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 에르마


CV.마사키 팬[1]

서큐버스로 마왕군 사천왕 중 한 명. 참고로 스펠링은 Alma Elma가 아니고 Arma Erma다.정작 구글에 검색하면 전자가 더 많이 검색된다 비록 퀸 서큐버스이기는 하나 서큐버스 전원 자체는 거의 방임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는 거의 없다. 이 세계관의 서큐버스들은 바람에 능통한 만큼, 바람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마왕 앨리스피즈에겐 충성심은 없지만 마왕으로써의 힘은 인정하고 있다.

폭풍을 일으켜서 일리아스섬의 항구와 다른 육지 사이에 통하는 해상로를 막고 있었다. 그러나 루카가 해신의 종을 손에 넣어 폭풍을 잠재우고 바다를 건너려 하자 루카를 찾아온다. 그리고 마왕인 앨리스가 관심을 두고 있는 남자란걸 뻔히 알면서도 당돌하게도 당신이 이전에 내린 명령대로 용사를 처치해야겠다고 허락을 구한다. 앨리스가 순순히 허락한건 예상외였는지 약간 놀란다.

퀸 서큐버스 임에도 불구하고 여왕의 의무나 종족의 번영에는 별 관심이 없으며, 오직 순간순간의 쾌락만을 위해 살아가는 가벼운 성격이다. 하지만 동시에 퀸 서큐버스로서의 긍지를 결코 잊지 않는 면도 존재. 아르마 에르마의 관심은 오직 남자를 농락하는 것 뿐이며, 그 희롱하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이중적인 의미의 육체 격투의 최강. 하지만 일반인에는 별 관심이 없고 자기에게 도전하는 용사를 선호한다. 그리고 남자를 가지고 논 후에는 잡아먹어버린다고 한다. [2]

첫 전투에서는 오직 꼬리만을 이용해 상대해 주겠다고 한다. 패배하거나 일정 시간이상 승부를 내지 못하면 꼬리에 통째로 잡아먹힌다.

그랜드노아의 콜로세움에선 큐버라는 이름을 쓰며 정체를 숨기고 무적의 챔피언으로서 군림하고 있었다. 작중 루카가 콜로세움에 도전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분기점이 있는데, 도전한다를 선택하면 결승전에서 아르마 에르마와 싸워볼 수 있다. 종장에서의 인간, 마물들의 대표들이 모여서 회의하는 장면에선 그랜드노아 여왕에게 사천왕이라는 걸 들키고 '정체를 숨기고 참전하는 건 규칙에 어긋난다' 라며 핀잔을 듣기도. 다행히 출장정지까진 가지 않았는지(...) 일리아스를 쓰러트린 후 후일담에서도 콜로세움에서 큐버로서 활동하고 있는 듯 하다.

루카는 아르마 에르마에게 어린애라고 불려져서 약간 낙담했다.

아르마 에르마 역시 진심으로 상대할 땐 옷을 벗어 던진다. 루카의 최강회피기 명경지수는 상대의 살의를 감지하여 공격을 회피하는 스킬이기에 살의가 없는 쾌락공격을 피하기가 어렵고, 애초에 루카는 쾌락으로 정복시키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3]이는 그란베리아를 상대로도 비슷하다. 서로간에 동급의 전투력을 가지나 그란베리아가 성적인 면에서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둘이 싸우면 그란베리아가 이기지 못한다.

사실은 순수 격투만으로 그란베리아와 동급일 정도의 무술실력을 가지고있지만, 음마이면서 육체를 부수는 쪽에 더 능숙해서 모친에게 "음마로서 부적합"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이후 남들 앞에서는 진심으로 싸울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이후 일리아스가 사천왕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낸 신 사천왕 중 자신과 1:1로 싸우게 된 하이누웰레를 이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박살내게 된다. 하이누웰레는 기존의 아르마 에르마만의 정보를 토대로 카운터하기 위해 뇌가 조작되어 아르마 에르마의 희롱 공격에 면역이고, 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방어력을 희생했었고, 속도에 걸맞는 기술이 없어 공격이 직선적이고 단순하다는 약점이 있었다. 아르마 에르마는 자신의 신속 + 희롱공격이 먹히지 않자 "이러고 싶지는 않았는데..."라고 말하면서 산 채로 사지를 차례차례 뜯어서 해체해버린다.[4] 패러독스에서 모리안과 싸우는 도중 대화를 해보면 현재 사천왕인 음마가 어떤 타입이냐고 물어보면, "격투에 능하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데, "격세유전인가?"라고 중얼거린다. 아마 3자매 혹은 6조의 서큐버스인 미나기도 격투에 능했던 듯.

에필로그에선 역시나 타마모가 주도한 루카 능욕극에 참여하게 된다. 콜로세움에서 대결하자고 꼬드긴 후 이에 응하면 결승전에서 루카를 간단하게 쓰러트리고 덮친다. 물론 능욕 배드엔딩 취급.

패러독스에서 앨리스의 대화에 의하면 잼 만들기가 취미인 듯.
  1. 전장에서는 BBA(...)라고 까였지만 중장과 종장으로 갈수록 꽤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다.
  2. 그래서인지, 사천왕 중에 유일하게 루카와 진심으로 승부하고 난 후의 능욕씬에서는 여지없이 루카를 죽을 때까지 능욕한다. 단, 콜로세움에서의 결투는 그냥 놀이일 뿐이라는 이유로 능욕해도 죽이지는 않는다.
  3. 실제로 종장에선 전투를 담당하는 천사인 발키리나 기사로서 루카와 싸워보길 원했던 나이트로이드 역시 '물리적으론 싸움 자체가 안 된다' 면서 검 기술 대신 쾌락공격으로 전환해 공격해오기도 한다.
  4. 하이누웰레 뿐 아니라 모든 신 사천왕들이 정보부족으로 상성상 약하다고 여겨지던 사천왕에게 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