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 소우지

有馬総司

그 남자! 그 여자!의 등장인물. 투니버스판 성우는 박만영.

아리마 소이치로의 양아버지[1].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이며, 작품에서는 아버지인 아리마 레이치로의 후계자로 묘사된다. 아리마 가문 내에서도 상당한 발언력을 갖고 있는 듯 보인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외모와 어우러져 상당히 위압적인 이미지로 보이지만, 사실은 온화한 성품을 가진 엄청난 대인배. 어머니와 같이 빠져 죽을 뻔한 아리마 레이지를 거둔 사람이고, 그 레이지가 낳은 아리마 소이치로도 이유 없이 거두었다. 생모에게 학대받던 소이치로를 거둬 건실하게 키워냈고, 이정표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사람. 아들바보 같은 기믹도 보이는 등, 자신이 마음으로 낳은 아들 소이치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다.

1남 3녀 중 장남으로 너무나도 비인간적일 정도로 완벽한 아버지 레이치로로 인해 고뇌가 심했다. 특히 자신과 친했던 누나 에이코[2]가 아버지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해 기를 쓰다가 결국 스스로 지치고 망가져간 모습을 지켜봤고, 자신 역시 그런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3]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레이지에게 있어서 소우지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는데 단 한번의 말실수[4]가 레이지의 어둠을 건드려 그가 비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불량한 생활을 하던 레이지를 찾아다니느라 무리한 것으로 인해 레이지 앞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레이지는 반성하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이 기간에 레이지는 소이치로의 생모와 관계를 가졌고[5] 몇 년 후 레이지로부터 소이치로를 맡게 된다. 이 때 소이치로를 거두며 이 아이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매몰차게 내쳤으나 그래도 레이지가 미국에 간다고 했을 땐 적극적으로 지원해줬다. 이후의 이야기는 아리마 레이지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있다.

상기했듯 소이치로에게 무한한 애정을 갖고있는데, 소이치로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하길 진심으로 원하고 있었다. 미야자와 유키노와의 교제도 반대하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부에 속도위반을 밝히자 "만세! 손주다!"라며 정말 100% 진심으로 기뻐했다.보통 고교생이 속도위반 결혼을 한다면 놀라지 않은가?

후일담을 보면 병원은 의사 며느리인 유키노에게 물려주려고 하는 모양이다.
  1. 호적상으로는 아버지이지만, 실제로는 큰아버지
  2. 아리마 레이지와 소이치로 부자를 매우 증오하고 그 존재를 무시하고 짜증냈던 여성.
  3. 다만 이건 소우지의 오해로, 실제로 레이치로는 인간미가 없는 자신과 달리 모두에게 친절하고 온화한 큰아들을 사랑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이미 비틀려버렸던 그로서는 아들을 어떻게 대할지 몰라 분쟁만 일어났고, 결국 관계가 멀어져가 서글퍼했다.
  4. 레이지가 차트의 틀린 부분을 보고 놀리자 소우지가 "난 너와 달라서"라며 자기도 모르게 그동안 느꼈던 열등감(레이치로를 많이 닮은 레이지가 주변의 이목을 끌고 주목을 받아오니 아무래도 은연중 질투 등 복잡한 심경이 생긴 것)을 레이지에게 보인 것.
  5. 레이지 항목에 나와있듯 사실상 역강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