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님이 울고 갈 몸매다.뒷다리쪽에 튀어나온건 그게아니다.
Dogo Argentino
1 개요
아르헨티나의 국견(國犬).
개의 품종 중 하나. 원산지는 아르헨티나[1]. 사냥개의 일종으로 닥스훈트와는 달리 얘는 진짜 사냥개스러운 스펙의 소유자이다. 아니, 그냥 맹수이다. 사실 같은 사냥용이라고 해도 사냥하는 대상이 다른 사냥개로 닥스훈트는 주로 비둘기나 오리를 사냥할 때 사용하는 사냥개이지만 도고 아르젠티노는 멧돼지나 표범같은 무서운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특화된 사냥개이다. 다를 수밖에 없다.
도고 아르젠티노는 1925년 안토니오와 아우스킨 마르티네즈 형제들이 최강의 투견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다 투견에 대한 시선이 급격히 악화되자 목표를 사냥개로 전환해서 만들어낸 품종이며 불테리어를 중심으로 불독, 그레이트 데인, 복서, 그레이트 피레니즈,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 잉글리시 포인터 등을 교잡하여 만들어냈다. 온갖 종류의 투견들을 교잡해서 만들어낸 탓에 몸도 엄청 우락부락하고 싸움도 매우 잘한다. 원래 교잡 목적이라는 게 다름아닌 퓨마와 현피를 뜨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멀쩡한 퓨마는 당연히 못이기며[2] 암컷이나 늙은 퓨마상대로 3:7정도의 전적을 유지한다.
2 생김새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개버전이라 할 정도로 엄청난 근육질에 덩치도 만만한 수준이 아니다. 최고 60~70cm에 체중은 40~45kg까지 나간다. 투견으로 악명높은 핏 불 테리어보다도 더 덩치가 크다. 게다가 외모만 저런 게 아니라 싸움도 대단히 잘해서 멧돼지와 일대일로 떠서 멧돼지를 쓰러뜨리는 저력을 발휘한다.[3] 핏 불 테리어, 도사견 등과 더불어 개의 싸움실력에 자주 언급되는 견종이다. 그런데 어째 동물 이름에 아르헨티나가 들어간 녀석들은 죄다 크고 아름답다. 이 새라든가 이 공룡이라든가...
신체스펙상으로 핏 불 테리어를 능가하며 실제 무력도 핏 불 테리어 이상이지만 그놈의 긍정적인 성격 때문에 투견으로서는 부적합한 편이다.
3 성격
한마디로 핏 불 테리어를 키우느니 이걸 키우는 게 넘사벽 으로 낫다.
비슷한, 아니 도고 아르젠티노가 더 우월할 수도 있는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은 훨씬 온순하다.[4]
"묵직하다" 그 한마디로 도고 아르젠티노의 성격을 말할 수 있다. 잘 짖지도 않고 사람에게는 자신을 해치려는 것이 아닌 이상 공격성도 거의 없는 데다가 주인에게는 충성심이 엄청 강하며 골든 리트리버만큼 온순한 녀석이 싸움실력은 핏 불 테리어 이상이다. 다만 애교를 떠는 성격은 아니라서 좀 심심할 수는 있다. 과묵하고 점잖지만 싸울 때는 엄청나게 용감하다. 애완견으로 키워도 되고 경비견으로 키워도 되는 다재다능한 견종이다.- ↑ 아예 개의 품종명에 '아르헨티나'라는 국가이름이 들어가 있는데 실제로도 아르헨티나의 국견이다.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개라는 의미인데 실제로 이 녀석의 싸움실력이 자국의 축구실력과 비슷하긴 하다. - ↑ 애초에 근력자체가 열세일뿐 더러 퓨마에겐 발톱도 있다. 그걸 헤비급 권투선수보다 더 강한 힘으로 휘두른다고 생각해보라.
- ↑ 그런데 멧돼지의 체격이나 실제 돌아다니는 영상 등을 보면 좀 의문이 드는 내용이다.
- ↑ 핏불도 사람에게 상당히 온순한 편이지만 만약에 한번 빡돌면 주인도 못알아본다(...).
애초에 이쪽은 애완용이 아니라 전투용으로 만들어진거긴 하지만 남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