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트(드래곤 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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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chitect

나는 내 동족들을 지배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그저 그들을 자유롭게 해주고 싶을 뿐이다

어웨이크닝에 등장하는 의문의 다크스폰. 일군의 다크스폰들을 이끌고 감시자의 성채를 공격했다. 그의 휘하 다크스폰 중 제자라고 불리는 계급은 말을 하고 지능적인 작전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레이워든을 궁지로 몰아넣기도 하였다. 이후 주인공은 말을 하는 다크스폰의 정체를 알기 위해 아마란틴 영지를 탐색하기 시작하게 된다. 사실 첫 등장은 실버라이트 광산에서 나타나는데 , 이때는 주인공 일행을 감금한 뒤 피를 체취하여 모종의 실험을 하고 있었다.

이후 더 마더와의 결전 직전에 그 정체를 드러내는데, 그는 바로 다크스폰 중에서 자아를 가지고 태어난 특이체질이었다. 그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다크스폰이 자아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레이 워든의 피를 마셔야 함을 알아내었다. 하지만 확률은 낮아 미쳐버리는 다크스폰 역시 탄생하게 됐는데, 이들은 미쳐 버린 더 마더를 따라 그와 대립하기 시작하면서 다크스폰들은 지하에서 내전 중이었다. 그의 연구는 다크스폰은 물론 구울화된 생명체도 자아를 찾게 해주며, 그의 최종 목표는 모든 다크스폰의 이성을 되찾은 뒤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고 은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대 신을 이용하려다가 본의아니게 깨워 버려 5차 블라이트, 즉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블라이트를 일으킨 원흉임이 밝혀진다. 즉, 오리진의 그 모든 사태가 바로 아키텍트의 탓이었던 것. 그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설득하고, 주인공의 결정에 따라 죽을 수도, 아니면 더 마더를 제거한 뒤 생존한 다크스폰들과 제자들을 이끌고 지하로 은둔하게 될 수도 있다.

다행히도 살릴 경우에는 계속해서 다크스폰에게 지능을 주고 있으며 그 다크스폰들과 계속 싸워서 회색감시자를 도와준다고 나타니엘 하우가 드래곤 에이지 2에서 말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차차 지켜봐야 한다.

추가로 전반적인 형태가 3편의 메인 악역인 코리피우스와 매우 비슷해 아키택트 또한 최초의 다크스폰이 된 매지스터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2015년에 발매된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가이드북인 테다스의 세계 2편에 따르면 본래 운서미엘을 섬기던 매지스터였다고 하며, 다크스폰이 되기 이전에는 '건축가'라는 이명대로 제국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세우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고 한다.

같은 최초의 다크스폰인 코리피우스가 깨어나고 난 뒤에 인쿼지션에서 저지른 민폐를 보면, 다크스폰을 만든 장본인 중 하나이기는 해도 굉장히 개념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애초에 운서미엘을 깨운 것도 본의가 아니라 그녀를 정화하려다가 운 안 좋게 깨운 거였다.

여담으로 가면을 벗은 맨 얼굴을 보면 굉장히 흉측하다.

드래곤 에이지 : The Calling의 핵심 악역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