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베리아


드래곤[1]의 용인 마물로 마왕군 사천왕 중 한 명. 검으로 살아가는 고고한 무인. 앨리스피즈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고 있으며, 마왕의 부하들 중 최강을 자처한다. 자신이 지닌 불의 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강적과의 싸움을 고대하고 있다. 마물이나 기사도를 중시해, 약한 자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2] 강한 자를 존중하기에 몇몇 용사들의 적이면서 동경의 대상.

참고로 남성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게임에서 남성 몬스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으므로 그런 거 없다.(...)

다른 병사나 용사들이 사천왕인 그란베리아를 보고 숨거나 도망간 와중에, 오직 루카 만이 그란베리아와 용감하게 맞서 싸워서 사람들에게 용사로 인정받게 된다[3].

그녀가 속한 용인이라는 마물들은 오직 힘 센 남자의 사이에서만 아이를 낳는데[4] , 그녀는 현재 최근의 남자들의 힘이 약해진다는 이유로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의미(?)로도 키잡을 노리고 있는것 같다(...)

정사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며, 식사도 평소에는 평범한 식사로 끝낸다고 한다[5].

앨리스, 일리아스와 함께 이 게임에서 정상적인 싸움을 하는 셋 뿐인 몬스터[6]. 다른 몬스터들과의 싸움을 상상해보면 루카의 그곳을 애무하려고 달려드는 몬스터들을 루카가 엔젤 헤일로로 후드려 패는 모양새가 되는데(...) 그란베리아와는 제대로 검과 검을 주고받는다.

샐러맨더의 제자이긴 하지만 지금 시점에선 그녀가 훨신 강한데, 루카가 겨우 깨우친 명경지수는 20년 전에 깨우쳤다고 한다. 참고로 지금 나이는 25. 그러니까 5살에 명경지수를 깨우쳤다는 소리. 거기다가 한 번은 마왕 앨리스피즈를 자신의 필살기로 무릎을 꿇리게 만든 적도 있다[7]. 이 정도 경지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옛 스승 샐러맨더에 대한 경의와 존경은 여전하다고 한다.

하지만 의외로 쾌락공격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르마 에르마와의 대련에서 일방적으로 아르마 에르마에게 까이는 모습을 보인다. 쾌락 공격을 해 오지 않는 아르마 에르마와도 호각인데, 쾌락공격까지 더해지니 아르마 에르마에겐 연패 중이라는 듯. 통산 43전 43패 천하의 그란베리아가 일방적으로 까이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는지, 플레이어들이 Q&A에서 제작자에게 어떻게 해야 그란베리아가 아르마 에르마를 이길 수 있냐고 물어보자 궁합이 괴상하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거 없다고 했다[8].

종장에서 천계와 일전을 벌이기 전에 루카가 피라미드에서 받은 용인(龍印)의 문장을 그란베리아에게 보여주며 이 문장이 뭔지 물어 본적이 있는데 그 문장을 본 그란베리아는 얼굴이 붉어지고 엄청 당황하며 오해 할수도 있으니 그런걸 함부로 보여주지 말라고 말한다.[9]

그란베리아를 제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신 사천왕 '아르칸시엘'[10] 은 순수한 힘만으로 그란베리아를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신인류로, 모든 능력 면에서 그란베리아를 뛰어넘은 괴력을 보인다. 하지만 루카와의 싸움으로 성장하여 쿼드러플 기가를 배울 수 있었던[11] 그란베리아와 달리, 강력한 힘의 대가로 고작 5년의 삶을 지녀 성장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결국 그란베리아의 싸움에서 패배한 아르칸시엘은 죽어가면서 자신의 운명을 혐오하지만, 그란베리아에게서 자신의 전사로서의 의지에 경의를 표하는 말을 듣고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다른 신 사천왕하고는 달리 후회없는 최후를 맞이한 셈이다.

에필로그에선 그란골드에서 인간 병사들에게 검술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찾아가서 대화를 걸면 부자연스럽게 붉게 물든 얼굴로 루카에게 가벼운 대련을 권한다. 만약 여기서 승낙하면 루카를 간단하게 쓰러트리고는[12] 그대로 덮친다.(!!) 그리고 능욕씬 후에 배드엔딩 처리(...). 후에 마왕성에서 사실이 밝혀지는데, 타마모가 제안한 마왕 신랑 시험에 의해 루카에게 음란한 권유를 하게 된 것. 아무리 봐도 유혹은 커녕 순수한 범죄지만 넘어가자. 음란한 권유(물리) 라 카더라

패러독스 전장에선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았지만 일부 회화에서 존재가 확인.단신으로 귀부인의 마을, 플랜섹트 마을, 아라크네 군단 등등을 괴멸시킨 앨리스피즈 17세와 5시간동안 교전한 후 무승부로 끝났다고 한다.
  1. 종의 상위개념.
  2. 실제로 이 게임에서 몇 안 되는 제대로 된 무기로 싸우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빼앗는 장면은 없다시피 하다. 굳이 따지자면 후술할 아르칸시엘 정도.
  3. 이 때, 그란베리아는 루카의 용기와 잠재력 및 루카가 배운 마족의 기술에 흥미가 생기면서 가끔씩 루카를 찾아와 기술을 시험해 본 후, 루카에게 약한 마물과의 싸움에서 지지 말라고 격려해 주고 떠난다.키잡을 노리고 있구나!
  4. '용인의 시련' 이라는 시험을 거치고 살아남은 남자와만 결혼할 수 있으며, 작중에서 찾아가게 되는 피라미드라는 던전이 이를 위한 것.
  5. 그러나 때때로 패배자를 깔 때가 있으며, 심하면 자신의 부하로 삼기 위해 아지트로 데려가 버린다고 한다. 루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지 루카에게 이기면 항상 마왕성으로 끌고 간다.
  6. 그로 인해 항복이나 기술 걸어달라고 부탁하기 등의 커맨드가 먹히지 않는다.
  7. 정확히는 하반신이 이었기에 무릎은 꿇을 수 없었다고 (...)
  8. 거기다 몬무스 퀘스트 패러독스에서는 괴물들의 종족이 각각 용인, 서큐버스 등으로 나뉘기 시작하는데, 그 중에서 용인들은 실제로 쾌락공격에 굉장히 약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당연히 서큐버스는 쾌락공격의 마이스터라는 것.
  9. 그 이유는 용인의 문장은 스핑크스가 낸 용인의 시련을 통과하면 받을수 있는 문장이며 용인의 시련은 마물과 인간이 혼인을 위한 것. 즉 루카는 그란베리아에게 청혼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10. 영문 표기가 좀 특이한데 Arc-En-Ciel이다.
  11. 루카의 오리지널 기술처럼 4대 정령의 힘을 담을 수는 없었기에 속성의 마법을 담았다
  12. 대사에 따르면 루카는 진심이 아닐 땐 본 실력의 절반도 내지 못하는 타입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