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 울프하운드


irish-wolfhound.jpg

Irish Wolfhound

아일랜드의 국견(國犬).
중 초대형견으로 가장 거대한 종류 중 하나.[1]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늑대를 사냥하기 위한 견종으로 개가 아니라 늑대. 이이제이 이들로 인해 아일랜드에서 사실상 늑대의 씨가 말랐다. 떡대가 우람한데다 꽤나 잘 뛰기 때문에 타고난 사냥견. 개들이 인간에게 당한 온갖 마개조가 갈 데까지 가면 이런 게 나온다는 걸 보여준다(...). 딱 봐도 늑대를 쳐발라먹을 만큼 세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마개조는 얘로 끝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시력이 좋은 편이며 그레이트 데인과 달리 마르지도 않았으며[2] 세인트 버나드처럼 우락부락하지 않은 딱 적당한 체격이다. 털은 상당히 거친 편으로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사실 고대 아일랜드의 전투견의 후예다. 쿠 쿨린 전설에 나오는 맹견이 바로 이들의 선조로서 세탄타가 아무 생각 없이 죽였다가 이를 보상하는 의미에서 그들을 대신하겠다고 개명한 이름이 쿠 쿨린인데 이 '쿠'가 이 고대전투견들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한다.

그 전투력과 덩치로 늑대 멸종에 혁혁한 공헌을 세웠지만 상당히 우여곡절을 겪은 종으로, 몇 번 멸종 위기를 맞았었다. 아일랜드에서의 늑대 멸종으로 인해 필요성이 없어져 기피되었던 적이 있고, 19세기 당시 아일랜드 대기근의 영향으로 멸종 위기를 맞았을 때 스콧티쉬 디어 하운드와의 개량이 있었다. 덕분에 전투견과 늑대사냥개로서의 공격성이 크게 순화되어 젠틀 자이언트로 불리는 온순한 개가 되었다.

다만 이 견종을 데리고 다니거나 혹은 조우했을 때 싸움에 휘말리거나 싸움을 유발해서는 안된다. 워낙에 거대한 개인지라 보통의 인간은 유사시 힘으로 제어가 거의 불가능하니 고대 전투견의 본능에 불을 싸지르는 짓은 하지 말자. 정말 큰일 나는 수가 있다. 뭐 그건 어느 대형견, 초대형견이 안 그렇겠냐마는.. 하지만 싸움 실력은 이 녀석을 넣어 만든 도고 아르젠티노에는 한참이나 밀린다. 아이리시 울프하운드의 맞수가 늑대라면 도고 아르젠티노의 맞수는 퓨마이다.

분양받고 싶다면참고.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견종이 아이리시 울프하운드의 형태를 따 왔다.
  1. 평균 수치가 아닌 단일 개체로 가장 큰 개는 "조지"라는 이름의 그레이트 데인이었다. 어깨 높이 110cm의 괴물 개.
  2. 다만 아메리카 라인 한정. 유럽 라인은 좀더 개량 전의 그레이트 데인에 가까워서 생각보다 우락부락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