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츠 준이치

阿久津潤一

일본의 메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Bee-Craft 라는 팀에 소속되어 있으며, 건프라 관련 디자인과 일러스트에 많이 참여했다. HGUC 박스아트에도 그의 팀이 참가한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GEAR전사 덴도,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마이히메 시리즈,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 우주를 달리는 소녀,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등의 작품에 메카 디자인으로 참여했다.

일단 비크래프트는 '팀 명'이지만 아쿠츠 준이치가 주도한다는 점 외에 다른 멤버들의 이름이 노출된 적은 없으며 그만의 1인 팀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시드 관련 디자인은 애니메이션은 오오카와라 쿠니오가 맡게되었고 아쿠츠 준이치는 건담 아스트레이시리즈를 디자인하여 큰 호평을 받게 된다. 그 외에도 아스트레이 관련 기체들을 디자인했다.

건담 팬들 사이에서는 스트라이크 건담을 비롯한 초기 GAT-X 5기의 기본 디자인은 그가 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다라는 쪽에 무게가 실려있다.[1]

그 외에도 드레드노트 건담 H 등 큰선생이 디자인한 기체를 리파인하기도 했다.

mbf-p02-flight.jpg
아쿠츠 준이치 버전 오리지널 레드 프레임

mbf-m1.jpg
오오카와라 쿠니오 버전 M1 아스트레이

오오카와라의 리파인안은 원판에 비해 디테일이 좀 심하게 밋밋해졌지만, 저 복잡한 디자인을 그려야하는 애니메이터 입장에서는 오오카와라 선생의 디자인이 편의상 낫긴 하다. 딱 보면 알겠지만 오리지널 버전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그릴 부분이 너무도 많아 인력/예산/시간면에서 적합하지 않기 때문.

물론 '편의'와 '퀄리티'는 다른 문제이며, 추후에 제작된 건담 더블오 같은 경우는 애니메이터 입장에서는 욕이 나왔겠지만 원안의 복잡한 디자인을 훌륭히 애니메이션화 시킨 바 있다. 그러니깐 만들기 나름 이란 것.[2] 2010년대의 추세인 메카닉의 3D작화에서는 복잡성을 고려할 필요가 사라졌기에 원판의 디자인도 충분히 영상화시킬 법 하다.
  1. 2CH에서 유출된 듯한 시드 기획안으로 추정되는 문서들이 특히 아크엔젤과 AT-X 5기 초안 디자인들이 공개되었으며 그림체를 보았을때 아쿠츠 준이치가 아니라 카타기리 케이치로로 추정되고 있다.
  2. 다만 어디까지나 1기에서의 경우이며, 애니메이터들의 항의가 너무 많았다는 이유로 2기에서는 디자인을 좀 더 단순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