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애플 펜슬, 아이패드 프로/1세대/논란 및 문제점
목차
1 개요
애플에서 판매하는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 펜슬에 대한 논란.
2 왜 논란이 되는가
2.1 괴상한 충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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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펜슬 공개 직후에, 애플 펜슬을 아이패드에 직접 연결하여 충전할 경우 커넥터 부분의 파손이 쉬울 수 있는 방식이라는 것이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부채 모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습으로 인하여 많은 놀림을 받기도 하였다.
이에 대하여 애플 측은 15초의 충전으로 30분의 펜 사용이 가능하다는 신속성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애플 펜슬을 아이패드 프로에 직접 연결하여 충전할 경우 커넥터와 애플 펜슬의 라이트닝 단자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 충전 시 펜을 커넥터에 끼웠을 경우, 펜 부분만 들어서 아이패드 전체를 지탱하려고 하면 커넥터에 손상이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1]
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애플 펜슬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는 충전 어댑터로 인하여 어느 정도 무마되었다.
제공되는 어댑터를 애플 펜슬과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 사이에 끼워서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소형 어댑터 형태로 제공된다고 한다. 일반적인 충전은 주로 어댑터로 하고, 사진과 같이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하는 것은 전원이 없는 상황에서 긴급 충전이 필요할 경우나 첫 사용시 기기의 싱크를 맞출 때뿐이다. 실제 사용할 때는 저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와콤 EMR 계열 펜이 충전 자체가 필요 없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는 아쉬운 점이다. 애플 펜슬이 충전 시간 대비 사용 시간이 길고 충전 방식이 단순한 관계로[2] 야외에서든 실내에서든 간단하게 관리가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보는 측도 있으나 경쟁사의 펜에 대비해 부족한 사용 시간[3], 충전이 필요하면서 펜 자체에 별다른 기능도 없다는 것[4]에 부정적으로 보는 측도 있다.
2.2 디자인과 내구성
애플 펜슬 디자인은 완전한 원통형이라 구르기 쉽다. 여타 연필의 육각 모양이나 고무 처리, 혹은 클립 등으로 굴러가는걸 방지하는 수단이 없다. 자칫하면 떨어트리기 쉽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분실에 대비한 가공 처리가 미흡하다는 문제점 역시 제기 되고 있다. 구르기 쉬운 점과 분실 대비는 상대적으로 쉽게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애플 특유의 디자인 고집 때문에 이런 사용자들을 배려해야하는 부분을 무시했다는 점 때문에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애플 펜슬이 출시되고 실사용기가 나오면서 이 문제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애플 펜슬의 무게 중심이 오뚝이처럼 한쪽으로 쏠리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5]
출시 후 애플 펜슬을 부러트리는 영상이 나왔다. 영상을 보면 끝부분이 휘어지면서 약한 충격에는 손상을 입지 않고, 큰 충격을 받을 경우 라이트닝 커넥터 대신 펜슬의 끝부분이 부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어지는 부분에서 펜슬 자체는 두손으로 부러트리려 해도 부서지지 않는 것을 보면, 라이트닝 커넥터를 보호하기 위해 큰 힘을 받으면 의도적으로 끝부분이 먼저 부러지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이전부터 있었던 애플 펜슬의 내구도와 커넥터 손상에 대한 지적에 어느 정도 논란을 종식시켰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펜촉 부분은 다소 약한듯 하니## 떨구지 말자. 사실 와콤도 떨구면 고장나기도 한다
2.3 비싼 가격과 함께 별도 구매인 점
애플 펜슬의 가격이 다른 디지타이저 펜에 비하여 비싼 편이어서[6] 애플 특유의 높은 가격 정책을 비난하는 의견도 있다.
기본 구성품이 아닌 별도 구매인 점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애플이 원래부터 무자비한 악세서리 가격으로 악명이 높은데다 기존 아이패드와 달리 생산성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기기인지라 사실상 스타일러스 펜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옆 동네의 어떤 기기들에 사용되는 펜의 경우엔 별도 구매가 아닌 기본 제공 액세서리이며 1024단계 필압 지원 및 펜촉 교체 키트까지 덤으로 주는데도 불구하고 별도 판매되는 가격이 $60이니 $99인 애플 펜슬보다 가격 대 성능비가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기존의 다른 회사들에서 출시된 아이패드용 필압감지 스타일러스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고, 애플 펜슬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면서도 성능은 떨어지는 제품들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아이패드용으로 한정했을 때의 이야기고 타사의 전용 스타일러스들이나 그래픽 태블릿들의 스타일러스 펜과 비교하더라도 비싼편이다. 그래픽 태블릿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와콤의 신티크용 펜과 가격이 동일하니...
