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티라우의 위치
카자흐어: Атырау (Atıraw, 아트라우)
러시아어: Атырау (Atyráu, 아티라우), Гурьев (Gúr'yev, 구리예프)
카자흐스탄 서부 카스피 해 북단에 위치한 아티라우 주의 주도. 인구 16만 인근 포함 20만의 도시이다. 도시의 이름인 아티라우는 카자흐어로 삼각주를 일컫는 '아트라우'에서 왔다. 원래는 러시아어 이름인 구리예프라고 불리다가 1991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2 상세
카스피 해로 유입되는 우랄 강이 도시를 관통한다. 우랄 강은 우랄 산맥과 함께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을 나누는 경계로 여겨지고 있으며, 도시 내에 흐르는 이 강만 건너면 공식적으로 대륙이 바뀐다. 터키의 이스탄불과 함께 물길을 경계로 두 대륙에 걸쳐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1] 아시아에서 밥 먹고 유럽에서 커피를 마셔보자.
온도는 최대 영하 37도에서 영상 42도 수준으로 살인적인 연교차를 보이며 강풍이 심하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항공기 결항이 잦다. 겨울철 방문시 유의.
카스피해는 북쪽이 얕고 남쪽이 깊어지는데 산이 없는 지형 특상산 유입되는 우랄 강의 유속도 느리고 카스피 해도 이 지점에서는 맑지가 않아 풍경이 썩 좋지는 않다.
추워서 아닐 것 같지만 모기가 엄청 많다. 아틔라우로 가는 항공편은 보통 경유하여 유럽으로 가기 때문에 늦은 밤에 공항에 도착하게 되는데, 공항을 나서는 즉시 평생 봐 왔던 모기를 한꺼번에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공기 반 모기 반 수준.
카스피 해 연안도시답게 철갑상어 알(캐비어)의 주 생산지 중 하나이며, 석유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20세기 마지막 자이언트 유전이라는 카샤간 광구를 비롯해 대형 유전이 있고 카작 내 3위 수준의 정유 공장이 있다. 때문에 유럽 석유관련 인력이 많이 상주하며 카작내 영어가 가장 잘 통하는 도시중 하나다
지방도시중 유일하게 유럽행 정기노선이 있다. 물론 모스크바 등 러시아행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유럽 지역을 말한다.
카자흐스탄 국내는 물론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 볼고그라드 등으로 가는 열차가 활발하게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