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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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모 퐁퐁퐁에 등장하는 요정. 일본판 명칭은 리루무(リルム)이며 성우는 오미무라 마유코/임은정/정혜원[1].

미르모의 약혼녀(!)이며 실제로 미르모에게 엄청나게 푹 빠져있는 순정녀. 그래서 미르모가 인간계로 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 날로 쫓아왔으며, 심지어는 미르모와 계약한 채민서가 좋아하는 사람이 연우진이라는 것을 알고는 바로 연우진과 계약했다. 뭐지 이 무서운 요정은?

아르므를 처음 본 민서의 소감은 여자 미르모. 하지만 이건 생김새만 그런거고, 실제로는 미르모가 전혀 상대가 안될 정도의 괴력녀. 일단 자신의 비위를 거스르거나 화나게 할 경우에는 구타를 서슴지 않는데 구타로만 끝나면 다행이지 삘 받으면 아예 들어서 집어던진다. (...) 그래서 생각없이 막말을 일삼는 미르모가 가장 많이 당하는 편이며 간혹 깐죽대던 야초가 당하는 일도 있다.

게다가 요리 실력도 형편없어서 미르모의 식사를 챙겨준답시고 가져온 도시락에는 꼭 정체불명의 음식이 들어있으며[2] 이걸 먹은 미르모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구토를 하거나 아예 쓰러진다. (...) 혹은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예 안 먹는데, 그러면 당연히 구타당한다. (...) 이제보니 미르모가 슬슬 불쌍해진다. 그런데 더 심각한건 마법 실력마저 시망이라는 점. 다른 요정들이 자연스럽게 주문을 외우고 제대로 마법을 구사하는데 반해 아르므는 주문 외울 때부터 표정이 엄청나게 무섭게 변하며 구사하는 마법이 하나같이 이상한 것만 나와서[3] 민서 일행에게 전혀 도움이 안된다. 지못미

허나 성격 자체는 민서처럼 순수한 타입이다보니 연우진에 대한 민서의 사랑을 가장 열렬하게 지지해주며, 민서가 우진이 때문에 울적해할 때면 아르므 역시 함께 그 기분을 느끼는 고마운 요정.

원작 마지막 12권에서 미르모와 결혼에 골인한다.드디어 소원 성취. 웨딩드레스 입는 아르므를 보고 미르모가 반했을 정도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파마 푼 모습이 예쁘다.

한국판에서는 SBS/대원방송의 1기와 골든(2기)에서 원래 임은정이 맡았지만 투니버스가 녹음한 챠밍(4기)에서는 정혜원이 맡았다. 두 성우간에 세대 차이가 크다보니 아무래도 요즘의 시청자들은 정혜원의 연기가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모양.
  1. 차밍 1화에서 이 애니의 삽입곡을 흥얼거리는데 라임과 아르므의 성우가 같은점을 이용한 성우장난.
  2. 도대체 뭘 어떻게 만든건지 몰라도 살아서 움직인다! 유전자 조작이라도 하셨나
  3. 심지어는 연우진과 계약할 때도 시범으로 예쁜 꽃을 만든다더니만 웬 괴물꽃을 소환해서 연우진츳코미를 걸 정도. 게다가 그 꽃을 처리하는 것조차 못해서 간신히 스카치 테이프로 입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