2.4 팜리젝션 및 필기감
팜리젝션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논란이 있다. 팜리젝션 방식이 쉴드 태블릿의 액티브 스타일러스의 유사해[7] 애플 팬슬이 아니더라도 팜리젝션이 지원되기는 하나 완벽하지는 않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별 문제가 없으나 가끔씩 손이 닿는 부분에 점이 한두개 찍혀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또 AE식 스타일러스 특유의 지터 문제[8]나, 갈고리 문제[9]를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
그렇지만, 위의 단점들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지 않고, 오히려 와콤의 종특에 가까운 외곽 오차나 지연, 기기의 무거워짐과 두꺼워짐의 문제가 애플 펜슬에는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애플 펜슬이 더 낫다는 말도 있는 편이다.
애플 펜슬이 가진 기울기 지원(틸트 인식)이 별 거 아니라고 폄하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의 비전문가 사용자들은 디지타이저 펜의 성능에 대하여 잘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정작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나 창작자들에게는 기울기 지원은 꼭 필요한 기능이다. 이러한 논란은 기존의 와콤 하이엔드 펜들에 기울기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는 것과, 심지어 갤럭시 노트4도 기울기를 지원하고 있으나 이걸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생긴 논란으로 보인다.
그러나 애플 펜슬에서 기울기 기능이 잘 작동하는 것은 사실이고, 일단 기능이 지원된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수많은 아마추어 및 프로들의 호평을 보면 기울기 기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지금 많이 안 쓰이니까 별 차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건 그냥 폄하를 위한 폄하일 뿐이다. 더욱이 기울기 기능이 많이 안 쓰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 출처도 제시되어 있지 않다. 애플 펜슬 이후로 스타일러스의 기울기 기능 탑재와 소프트웨어적 지원이 더 활성화될 수도 있는 것이니 스타일러스 시장 전체로 본다면 이 정도 신티크와 동일한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스타일러스가 나왔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로 봐야 한다. 사실 신티크 컴패니언같은 똥이나 싸고 있는 모 독점기업이 제대로만 했더라도 이런 논란은 없었을 거다. 이 기울기 기능을 가장 훌륭하게 활용한 것은 의외로 애플의 내장 메모 앱이 아닌 서드파티 드로잉 앱들인데, Procreate의 경우에는 애플펜슬 자체의 입력 기능에 대해 100%의 제어 기능을 고급 기능으로 넣었을 뿐만 아니라 기울기에 대해서도 브러쉬마다 사용하기 힘들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한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Adobe Photoshop Sketch는 기울기를 사용한 연필의 문지르기 기능이 실제 목탄 내지는 연필을 사용하는 착각을 줄 정도로 매우 자연스럽고 미려하게 구현되어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출시 전 데모기기에서 포토샵 스케치를 제공하기도 했다.
2.5 필압 감지 성능 관련 낭설
여러 커뮤니티에선 애플의 홍보 동영상의 한 장면을 캡처하여 거기에 나온 수치를 토대로 필압이 325라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는데, 이건 낭설에 가깝다. 홍보 동영상을 보면 애플 펜슬의 민감도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중 붓질을 하는 장면에서 압력이 가해지자 수치가 빠르게 상승하는 장면이 있다. 이 수치는 어느 정도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상승하다가 그냥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즉, 이 장면만 봐선 필압이 300대라고 볼 수가 없다. 게다가 해당 수치에 붙은 단위도 pressure levels가 아니었다. 아마도 가장 처음 이 낭설을 퍼뜨린 사람은 수치가 325까지 찍었을 때의 장면을 절묘하게 캡처하여 근거로 내세웠을 것이다. 여기에 동조하여 루머를 재생산해온 사람들은 홍보 동영상도 안보고 스크린샷만 보고 "어? 애플이 필압이 325라고 밝혔네?"라고 굳게 믿어버린 것이다. 애초에 필압이 325라는 것부터가 이상하다. 현재 애플 펜슬의 필압에 대해선 확실히 밝혀진 게 없으나, 여타 스타일러스 펜과 마찬가지로 2n 형태의 값일 가능성이 높으며[10] 적어도 325라는 뜬금없는 값일 가능성은 없다.
