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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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별을 떠도는 사내.

이상하게 세다.

ART

1 개요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의 주요 등장인물
아트라미미로나유실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의 주인공. 이름의 유래는 아트라하시스에서 따온걸로 추정된다. 골초이며[1][2], 철문이나 철근을 맨손으로 뜯어내거나 땅에 파묻힌 전차를 손쉽게 꺼내는 등 신체능력 하나는 독보적이며 점프만으로 몇 km이상 떨어진 해변으로 도약하는 짓을 벌이기도 한다. 다만 신체 내구력은 신체능력에 비하면 영 좋지 않은지, 파편이나 돌에 쉽게 부상을 입기도 한다.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긴 하지만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는 아니여서 트루 엔딩에서 일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데다가 파일을 뜯어보면 얼굴을 포함한 전신 CG를 확인할 수 있다.

모종의 이유로 세계가 멸망한 후 유일한 인간 생존자였으며 엄청난 신체능력 외에도 초재생능력을 겸비한 불사의 육체를 지니고 있어 본인이 사망할 수준의 공격을 맞고도 순식간에 재생해 부활한다. 덕분에 이런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으례 그렇듯이 작중에서 엄청 심하게 구른다.[3]

나이는 20세 이상이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 없으나 자신은 아저씨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작중 초반 라미가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에 일일이 태클을 걸며 자신을 아트라고 불러줄 것을 요청한다.[4]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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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초반 어느 연구실에 갇혀 있던 라미를 구출하고 라미와 함께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게 된다. 여행을 하던 중에 어떤 황무지에서 머리만 남은 로봇 메이드 미로나를 만나게 되고 직후 자신을 습격한 그녀의 몸통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5] 그녀를 복구시키는 데 성공하고 그녀와 함께 동행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좀비떼의 습격을 피해 미로나에게 매달려 비행을 하던 중 의문의 포격에 습격을 받고 그대로 추락. 운 좋게 셋 다 무사했고 일행은 라미의 안전을 위해 그 근처에 있던 미래도시 노아로 가 머무르게 된다.

노아에서 이런저런 수색을 하면서 잠깐동안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지만 어느 날 해변에서 자신들이 신인류라고 주장하는 메이드 로봇의 습격을 받는 사태가 벌어지고 어떻게든 위기를 넘기긴 했지만 그날 이후 라미는 조금씩 이상한 언행을 보이기 시작하고 라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도시 지하실에서 발견한 닭고기로 파티를 벌여보기도 하고 미로나와 함께 설탕을 이용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노력 끝에 꽤 효과를 보는 듯 했지만 또다시 메이드 로봇들의 습격이 이어지고 도주하다가 엘리베이터에 탄 채로 추락하게 되고 추락중 라미가 밀쳐내 라미와 떨어지게 된다.

이후 미로나와 함께 고분군투한 끝에 라미를 찾아내는데는 성공하지만 라미는 자신이 존재하는 것만으로 재앙을 불러오는 네메시스라는 존재였음을 깨닫고 멘탈붕괴한 상황이었고 간신히 그녀를 다독거려 일이 잘 풀리려는 순간 롱기누스의 창에 가슴을 관통당하고 만다.

이후 라미의 입으로 왜 아트가 라미에게 그토록 헌신적이었고 지켜주려고 애를 썼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그 이유는 아트 자신이 네메시스의 존재를 알리고 라미가 사람들에게 붙잡혀 연구실로 끌려가게 만든 장본인이었고 아트 자신이 이에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6][7]

이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해볼 틈도 없이 의문의 폭발이 일어나고 미로나 덕분에 구출되긴 했으나 라미는 그 장소에 계속 남아있던 상황. 결국 라미를 구출하기 위해 미로나에게 어떤 장소로 이동해달라고 부탁한 후 자신을 그 구덩이에 던지도록 유도해[8] 다시 그 장소로 돌아간다. 그 직후 정신을 차려보니 라미와 단 둘이 있는 상황이었고 라미와 둘이서 영화를 보거나 노래방을 가는 등 나름대로 데이트를 즐긴 뒤 라미에게서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받는다. 하지만 이를 단칼에 거절하고 사실 라미와 자신이 있는 공간이 가상공간이었음을 눈치챘던 아트는 자기 머릿속에 박아넣은 폭탄을 이용해 자기 머리를 폭파시키는 방법으로 가상세계에서 빠져나온다.[9]

