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106 ahjin5 spn00310.jpg
Astharoshe Asran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네야 미치코/한채언/캐리 새비지.
진인류제국 귀족이자 직할감찰관.[1] 진행시점에 따라 귀족 칭호가 다른데, RAM에서는 오데사 자작 겸 키예프 후녀, 몇년 뒤 시점인 ROM에서는 키예프 후작으로 불린다. 이유는 후술.
성인 남성 못지 않은 장신에 긴 은발의 엄청난 미인. 앞머리 중앙은 붉은 색인데, 원래 붉은 머리였으나 친구를 잃은 후 그 충격으로 머리카락 일부를 제외하고 새하얗게 변했다고 한다.
첫 등장은 R.A.M. 1권(한국판 2권)의 핵심 에피소드인 프롬 디 엠파이어(From the Empire). 제국 내에서 귀족들의 사민 300명 이상을 무차별로 살해 + 교황청과의 전면전을 주장한 범죄자인 자그레브 자작 엔드레 쿠자의 체포를 황제 블라디카가 명령하자, 그를 뒤쫒아 교황청령에 들어온다. 바깥세상에 대한 정보가 전혀없던 관계로 장생종들에게 비교적 우호적인 Ax에 도움을 요청했고,[2] 이때 그녀의 안내역으로 파견된 에이전트가 바로 아벨 나이트로드였다.
아슬란이 뒤쫒고 있는 대역죄인 엔드레 자작은 그녀와 구면인 사이로, 어린 소년의 모습이지만 실제론 그녀보다 몇배나 더 나이를 먹은 할아버지급 장생종. 과거 엔드레가 사민 학살극을 벌일때 아슬란의 친구를 인질로 붙잡곤 자신이 무사하게 도망치도록 모른척 해달라는 협박을 했는데, 아슬란이 마지못해 그의 요구를 들어주자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노리고 탈출함과 동시에 친구를 죽이는 못된짓을 벌였다. 위에서 언급된 탈색사건의 계기가 바로 이것.
아슬란 입장에선 안드레가 친구를 죽인 원수로 밖에 안보일터니 상당히 감정적으로 추격에 임했고, 냉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사실을 꿰뚫어본 엔드레는 아슬란에게 도발을 건다.[3] 열받은 아슬란은 민간인들이 가득한 거리에서 전력으로 시가전을 벌이는 병크를 터트리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다수의 일반인 사망 + 아벨이 중상을 입는다.
제국과의 협력관계를 위해 아슬란을 도와줬지만, 이번 사건은 도저히 무마하기 힘들었던 관계로 카테리나는 아슬란을 제국으로 강제 귀국시키기로 결정한다. 자신의 경솔한 행동덕에 헌신적 모습을 보여준 아벨이 다치고 황제의 명령도 수행하지 못하게되자, 아슬란은 진심으로 미숙한 자신의 모습을 뉘우침과 동시에 아벨을 토바라슈(파트너)로서 인정하게 된다.[4] 그녀는 처음 등장했을 때 단생종들을 극도로 경멸하는 성향이 강했는데,[5] 미덥지 못하다고 생각한 아벨과 공동작전을 수행하면서 단생종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한 것.
이후 귀국하기 직전에 엔드레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되자[6] 아벨과 진심으로 마음을 맞추어 작전을 펼폈고, 덕분애 자신에게 내려진 임무도 무시히 끝마치고 귀국하게 된다.[7][8] 이때의 경험을 계기로 단생종 세계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에 빠진다. 어찌나 열심히 연구했는지 제국 귀족 중에서 단생종에 관한 지식과 연구에 능통하다고 알려지게 되어 귀족들 사이에선 단생종과 제국 밖의 나라들에 대한 최고 전문가로 통하는중. 또한 단생종과 가까이 지내려하는 친단생종파가 된다.
이후 R.O.M. 3권(한국판 5권)에선 로마 바티칸 국무성성의 밀사로 진인류제국에 입국한 아벨과 에스델을 보호해주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등장한다. 얼마전 선대 당주가 노환으로 사망한터라 집안의 모든걸 물려받고 키예프 후작으로 귀족작위도 오른상태. 아벨 일행이 입국과 동시에 수석추밀사인 미르카 포르투나를 암살한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게되자 자신의 저택에 숨겨주었으며, 그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어전회의에 아벨을 자신의 시종으로 위장시켜서 참석시키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다. 참고로 아슬란이 아벨 일행을 물심양면 도와준건 그들의 입국직전에 황제 세스가 귀한 손님들이 올것이니 잘지키라는 명령을 은밀하게 내렸기 때문.[9]
직선적이고 무뚝뚝하며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지만, 속은 배려심 많고 따뜻하다. 다만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 그리고 아벨에게는 깊은 호의를 가지고 있지만, 그 당사자와 마주했을 때엔 멱살을 잡는다든지 티격태격한다든지 하고 있어서 츤데레 확정.
코믹스 판에선 욕탕에 들어가는 장면 등 어째 색기담당인 모습도 보여준다(...)
무기는 가문의 유산인 게이볼그의 창[10]을 사용한다. 그래서 가문의 상징이 창을 든 처녀.
작가의 사망으로 쓰여지지 못한 ROM의 후속 이야기에선 아벨과 함께 세계 멸망을 시도하는 카인 나이트로드와 맞설 예정이였다고 한다.
- ↑ 황제의 직명을 받고 비밀임무를 수행하거나 귀족들의 부정부패 감시, 제국을 위협하는 대내외적 요소들을 배제하는 일을 맡는다고 한다. 현실의 비밀요원 + 검찰이 섞인 직책으로 보면될듯.
- ↑ 이전부터 카테리나가 비밀리에 제국과의 소통을 시도했기에 연락이 가능했다.
- ↑ 안드레 입장에선 아슬란이 샛파란 풋내기로 보였을테니 심리적으로 가지고 놀려는 의도였다.
- ↑ 여담으로 작중에 상당히 많이 나오는 단어인 토바라슈는 작중 오리지날 언어가 아니라 슬라브어로 동무/파트너란 의미다.
- ↑ 베네치아에 와서 본 사람들이 여인들에게 '뱃삯 없으면 몸으로 내라'라고 하는 뱃사공이기도 하니 그럴만 하다.
- ↑ 베네치아에 업무를 목적으로 방문한 카테리나 스포르차를 암살하고 교황청이 빡쳐서 제국과 전면전을 벌이게 만드는것.
- ↑ 작전을 잘짠덕에 안드레를 궁지에 몰아 넣었지만, 나중에 캠퍼의 손에 살해되어 체포하진 못했다. 그래도 친구에 대한 복수는 이룬셈인데다 황제에게 보고할 내용도 생겨서 나름 만족했다.
- ↑ 참고로 엔드레를 도우려고 캠퍼도 나섰는데, 트레스가 양팔이 잘리는 큰 피해를 입었다.
- ↑ 제국 내 반역세력 소탕을 위해 세스가 미리 손을 써둔 것인데, 이사실은 3권 후반부에 드러난다.
- ↑ 크세논(Xe)을 이용한 레이저를 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