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모 퐁퐁퐁의 주인공 요정. 일본판 명칭은 미루모(ミルモ)이며 성우는 코자쿠라 에츠코/김서영/김율.[1]
연우진에 대한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던 채민서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민서의 사랑을 이뤄주겠다면서 나타났다.하라구로 하지만 워낙 성격 자체가 능글맞은데다 말을 툭툭 내뱉는 까칠한 면까지 있는지라 처음에는 "너 왜 이리 못생겼냐?"(...)는 둥의 막말을 하는가 하면 민서의 우유부단함에 성질이 뻗친 나머지 "그런 식이면 절대 사랑은 안 이뤄져!"라고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그리고 빡친 아르므한테 구타당한다
하지만 미르모의 마법보다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사랑을 이뤄내겠다는 민서의 순수한 마음에 감화되었는지 그 뒤로는 민서와 사이좋게 붙어다니고 있으며 시리즈 내내 이런저런 모험을 함께 하며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
겉보기에는 그저 귀엽고 조그마한 요정에 불과하지만 사실은 요정나라 국왕의 장남, 즉 요정나라의 차기 왕위를 이을 황태자다. 국왕은 자식교육을 어떻게 한 거야게다가 아르므라는 어엿한 약혼녀(!)까지 있는데, 워낙 아르므의 행동이 상식 수준을 넘다보니 오히려 미르모의 앞날이 걱정될 지경이다.민폐부부 (...) 한편으로는 남동생 무르모도 나중에 인간계로 내려와서 지내고 있다.--
요정계에서는 인간계의 간식 종류가 주식으로 활용되는데, 미르모가 특히 잘 먹는건 초콜릿. 그냥 초콜릿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초콜릿이 들어간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의 여러 간식 앞에서는 사족을 못 쓴다. 원작에서는 민서가 벨기에산 초콜릿을 구해서 미르모를 낚는 장면이 초창기 때 있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일반적인거였고, 원작과 애니 공히 후반부에 가면 구름 모양으로 뭉쳐진 '구름 초코'에 미르모가 푹 빠지면서 허구헌날 민서와 실랑이를 벌인다. (...) 심지어 4기에서는 아예 레시피까지 개발해가며 여러 바리에이션을 만들어 손수 즐긴다. (...)
원작 마지막 12권에서는 아르므와 결혼한다. 그런데 웃긴 점이 끝까지 결혼을 반대했다가, 아르므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반해버렸다.단순한 미르모
- ↑ 김율은 미르모 퐁퐁퐁 작가의 후속작인 베베데빌의 마오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