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츠키마루

暁丸

전국 바사라 시리즈에 나오는 특수병기. 전국 바사라 3에서 첫 등장했다.

2편에서 목기 등을 만든 쵸소카베군의 최신 거대병기로 꿈과 희망,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을 쏟아부어 만들었다. 외견상 무서운 얼굴에 다리 6개, 등에는 쵸소카베군의 취미가 그대로 묻어나오는 보물선을 얹어놓았다.

쵸소카베 모토치카가 보스로 나오는 나카토미카와 바다요새전(中富川海砦戦) 스테이지에 등장하며 처음에는 미완성 버전이 등장하고 끝에 사진과 같은 완성형이 등장한다.

공격 패턴은 눈이 번쩍 빛난 뒤 전방으로 돌진, 자세를 고쳐잡고 고속 회전공격, 점프로 찍기, 입안의 빔 포(...) 발사가 있다.

점프, 회전공격, 돌진 공격을 맞지 않고 회피하면 잠시 행동불능에 빠지며 공격하기 좋은 찬스가 나온다. 꽁무니 쪽에 보면 프로펠러가 있는데 그곳이 약점이므로 거길 공격하면 잠시 행동불능에 빠지며 대미지도 그냥 공격하는 것보다는 많이 줄 수 있다. 하지만 회복하면서 바로 회전공격을 하며 일어난다.

특히 완성형은 공격력이 엄청나게 강한데다 체력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고난이도로 갈수록 이기기 힘들어지는 상대이다. 나카토미카와 바다요새전에서 등장하는 완성형은 고난이도에서 처음 하는 사람을 반드시 고전하게 만드는 난적이다. 여기서는 무작정 덤비면 안되고 적당한 회피도 겸하여 행동불능 상태가 될 때를 노리거나 프로펠러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 패턴이 꼬여서 정 안되겠다 싶으면 일단 들어온 입구로 잠시 도망가면 된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플레이어를 따라오지 못하며 좁은 입구를 통과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보통 플레이어가 도망칠 경우 자신의 원래 위치로 돌아가서 가만히 있는다.

그 외에 세키가하라 전투-모략에서도 모리가 등장하기 직전에 나온다. 여기서는 직접 격파할 수도 있지만 진을 다 점령한 상태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큰 거울(오오카가미)에 의한 조사 공격으로 저절로 파괴되며 이렇게 하면 특별 은상을 받는다.

그냥 싸우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자주 행동불능이 된다는 특성 때문에 일격필살 기술을 가진 시마즈 요시히로같은 캐릭터들은 거의 날로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는 게임 1편후가쿠가 등장한다.

전국 바사라 4에서도 등장하지만 적으로는 마찬가지로 쵸소카베 모토치카가 보스로 나오는 해적요새 햣키후가쿠(海賊要塞 百鬼富嶽)에서 딱 한 번만 나오며 그마저도 햣키마루와 전투하기 전에 잠깐 거치는 중간보스 취급이라 체력이 절반 떨어지면 전투가 강제 종료되고 햣키마루에 합체(?)된다. 즉, 여기서는 직접 격파는 불가능하다.

이대로 한 번 나오고 묻히는가 했는데, 확장팩인 전국 바사라 4 황에서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기계병기로 등장한다. 4 황에서 추가된 룰렛 효과 중 하나인 "변화"가 걸렸을 때 일정 확률로 플레이어 무장이 45초 동안 소형 아카츠키마루로 변하게 되는데, 성능은 그야말로 캐사기. 일반 이동이나 점프 등에도 공격 판정이 있어 그냥 움직이기만 해도 잡졸들은 다 나가 떨어지며, 주 공격인 회전 공격 역시 아카츠키마루의 덩치가 크다보니 범위가 엄청나게 넓고 위력도 강하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R1으로 발동할 수 있는 레이저포 공격으로, 적 무장에게 맞추면 혼담이고 아시카가고 할거 없이 그냥 녹아내린다. 그리고 레이저를 쏘는 상태로 몸을 360도 회전해서 주변의 적을 쓸어버리는 전법도 있다. 원본과 달리 프로펠러 부분이 약점으로 취급되지도 않는듯 하다.

변화라는 특성상 완전 무적이기 때문에 어떤 적이든 그냥 마음놓고 공격하면 된다. 해적요새 햣키후가쿠 스테이지에서 운이 좋으면 아카츠키마루로 변해서 중간 보스인 원본 아카츠키마루와 대결해볼 수도 있는데(이 때 플레이어의 소형 아카츠키마루를 보면 쬐그매서 귀엽다) 중간에 변화가 풀리지만 않는다면 당연히 플레이어의 소형 아카츠키마루의 압승이 된다. 덩치가 커서 점프대에 못 올라갈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점프대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덩치 때문에 조작이 불편할 때가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