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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波踊り
2015년 도쿠시마 시 아와오도리
1 개요
일본 도쿠시마현(옛 아와국)에서 발상한 군무 중심의 축제이다. 종류가 다양하며, 도쿠시마 현 내에서는 도쿠시마 시에서 열리는 것이 가장 유명하다. 도쿄나 사이타마 등 타 지역에서 개최되기도 한다.
보통 남, 녀가 서로 다른 복장을 입고 다른 동작으로 2박자의 반주에 맞춰 춤을 추게 된다. 이 춤추는 모습이 꽤나 독특하기에 "춤추는 바보에, 바라보는 바보, 같은 바보라면 춤추지 않는게 손해(踊る阿呆に見る阿呆、同じ阿呆なら踊らな損々)"라는 말이 춤의 구호이자 아와오도리의 표어로 사용되고 있다.
2 기원
이 도쿠시마만의 춤이 어디에서 처음으로 나타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세 가지의 통설이 존재한다.
- 일반 본오도리(盆踊り) 설: 일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본오도리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로, 오본에 추는 춤인 본오도리에서 파생되어 도쿠시마의 아와오도리가 되었다고 한다.
- 풍류(風流) 설: 아와오도리가 풍류에 해당되는 춤에서 변화된 춤이라는 설로, 미요시키(三好記)의 쇼즈이 성의 성주 소고 마사야스가 1578년 쇼즈이 성에서 후류오도리(風流踊り)를 개최했다는 기록이 아와오도리의 시초라고 한다.
- 축성 기념 설: 1587년 도쿠시마 성이 완성되자 성주 하치스카 이에마사가 이를 기념하여 죠카마치의 사람들을 성으로 불러 신분에 관계없이 모두 춤을 추게 하였다는 것이 아와오도리의 시초라고 한다.
3 기타
도쿠시마 시의 마스코트 공모에서 아와오도리에서의 여성의 복장, 춤동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마스코트 캐릭터가 우승하여 도쿠시마 시 공식 마스코트가 되었다. 이름은 도쿠시(トクシィ)
도쿠시마역에서 약 5 ~ 10분 거리인 아와오도리 회관에서는 언제든지 아와오도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직접 무대로 올라가 춤춰볼 수도 있다. 또한 회관 내에는 아와오도리 박물관이 존재하며 케이블카를 통해 비잔(眉山) 정상에 올라가 도쿠시마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맑을 때 가면 아와지시마까지 볼 수 있다고 하며 밤에 가면 시내의 야경을 구경할수 있다.
현재 나루토 해협(鳴門海峡)과 함께 도쿠시마 현 관광의 대표적인 밥줄로 여름에 열리는 아와오도리 축제를 보러 도쿄에서도 관광객이 올 정도라고 한다.
도쿠시마 현 품종의 닭 아와오도리(阿波尾鶏)와 발음이 같다. 도쿠시마 하면 아와오도리가 유명하니 같은 이름으로 지어주었다고...
최근 도쿠시마 현이 오타쿠를 중심으로 한 관광테마를 밀어주고 있기 때문에 시내를 걷다보면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아와오도리를 추고 있는 포스터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