2.6 제한적인 호환성
아이패드 프로 이외의 기기들은 호환이 안되는 것도 문제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이전에 출시된 기기면 몰라도 같이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 4도 호환이 안된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것. 아이패드 프로용으로만 쓰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말도 있다. [11] 이후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프로 9.7이 출시 된걸로 보아 차차 지원 기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3 과거 스타일러스 펜 무용론 주장으로 인한 번복 논란
아이패드 프로에 스타일러스 펜이나 키보드 커버를 애플의 손으로 직접 준비한 것에 대해 스티브 잡스 前 애플 CEO의 주장과 이후, 애플 경영진의 인터뷰에서 밝힌 제품에 대한 생각 등을 바꾼 행동이기에 조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물론, 옹호론자들은 '아이패드 프로'라는 기기가 가지는 컨셉이나 포지션, 시장에서의 역할을 고려할 때, 컨셉이나 포지션이 전혀 다르며 시기도 약 8년 전인 2007년에 있었던 아이폰을 공개할 때의 주장을 대입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반응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아이폰에 펜을 사용하는것과 아이패드에 펜을 사용하는 경험은 매우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애플의 키노트 행사는 쇼 같은 분위기와 공개되는 기기를 매력적으로 보이게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지라 애플의 입장 번복이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그 외에도 스티브 잡스가 발언했을 때 당시의 감압식 터치 환경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 대부분의 터치 디바이스가 감압식 터치를 채용한 탓에 인터페이스에 맞지 않는 불편한 스타일러스를 반 강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지, 필기구 자체를 부정한 것이라고 해석하기엔 비약의 여지가 많다는 주장도 있는데 애플빠의 말도 안되는 실드일 뿐이다. 월터 아이작슨이 스티브잡스를 인터뷰해 발간한 공식 전기인 <스티브 잡스>를 보면 잡스가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에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빌 게이츠와 대립하는 내용이 나와, 기존의 스타일러스 발언이 감압식 스타일러스 뿐만 아니라 위 문단의 반론인 아이폰 뿐만이 아니라 아이패드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해준다.
또한 그들은 실제 아이폰 이후 정전식 터치가 대세가 된 것을 언급하며 손가락이 더 편리하다는 것이 드러난 사례라고 주장하지만 감압식 터치인식 장치는 정전식 터치입력에 비해 단점이 분명했기에 시장에서 몰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감압식 터치 인식 장치가 불편하고 뒤떨어진 기술이었기 때문이지 스타일러스가 불편하고 뒤떨어진 입력장치였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 주장대로라면 정전식 터치장치용 악세서리로 스타일러스가 존재하는 것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한다. 같은 입력방식일 때 단순 터치의 편리성은 손가락이 스타일러스를 압도하지만 반대로 세부 정밀 터치, 필기, 드로잉에서 손가락은 절대 스타일러스의 편의성과 정밀도를 따라오지 못한다. 이를 아는 다른 기업들은 당연히 정전식 터치로 전환하면서도 스타일러스를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예를들면 당시 태블릿 PC들은 MS의 정책으로인해 정전식 터치스크린에 전자기 공명식 스타일러스를 탑재했다.[12]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조차 터치펜을 악세서리로 판매하는 서드파티가 있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주장은 이미 논파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스티브 잡스 역시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할 때도 있고 그 역시 틀릴 수 있다. 또한 기업인이기에 조롱을 받더라도 주장을 번복해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면 당연히 번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물며 스티브 잡스 개인이 아닌 애플이란 기업에서는 더욱 더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이 사례가 유저들의 비웃을 받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13] 스티브 잡스가 혁신적인 이미지를 주면서 타기업의 기술을 폄하, 비방하였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스티브 잡스는 사석에서 이 같은 주장을 한 것이 아니라 애플 CEO라는 애플 내 공식 직함을 달고 혁신적이라는 이미지를 애플 및 제품에 주기 위해서 애플의 공식 행사에서 주장한 것이다. 그렇게 싸아올렸던 혁신적인 이미지를 이제 애플이 시장이 바뀐 것을 뒤늦게 파악하고 따라되어 후발 주자가 되어버린 모양새가 된 것이라 더욱 사용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게 되는 셈.
