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Dane
1 소개
독일의 국견, 이름은 프랑스인들이 이 개를 이르던 '그랑 다노와'라는 애칭을 영역한 것. 정작 독일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데[1], 워낙에 이 이름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국에서 저먼 셰퍼드와 마찬가지로 독일 개라는 걸 인정못하며 억지를 부린 결과라고 한다. 저먼 셰퍼드는 적어도 독일 발음인 이 명칭이 세계적으로 알아주지만.
마스티프 계통의 다부진 근육질 몸매와 그레이 하운드 계통의 늘씬한 라인을 합성하면 그레이트데인이 된다. 밸런스가 잘 맞춰진 훌륭한 몸이라, '개의 아폴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성격은 덩치에 비하면 온순한 편, 초대형견답게 작은 일엔 신경 안쓰는 귀공자 같은 기질이 있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마스티프의 피가 흐르는 녀석답게 한번 빡치면 말리기 힘들어져서 어릴 적부터 복종 훈련은 반드시, 꼭 시켜야 한다. 아무리 작아도 체고 70cm 체중이 50kg를 넘어가는 초대형견이라, 그레이트 데인 애호가들은 농담삼아 "세계에서 가장 큰 랩 독(Lap dog. 말티즈 같이 무릎위에서 재롱떠는 개)"이라고도 부른다. 물론 저 정도 체격이면 개입장에서는 장난치는 게 사람에게는 생명의 위협(...). 야 깔려죽는단 말이다
새끼 때부터 성장한 후를 예견할 수 있는 무서운 왕발바닥이 돋보인다. 보통 그레이트데인하면 귀가 뾰족하게 선 모습을 생각하는데 귀를 잘라서 세워준거고 아무 조치를 안하면 그냥 저렇게 접힌채로 큰다. 또 꼬리가 일반적으로 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고양이 꼬리처럼 길고 가느다란 점이 특이하다.
덩치가 덩치고 성장도 빠르고 운동량도 많이 필요해서 집에 놓고 기른다는 건 꿈도 못꿀 견종.물론 미국같은 곳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은아 시리즈의 벤, 호겐과 겐파 형제등이 이 견종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개도 그레이트데인이 4연속으로 갱신하고 있는 중이지만 평균적으로는 아이리시 울프 하운드보다 작다.[2]
참고로 개고기를 위해 사육되는 일명 육견들은 도사견과 그레이트데인 종의 잡종이 많다고 한다. 이유는 크니까..
스쿠비 두의 주인공인 스쿠비 두가 바로 그레이트데인. 귀가 접힌 모습을 하고 있다.
전투력은 덩치에 비하면 호구라고 한다.
2015학년도 고교영어듣기의 지문에서 주제로 등장했다.
2 세상에서 제일 큰 개
깁슨 - 타이탄 - 조지 - 제우스(현) - 메이저(예정) 으로 기네스북 타이틀을 5연속 그레이트데인이 차지했다(...)그들만의 리그ㅎㄷㄷ
깁슨은 골암, 타이탄은 시각장애, 청각장애, 간질, 척추 4단콤보, 조지는 고관절 이상 형성 증후군 등. 모두 종의 평균 크기를 훨씬 뛰어넘다보니 골격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병에 시달리는 셈이니 몸이 성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레이트데인 종은 여타 대형견들이 그렇듯이 (그 중에서도 특히) 수명이 매우 짧은데, 이는 무리한 품종개량으로 인한 심각한 유전질환들 때문이다.
2.1 깁슨
미국 캘리포니아 주 그래스밸리에 살았던 얼룩무니 그레이트 데인. 깁슨의 키는 107cm(42.2인치, 네 다리로 서서 어깨 높이로 측정)로 지난 2004년 8월 세상에서 제일 큰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샌디 홀(Sandy Hall)이 주인겸 트레이너이며, '치료견’(therapy dog)으로 활동하며 암 환자, 어린이 환자, 퇴역 군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방문해 희망을 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오른쪽 다리에 암이 발견되면서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고 이후 7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2.2 타이탄
깁슨이 세상에서 제일 큰 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던 중 죽어서 타이틀 후보를 찾은 끝에 걸려든 개.
구조단체에서 견주 테일러에게 입양되었다. 크기는 발부터 어깨까지 1.1m를 조금 넘겼으며 몸무게는 86kg에 달했다. 눈과 귀가 멀었고 간질도 있고 척추교정을 위해서 침술치료를 받는 등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온순한 타이탄은 해변의 모든 이들과 친구로 지내고 있다. 어린이들은 종종 큰 몸집으로 인해 타이탄을 개가 아닌 말이나 소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2.3 조지(자이언트 조지, 그레이트 조지)
크기는 몸무게 111kg, 바닥에서 어깨까지 122cm, 코부터 꼬리까지 221cm이었다. 이쯤되면 완전히 하이에나다.뭐? 하이에나가 2m라고? 무게는 비슷하잖아
이런 커다란 몸을 가지고 있던 탓에 맞는 개집이 없어서 집에서 생활했었고 1주일에 18kg의 먹이를 먹어치웠고 잠은 퀸사이즈 침대에서 잤다. 개팔자 상팔자
특이 사항으로 페이스북에 팬만 2만 명이었다. 오프라 윈프리 쇼와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쇼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자이언트 조지 : 세계에서 가장 큰 개의 삶'이란 책이 출판되기도 했다. 타이탄보다 1.9cm정도 컸다고 한다.
하도 커서 고관절 이상 형성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8살을 1달 남겨놓고 죽었다. 사인은 추가바람.
2.4 제우스
제우스는 2013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세계 최장신 개로 이름을 올렸다.
이제 3살인데 몸무게 70kg이고 발에서 어깨까지 높이가 약 1.1m고 코부터 꼬리까지 조지보다 2.54㎝ 크다. 그러니까 다리는 짧은데 몸이 더 긴 것. 덩치가 큰만큼 먹는 양도 무지막지한데 2주마다 14㎏의 사료를 먹어 치운다. 이때문에 견주 데니스는 “제우스를 옮기기 위해 벤을 살 정도”라며 “식품과 의약품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발이라도 밟히면 멍이 들곤 한다”고 남다른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만 먹는 양과 덩치에 비해 빼빼 말라서 보기 안쓰럽다..관련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