青木雄二 1945.06.09~2003.09.05
일본의 만화가. 일본에서 그림은 못그리는데 내용이 후덜덜한 돈(金)만화 그리는 만화가하면 이 사람이다. 후쿠모토 노부유키는 이 사람에 비하면 상대도 안된다. 그리고 잘 그리는 편이다(...) 나니와 금융도ナニワ金融道(1990~1997, 전19권 완결)라는 만화로 유명하다.
1 삶
웨이터, 운전수 등 각종 직업을 전전하며 살다가 45세에 만화가 데뷔(...)를 하여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 사실 그전에는 만화 응모를 하여 당선된 적이 있다. 사실 고생으로 치자면 와카키 타미키는 이 사람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민다. 좋은 학벌에 맨날 게임만 했던 주제에...
성공하면서 살다가 7년간 연재를 끝내고 5년간 절필한 뒤 폐암으로 사망했다. 말년에 부자로 산게 낙이라면 낙일까. 비슷한 내용인 카바치타레의 초안만 짜줬다. 자기는 마르크스주의자로 반미를 하고 정부를 비판하는게 특징이란다.
2 만화
그의 만화 나니와 금융도는 사채만화로 평범한 삶을 살다가 채권 추심회사에 취직한 주인공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인데 어디서 많이 듣지않았을까? 바로 은과 금이나 도박묵시록 카이지, 사채꾼 우시지마의 원조가 이 만화다. 모닝에서 연재되었는데 상도 여러가지 받았다. 하이바라 다츠유키(灰原達之)는 샐러리맨. 그러나 회사 사장이 돈떼먹고 야반도주한다. 결국 사채회사(제국은행)에 들어가 떼인 돈을 받아내면서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떼인 돈을 받아내는 것이니 당연히 기분은 안좋지만 원래 그 바닥이 그렇다.
그림체가 예쁘지 않아서 주로 실사판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그의 만화의 특징은 여백의 미 없이 항상 배경을 그려넣는다. 현대 만화는 여백의 미를 강조하지만 그의 만화에는 그런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