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장신/목록
1 큰 키의 몸을 뜻하는 말
長身.
반대말은 단신.
단신과 달리 기준이 상당히 주관적이어서 아무런 전제 조건 없이 일상회화에서 이야기할 경우 가치관이 부딪힐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그나마 좀 공통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개념을 늘어놓으면 다음과 같다.[1]
- 각국 신장의 상위 10% 정도. 어느 나라든 평균 키에서 6~7cm 이상 큰 경우 부터가 여기 해당한다.
- 군대의 경우 대한민국 육군/해병대에서 헌병이나 각 군 의장대 병으로 복무할 수 있는 키.
- 청소년의 경우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는 특성을 고려하여 기준을 낮게 잡는다. 대개 청소년 남성은 성인 여성과 같고, 청소년 여성은 그보다 10cm 정도 낮게 잡는다.
유난히 키가 큰 민족은 대표적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인과 발칸 반도인들과 동부아프리카인들. 남수단에 거주하는 딩카족(Dinka Tribe)은 20세기 중반에 평균 키 182cm[2]를 자랑했다. 그 유명한 매뉴트 볼과 모델 알렉 웩이 딩카족 출신이다. 자세한건 장신/목록 참고.
스포츠의 경우는 장신이라면 각종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특히 농구의 경우는 경기 특성상 대부분의 경우 키가 커야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게 된다.
남자가 장신일 경우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으나 키 큰 사람이 싱겁다라는 말이 있듯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실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 190센티미터가 넘어가면 문을 드나들기도 불편하고 웬만한 가구와 키가 비슷해진다.(...) 2미터에 육박하면 이제는 몸 그자체가 족쇄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장신의 배우들이 의자가 낮아서 다리를 구기다시피 불편하게 앉아있거나, 침대가 작아서 발이 삐져나온다거나 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190cm 이상의 장신 배우들은 평균 신장을 가진 배우들과 같이 출연할 때 옆사람을 호빗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하며(...), 배역에 제한이 생길 것을 우려해 키를 줄여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의 경우 동양 사회 통념상 가늘고 여린 몸에 대한 환상이 퍼져 있고,[3] 이성을 사귈 때 여자가 남자보다 키가 큰 것을 서로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애로사항이 많다.[4] 일본이 특히 이런 면이 강한데, 남녀의 평균 키가 한국보다 작은 특성상 여성의 경우에는 160cm 초중반만 되어도 장신 소리를 듣는다. 대표적인 예가 성우 토요사키 아키로, 프로필상 키가 169cm 정도로 한국에서는 꽤 흔하고 여성장신 키 이지만 일본 내에서는 본좌급 거인 취급을 받고 본인도 꽤나 콤플렉스인 수준이다. 창작물에서도 몸매 좋은 미인 설정인 여성 캐릭터의 신장이 한국에서라면 작은 축에 드는 155~159cm인 경우가 많다. 다만 서양의 미의 기준이 유입되면서 장신 여성에 대한 선호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롯데월드에는 초장신들이 탑승할 수 없는 놀이기구가 5개나 있다. 아트란티스,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은 190 이상, 파라오의 분노는 195 이상, 번지드롭은 2미터 이상 탑승 불가.
1.1 장점?
키가 커서 장점인 경우가 몇가지 있다.
- 같은 머리 크기인데 비율이 좋아진다. 같은 머리 크기인데 키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대두 취급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키가 커서 상대적으로 소두로 취급되는 일도 있다.
1.2 모에요소로서의 장신 속성
만화나 애니, 게임에서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우월한 키 덕분에 범상치 못한 포스를 내뿜는 위치로 나온다. 키가 큰 것은 동양에서는 기가 센 것을 의미하고 서양에서는 힘 그 자체를 의미하기 때문. 그리고 남자가 거유에 대해 품는 환상만큼이나 여자가 장신에 대해 품는 환상이 크기 때문에 여성향 작품일 경우 주연이나 주연급 조연들은 매우 높은 확률로 장신 속성을 가지게 된다.