가상세계에서 빠져나온 직후 아트가 마주한 것은 구속되어 있는 라미와 메이드 로봇들을 부리는 AI 유토피아였고 유토피아는 라미가 네메시스라고 주장하며 인류의 보존을 위해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중용하고 라미는 라미대로 자신이 네메시스라는 근거를 주장하며 자신을 두고 떠날 것을 부탁하지만 아트는 이런저런 증거를 주장하며 라미가 네메시스임을 부정하고 메이드 로봇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처음 해변에서 메이드 로봇들과 마주쳤던 때와는 달리 시야가 멀쩡했기에 아트는 라미 주변의 메이드들을 일격에 쓸어 버리지만 큰 힘을 쓴 부작용으로 잠깐 마비되어 있었던 틈을 찔려 살아있던 메이드 로봇 한 기에 의해 다시 가상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더 이상 폭탄도 없고 가상세계에서는 자신의 힘도 못써 궁지에 몰리게 되었지만 기적적으로 가상세계에 올 수 있었던 미로나의 도움으로[10]다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가상세계에서 탈출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 사이에 유토피아는 이미 메이드 로봇들을 충원한 상태였고 아트는 열심히 분전해가며 로봇들을 쓸어버리지만 유토피아는 지원병력을 호출하고 아트는 조금씩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 상황에서 아트는 자신이 숨겨둔 비장의 수를 꺼내드는데, 그것은 라미를 처음 구한 연구소 근처에 있던 시설에서 발견한 2000여기의 핵무기들. 아트가 미로나를 보낸 장소는 바로 그 시설이었고 아트가 수신기를 통해 그 암호[11]를 말하면서 핵무기가 전 세계를 향해 발사. 결국 유토피아가 핵무기의 요격을 위해 메이드 로봇 전부를 출격시키면서 병력을 분산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아직 비행이 불가능한 개체가 남아 있었고 그 로봇이 던진 반물질 폭탄에 완전히 궁지에 몰린다.

죽음을 앞둔 그 순간, 라미가 어떤 힘에 각성하게 되고 라미의 몸에서 생겨난 날개로 반물질 폭탄의 에너지를 밀어내면서 두 사람은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12] 그렇게 유토피아의 위협으로부터 그들은 무사히 살아남게 되었고 이후 네메시스가 지나가고 아트 자신에게 있던 생명의 근원들도 흩어져 다시 재생된 세상에서 아트와 라미,미로나와 미로나가 개조한 메이드 로봇 한 기와 함께 한번 멸망했지만 뭐든 다시 할 수 있는 세상에서 다시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엑스트라 스토리에서는 자신을 대상으로 S스런 망상을 하던 라미의 말에 네가 원한다면 못해줄 건 없다고 대답하다가 라미가 꺼내든 날개에 개발살이 나거나 자기 루트가 짤린 미로나에게 열심히 사과를 한다거나 뜬금없이 나타난 유실에게 TS 당해버리는 꿈을 꾸기도 한다.

3 기타

작중에서 라미의 머리카락 냄새를 종종 맡는 변태같은 모습을 보이거나 마지막에 라미를 구출하면서 "이 세상보다, 네가 소중해"[13]라는 닭살스런 대사를 치기도 하고 라미를 귀엽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라미에게 그렇고 그런 감정은 없는 모양. 라미 쪽에서는 아트에게 홀딱 빠졌다는 묘사가 종종 나오는 데 비해 아트 쪽에서는 라미를 소중한 대상으로 여기기는 하나 딱히 연애대상으로 생각한다는 묘사는 없다. 다만 엑스트라 스토리에서 어른으로 변한 라미에게 대뜸 결혼하자는 소리를 하는 것을 보면 결국 연애감정이 없는 것은 라미가 로리인 이유가 가장 큰 듯 하다. 키스도 라미랑만 안했다. 정작 미로나나 유실이와는 했는데 누님취향인가보지 뭐

