스켓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 소정환 [1]. 국내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한태평.
고등학교 3학년 12월까지 학생회장에 취임해 있었고, 그때 임기가 만료하면서 학생회장 자리를 츠바키 사스케에게 넘긴다. 3학년 A반. 상당한 미남형. 생일은 12월 5일. 신장은 181cm, 체중은 66kg, O형. 좋아하는 것은 낮잠과 장기. 싫어하는 것은 공부와 일.
회장이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전부 츠바키 사스케에게 맡기고 자기는 회장석에서 앉아있기만 해서 말뿐인 학생회장이라고도 불리며[2] 자주 존다거나, 자기가 뱉은 말을 책임을 못지는 등, 의외로 허점도 많아서 믿음직스러워 보이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교칙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을 위해서 융통성 있게 일을 처리하는 대범함을 보여 실제로 학생들로부터는 신망을 얻고 있다. 또한 아가타가 입학했을 무렵 카이메 학원은 현재와는 대조적으로 교칙이 엄격했었지만 그에 반발해 1학년 때부터 학생회에 입부해 현재와 같이 자유로운 교풍으로 바꿔냈으며 그것도 그의 높은 인기에 직결되고 있다. 거기에 한 캐릭터들 하는 학생회 간부들을 잘 통솔하고 중요한 일은 떠맡기지 않고 직접 해결하는 점 역시 학생들의 높은 지지율에 한몫을 하고 있다.
또한 살짝 새디스트라 츠바키나 보슨을 놀려먹는 걸 즐기기도 한다(본인 왈 "난 성격이 나쁘다"). 눈빛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등, 화나면 상당히 무섭다. 그래서 번외편 등에선 종종 악역으로 등장한다.
동시에 IQ 160의 천재로 (후지사키 유스케(보슨)에게는 200이라고 뻥을 쳐놨다.) 카이메 학원을 수석으로 입학했다. 또한 퀴즈 연구부와 보슨이 힘을 합쳐 학생회를 골탕 먹이려 만든 퀴즈 대회에서 나중에 등장해서는 나와 있는 문제들의 삽화만 보고 문제를 추리해서 죄다 맞춰버리는 위엄을 보여주며 퀴즈 연구부와 보슨을 약 2페이지만에 발라버린다[3]. 거기다 독심술을 사용할 수 있어서[4], 상대가 아무리 포커페이스를 유지해도 심리를 100% 읽어낼 수 있다. 이 능력으로 다소 신경질적인 학생회 멤버들을 완전히 통솔하고 있다.
어쨌든 이러니저러니 해도 크게 나쁜 짓은 안 하고[5] 스켓단을 도와줄 땐 도와주는 쾌남.
"캇캇캇캇"이라는 특이한 웃음소리를 가지고 있다.
꽤나 모에한 여동생이 있으며, 그녀를 무척 사랑하는 중증 시스콤. 그래서 그녀에 관한 일이 되면 완전히 냉정함을 잃고 미쳐 날뛰어 대기 때문에, 그 좋은 머리를 그냥 썩히며 착각과 망상 대폭주를 연발해버린다. 특히 연애 문제가 되면 그 폭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극심해져서, 그녀가 보슨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음을 암시했을 때에는 착각이 쌓이고 쌓여 츠바키를 좋아한다고 멋대로 믿어버려 패닉에 빠졌었다. 그 결과, 모의 시험을 완전히 죽을 쑤는 등 대학 수험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끝내는 입학 시험을 방폐하기까지에 이른다. 그 결과 도토대학의 전기 시험에 실패한다. 그 후, 그녀의 필사의 설득으로 오해가 풀리고 나서야 제정신을 되찾고 그 직후에 받은 후기 시험에서는 만점을 얻어 수석으로 합격을 한다.
여담이지만 은근 윤대협 닮았다.
여담으로 머리를 내리면 상당한 미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