- 스티브 잡스의 주장 관련 부분
잡스는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그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 PC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그래서 노트북 컴퓨터들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그러니 애플은 자신이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에 대해 라이선스를 얻어야 한다고 계속 나를 괴롭혔지요. 하지만 그의 기기는 완전히 잘못된 방식을 쓰고 있었어요. 스타일러스가 딸려 있었거든요. 스타일러스가 있으면 끝이에요. 그 날 저녁 그 사람은 나한테 그 얘기를 열 번쯤 했을 겁니다. 나는 지긋지긋해져서 집에 돌아와 이렇게 말했지요. "웃기고 있네. 진짜 태블릿이 어떤 건지 보여주지." 다음날 잡스는 회사에 출근해 자신의 팀을 모아 놓고 말했다. "태블릿 컴퓨터를 만듭시다. 단, 키보드나 스타일러스가 딸려 있어선 안 됩니다."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터치해 입력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출처 :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011. 738p 인용
2002년 잡스는 자신이 개발한 태블릿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끊임없이 떠들어대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 때문에 짜증이 났다. 그것은 스타일러스나 펜을 써서 스크린에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그 해에 몇몇 제조업자들이 그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태블릿 PC를 출시했지만 그 중 어떤 것도 우주에 흔적을 남기진 못했다. 잡스는 PC의 올바른 표본을(스타일러스를 사용해선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출처 :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011. 773p 인용
- 빌 게이츠의 반박
빌 게이츠의 의견도 빠질 수는 없었다. 그는 브렌트 슐런트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전히 목소리와 펜, 진짜 키보드의 혼합체, 그러니까 다시 말해 넷북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이폰이 나왔을 때처럼 '세상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목표를 충분히 높게 잡지 않았어.'라고 한탄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이패드는 멋진 독서기기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 저런 건 마이크로소프트가 해냈어야 하는 건데.'라고 말할 만한 게 아이패드에는 없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타일러스 입력 방식이 이길 거라고 주장했다. "나는 수년 동안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는 태블릿을 예상해 왔습니다. 결국 내가 옳은 것으로 드러날 겁니다. 이건 목숨을 걸고 장담하지요." 출처 :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민음사, 2011. 778p 인용
하지만 잡스가 애기한 스타일러스와 현재 애플이 애기하는 스타일러스는 전혀 다르다.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부분. 애초에 애플 펜슬은 생산성을 위해 만들어진 것 즉 아이패드 프로로 그림그리는 작업을 하는 전문유저들을 위한것이지 결코 평상시에 쓰는 스타일러스랑 비교할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점은 키노트때 이미 강조하면서 애기한 부분이다. 애플 펜슬은 와콤에서 만드는 펜[14]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 ↑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은 충전이 필요없고 기본제공이라 비싼 돈 주고 안 사도 돼서 더욱 비교되는 싱황이다.
- ↑ 그냥 사용하던 기기에 꽂는다. 끝.
- ↑ AAAA건전지를 사용하는 N-tirg나 시냅틱스제 펜도 1년 동안 가는 펜은 흔하다. 와콤 계열은 충전할 필요도 없고.
- ↑ 서피스 프로 4의 경우 AAAA건전지 펜이고 펜 끝쪽에 지우개가 있고 이 지우개를 꾹 누르면 코타나를 호출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경우는 에어 커맨드를 호출하는 버튼이 측면에 존재한다. 그리고 디지타이저 펜이 탑재된 모든 윈도우 태블릿들의 경우에는 이 버튼이 마우스 오른쪽 클릭 역할을 한다.
- ↑ 이는 펜이 멀리 굴러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 ↑ 12만 9천원으로 와콤 펜 중 가장 높은 가격인 신티크용 에어브러쉬 펜과 가격이 동일하며 비슷한 컨셉의 펜은 8만5천원, 심지어는 2만원대의 제품도 있다. 갤럭시 노트는 펜이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애플 펜슬의 가격이 더 비싸게 느껴진다. 128기가 모델 + 펜을 구비하면..
- ↑ 터치 패널에서 입력받은 모든 터치 데이터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가공하여, 펜 터치로 추정되는 데이터만 출력하는 방식
- ↑ 커서가 흔들리는 증상
- ↑ 펜을 뗀 뒤에도 인식이 돼 선 끝에 갈고리같은 게 남음
- ↑ 29 = 512, 210 = 1024, 211 = 2048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 ↑ 갤럭시 노트의 S펜도 다른 기기와 호환이 안 된다는 의견이 있는데,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내부에 있는 전용 부품과 S펜 속 코일이 맞닿아 작동하는 방식이라 다른 기기에서 안 되는 건 당연한 것이다.
- ↑ 일부 DuoSence등의 솔루션으로 능동 정전기식 스타일러스를 탑재한 제품들도 존재
- ↑ 애플이 유독 더 비꼼을 받는다는 기존 서술도 애플빠의 푸념에 불과하다. 다른 기업 역시 잘못된 선택이나 홍보의 결과로 받는 비꼼은 매우 많다. 오히려 애플빠들과 같은 격렬한 실드가 없어서 더욱 길고 처절할 정도로 까이면 까였지 절대 애플이 과하게 비난 받는 것이 아니다. 당장 이 항목과 연관이 있는 사례만 봐도 구 스마트폰 라인업의 감압식 터치 디바이스 관련 광고로 지금도 까이고 있는 모 기업이라든지 예시는 널리고 널렸다.
- ↑ 처음으로 만든 펜이라 제대로 비교하긴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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