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나

홈페이지

1 개요

대한민국의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점. 한국 최초의 패스트푸드점은 아니다. 한국 최초의 패스트푸드는 1979년 10월에 문을 연 롯데리아 소공동점(현재는 폐점).

2 역사

1979년 5월 설립. 1980년 1월 미국의 햄버거 체인점 'JB's BIG BOY'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충무로에 1980년 10월 1호점을 열었다. 당시에는 햄버거가 생소했을 뿐더러, '미국풍'을 의도한 인테리어 등으로 나름대로 고급 식당으로 여겨진 모양이다. 아메리카나와 같은 80년대 토종 햄버거 브랜드 중 달라스는 지방 중소도시나 군 지역에서 '한국식' 햄버거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었다면, 아메리카나는 미국 체인점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비교적 미국식에 가까운 패스트푸드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양키버거'라는 햄버거도 팔았는데 80년대 말 이후 반미 감정이 싹트면서 '양키'라는 말이 비칭으로 전락하는 바람에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

하지만 아메리카나보다 1년 먼저 점포를 개설한 롯데리아가 모기업 롯데의 자금력과 함께 점포를 늘리고, 1984년 버거킹이, 1988년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하는 등 패스트푸드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아메리카나는 도태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1997년까지는 전국에 8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꾸준히 운영하였으나, 언제부턴가 사라져갔다. 그 후 아메리카나에서는 햄버거 브랜드는 유지만 하고 마케팅은 안 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인 바닐라팩토리, 핫도그 체인인 핫도그플래닛, 파스타 체인인 블랙올리브 등을 중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케이터링 사업도 하고 있다.

2012년 홈페이지를 리뉴얼하였고 본사가 여전히 살아있으며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랜드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에는 KFC의 트위스터를 베낀 듯한 허리케인 치킨랩이라는 새 메뉴를 출시하였다.

3 매장

2015년 현재 4곳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메뉴판이나 로고 등이 통일된 것을 보면 본사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은 점포마다 상이하다.

  • 청주시외버스터미널점: 원래는 비교적 큰 매장을 운영하였으나 2011년 이후 테이크아웃 전용 판매대로 축소하였다.#
  • 선문대학교점: 본관 지하 1층에 매점을 마주보고 설치되어 있다. 햄버거 세트가 3,400원으로 매우 저렴하나 맛은 정통 햄버거와는 거리가 멀고 특히 패티가 군대리아 수준이다. 다만 선문대 본관에 위치하고 있어, 기숙사 앞에 있는 맘스터치를 이용하는 것 보다 편리하기에 의외로 학생들이 아메리카나를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
  • 아주대학교
  • 청운대학교점: 2013년에 새로 개점하였다.

예전 어린이 대공원내에도 아메리카나 버거가 있었는데 체인점과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