키가 크면 그에 따라 다리가 길기 때문에 이에 따라 각선미가 많이 부각되기도 한다. 여기에 스타킹 패티쉬까지 더해지는 경우도 있다.
남자의 경우 큰 키 뿐만 아니라 몸무게까지 많이 나간다면 거인 속성과 겸할 수 있으며 여자의 경우는 키가 크면 쿨하게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보이시 속성과 겸하기도 한다. 늘씬한 스타일일 경우 모델 스타일의 색기담당 기믹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남자보다 여자가 동경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 쉬워 백합라인에선 공을 맡는 일이 많다.
일본 매체에서는 어쩐지 장신인 여캐에게 '키가 큰 게 콤플렉스'라는 설정이 자주 붙는다. 아무래도 키 큰 여자는 '여성스럽지 못하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인 것 같다. 러브 콤플렉스가 대표적. 이를 반박한 것이 후지야마는 사춘기이다.
여자가 장신일 경우 대부분 누님이나 남장여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통 큰 정도가 아니라 180cm가 넘는 굉장히 키가 큰 여자 캐릭터의 경우 그 이질적임으로 인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AV에서는 드물게 키가 180cm 전후인 여성과 키가 160cm 전후인 남성이 성관계를 가지는 작품들이 있다. 이런 작품들에는 키 차이로 인해 남성이 벽돌이나 책 등을 쌓아놓고 그걸 딛고 하는 등의 묘사가 나온다. 마크로필리아의 일종.
1.3 해당 인물
- 장신/목록 문서 참조.
2 병자호란때 도망간 장군
인조 때의 장군. 유명한 학자이자 효종의 장인인 장유의 동생이다. 원래는 형의 그늘에 가려 그저 그렇게 살던 사람이었으나 당시의 훈련대장 이흥립이 장인인지라 그를 반정군편으로 꼬신 공으로 정사 3등공신이 되었다. 참고로 이때 그의 형 장유는 1등공신이 되었다.
주로 지방관을 두루 지냈고 병자호란 당시엔 강화유수로서 일종의 수군장군인 주사대장을 겸하고 있었다. 그는 김경징과 더불어 강화도에 피난한 대군들 및 왕실 종친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었지만 김경징과 사이가 나빠 사사건건 부딪쳐 의론을 분열시켰다. 게다가 '설마 바다로는 적이 들어오지 않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별로 방비하지 않았다. 하지만 청군이 정말로 바다를 건너 쳐들어오자[5] 그렇게 싫어하던 김경징과 더불어 배를 타고 내빼고 만다. 그리고 강화도는 망했어요!
난이 수습된 후 그 죄를 물어 사약을 받고 죽었다. 당시 그의 형이 우의정이었으나 사안이 사안인지라 얄짤없었다.[6] 하지만 단순히 패전을 이유로 참형을 당한 강진흔에 비해선 너무 고운 죽음이었다.- ↑ 참고로 본 문서의 장신 속성 캐릭터 항목은 여러 가지로 뒤섞인 오타쿠계 창작물의 기준임.
- ↑ 이건 20대남성을 기준으로 한것이 아닌 '남녀노소를 합친 키다.
- ↑ 키가 크면 똑같이 날씬하더라도 키가 작은 사람과 비교하면 가늘다는 느낌이 덜 들고, 팔다리 길이 때문에 44~55 사이즈의 옷을 입기 어려우므로 여성들의 스트레스가 크다.
- ↑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자친구와 키가 비슷한데 하이힐을 신어도 되느냐' 같은 질문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취향은 다양하므로 키 큰 여성을 선호하는 남자들도 있다. 일례로 배우 톰 크루즈는 본인은 170cm로 작은 편인데 키가 큰 여성을 좋아하며, 키 큰 여성이 하이힐을 신는 것도 좋아한다.
- ↑ 민가의 집 문짝을 뜯어내서 뗏목을 만들어 쳐들어왔다
- ↑ 그것은 김경징(아버지가 당시 영의정 김류.)도 마찬가지였다. 김경징의 부관 이민구는 10년 넘게 유배살이를 하다가 효종 때에야 복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