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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아산 오피스텔 붕괴사고/Examp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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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판 피사의 사탑
2014년 5월 12일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에 신축중이던 쌍둥이 오피스텔 건물 중 한 동이 13도 기울어진 사건. 안전불감증 사건이다.
2 상세
이 건물은 쌍둥이 건물을 테마로 만들어진 빌라로 5월말 완공예정으로 입주준비가 진행중인 건물이었는데,12일 8시경 갑자기 알 수 없는 굉음과 함께 건물 한쪽이 크게 기울었다고 한다. 다행히 준공 전이라 입주가 시작되지 않았으며, 옆 건물에서 작업중이던 인부들도 신속히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었다.
입주전에 기울어진게 오히려 다행인 상황으로, 입주 후 한참 뒤에 저런일이 벌어졌으면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할 게 뻔한 상황이었다.
빌라가 들어선 곳은 예전에는 갯벌이었다가 간척 이후 저수지(물웅덩이)로 사용되던 곳이었다고 한다. 저수지에 건물을 세운다는 소리는 웅덩이를 메우고 그 위에 건물을 올리는 것이니 그 무엇보다 지반공사가 단단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감사결과 지반공사 날림은 기본이고 건축에 들어갈 철골마저 기준치 미달이라는 감사결과가 나와서 충격을 주었다. 결국 해당 지역인 충남 아산시청은 진단결과 주위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해당 건물을 철거하기로 하였다.
15일 11시 55분경 건물 철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울어진 방향으로 완전히 붕괴되었다고 한다. 철거업체측에서는 의도한 것이었다고 하지만 그만큼 부실하게 시공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기둥 몇개를 건드리자 마자 와르르 무너진것이니.
딴지일보에서 이 사건의 전모를 이 계통에 일하는 자들의 습성을 추측하여 재구성한 기사를 올렸다.읽어보면 건설업 계통자들은 모두 사기꾼이란 불신감이 마구마구 생길것이다.
부실공사로 붕괴된 건물이 중국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 사고가 알려졌을때는 중국에서 일어난 것으로 착각한 네티즌도 있었고, 홍콩의 인터넷뉴스 영상으로까지 나왔다.
한편 남아있는 다른 1동도 붕괴된 동과 같은 이유로 안전진단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아 건축주가 철거하기로 결정하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철거가 지연되어 폐건물 상태로 방치되었으나, 2015년 12월 기준으로 두 동 모두 철거가 완료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