위에서 볼 수 있듯이 파일을 뜯어보면 얼굴이 포함된 전신 CG를 볼 수 있는데[14] 이쪽 계열의 게임이 그렇듯이 그럭저럭 샤프한 인상을 지닌 미남. 일각에서는 타케P를 닮았다는 얘기도 종종 나오는 편.
  1. 덕분에 작중 내내 담배를 피고 싶어 안달이 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본편에서는 온갖 사고가 벌어져서 필 틈이 없기도 하고 라미나 미로나가 담배를 피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본편 내내 제대로 담배를 핀 적이 없다. 게다가 중반부에 메이드 로봇의 습격을 받아 바다에 빠질때 담배를 거의 잃어버린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돛대도 최후의 전투에서 피우면서 싸우다가 날려먹는 바람에...
  2. 사실 날아가기 전에 미로나와의 대화에서 마약 이라는 게 밝혀진다.
  3. 팔 하나 잘리는 건 예사에 심장이 날아간 적도 최소 2번에 작품 후반에 이르면 오체분시를 당하기도 하고 가상세계에서 벗어나려고 머릿속에 폭탄을 설치해놓고 머리를 터뜨리는 일까지 벌인다. 심지어 도중에는 히로인들의 손에도 몇번 죽는다(...).
  4. 핵무기가 세상을 휩쓴 시점에서 이미 사회인이 되어있었으므로, 이를 통해 계산하면 그의 나이는 대략 40세 정도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철컹철컹 물론 불사신 속성인 이상 20대 정도에서 늙지는 않았겠지만. 미중년 항목에 넣어주자
  5. 머리를 몸통에 끼웠더니만 폐기된 기종이라고 자폭하려 들었다. 그래서 한번 키스로(...) 저지해보려 했지만 당연히 안통해 자폭장치를 뜯어냈다. 물론 선택지에 따라 그럴 필요 없이 그냥 펀치를 날려 개박살을 내버리기도 한다.
  6. 과거 유실에게 세계를 구할지 말지를 중용받았고 이에 고민하다가 알고 있던 높으신 분들에게 유실에게서 들은 네메시스의 정보를 이것저것 얘기했었다. 아무도 믿지 않아 별 소득 없이 끝나는 듯 싶었으나 사실 예전부터 네메시스라는 존재를 주시하고 있었던 높으신 분들이 핵무기를 날려 네메시스 신고 장소 일대를 날려버렸다. 이후 현장에서 네메시스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라미가 생포되어 끌려가게 된 것. 이 때 아트가 전 세계에 핵무기가 떨어졌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봐선 네메시스의 존재를 확정한 후 이전부터 의심되던 장소들부터 냅다 날려버린 모양.
  7. 다만 그 당시에 아트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 그때 당시 현장에 보내진 군대와도 전투를 벌이기도 했었다. 결국 제압당하고 가상공간으로 끌려가게 되었지만. 때문에 아트는 유독 가상공간 전극을 매우 경계했다.
  8. 물론 그 방법은 키스였다(...) 진히로인과는 한번도 한적 없는데
  9. 작중에 계속 손가락을 무는 버릇을 언급하는데 사실 그건 혼자서 빠져나올수없는 가상세계에 갇혔을때 때를 대비해 24시간동안 이빨에 압력이 가해지지않으면 폭발하게 설정해 놓은 것 이였다. 바다에서 언급된 머리에 박힌 폭탄드립도 복선이였던셈
  10. 미로나의 인공 두뇌 일부 중 아트의 뇌 일부가 이식되어 있어서, 미로나 또한 가상세계에 들어올수 있었다. 작중 아트가 가상세계에서 라미와 데이트를 하는데 그 도중에 본래는 가상공간에 없어야 할 니코니코니를 시전한 마법소녀 미로나가 나온다. 이것이 복선이였던 셈.
  11. 초반에도 언급됐던 "이 세상보다, 네가 소중해.". 작중 초반 당시에는 그냥 발사정지를 위해 덤덤하게 말했지만 이 시점에서는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이 가능.
  12. 트루엔딩 기준. 노말 엔딩에서는 둘 다 살아오지 못하고 히든 엔딩에서는 미로나가 직접 와 희생하면서 두 사람이 도주하게 된다.
  13. 사실 이 대사는 초반부에 폐쇄된 지하실에서 나왔던, 핵무기 2천 발을 온 세상에 쏟아붓는 장치의 암호다. 라미가 버튼을 눌러 가동시켰다가 아트가 작동을 정지시켜서 2초와 1초 사이에서 카운트가 멈춰 있었던 상태였던 것을, 종반부에 유토피아를 상대하기 위해 무선 마이크를 사용해 재가동시킨 것. 참고로 그 장치의 이름은 우연하게도 네메시스였다.
  14. 표정이 무려 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