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세기구분
19세기20세기21세기
밀레니엄구분
제1천년기제2천년기제3천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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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 사건제 1차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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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10월 24일, 세계 대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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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3월 1일, 이오지마 전투제 2차 세계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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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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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프라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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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닐 암스트롱의 인류 최초의 달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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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베트남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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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6월 4일, 천안문 6.4 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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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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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걸프전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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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2월 26일, 소련의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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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1월 21일,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위기와 한국의 1997년 외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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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1일, 국제연합2000년 시작 알림과 20세기 마지막 해의 시작[1]

1 개요

인류의 급변기
현재 21세기의 바로 전 세기. 1901년 에서 2000년. 말 그대로 전 인류에게 혼돈과 헬게이트를 불러일으킨 세기이자 피와 광기를 불러온 세기.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그 이외의 짜잘한 전쟁들이 많이 일어났던 다사다난했던 세기. 그리고 현대인 대부분과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수많은 위키러들 중 대부분, 그리고 그 부모님들, 그 부모님들의 부모님들[2]이 태어난 세기.[3].



제국주의의 절정과 몰락, 제1차 세계대전제2차 세계대전으로 나뉘는 공전의 전쟁인 세계대전의 발발, 파시즘을 비롯한 군국주의의 등장, UN의 등장, 식민지 국가들의 독립, 공산주의 진영과 자본주의 진영의 극한의 대립인 냉전미국이라는 슈퍼파워의 등장, 냉전 갈등의 해소기인 데탕트와 그러면서도 끊이질 않는 크고 작은 분쟁들, 비약적인 기술 진보로 최초의 인터넷이 발명되기도 하며 세계화가 급격한 가속도를 붙인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구도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장기 20세기란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보통 크게 나누면 1945년의 제2차세계대전 종전을 두고 현대(정확히는 오늘날, Contemporary history)와 그 이전의 근대(Mordern Times)로 나누는 편이고, 좀더 자세히 나누면 제국주의 시대(~1914년), 양차대전기(+전간기, 1914~1945년), 냉전기(1945~1990년), 냉전 이후 시대(1990년~)로 나눈다. 냉전 이후 시대를 역사의 종말[4]이니 포스트 모던이니 했지만, 9.11 테러등으로 인해 새로운 다극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1.1 한국의 20세기

※ 밑의 사진모음부분에서는 혼란과 반달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식명칭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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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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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8.15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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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제1공화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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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7월 29일, 제2공화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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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5월 16일 쿠데타 직후 촬영, 5.16 군사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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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0월 17일, 10월 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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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2월 12일, 12.12 군사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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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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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3월 27일, KBO 리그의 시작[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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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10월 9일,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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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26일 촬영, 6월 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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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29일, 6.29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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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서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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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2월 25일, 문민정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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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1월 21일, 1997년 외환 위기


 EBS 경술국치 100년 기억, 그리고 미래 1부 - 의병

한국에게는 전반기 및 후반기 초반 한정 역사상 최악의 세기, 쓰디쓴 굴욕의 세기였고 이후에도 199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어느 정도 격동이 멈추고 안정을 찾게 되었다. 1900년대에 을사조약부터 시작해서 경술국치, 20년대 문화통치는 금새 사라지고 30년대 민족말살정책 등이 있었고, 40년대 해방 이후에도 고통은 끊이지 않는다.

남북분단, 50년대 6.25 전쟁, 이승만~전두환 대통령 집권 시기까지 이어지는 긴 독재, 90년대 IMF 외환위기 등등등… 그야말로 지옥이다. 그래도 남한은 한강의 기적을 시작으로 민주화 쟁취, 외환위기 극복처럼 최악의 세기라도 나름대로 해피엔딩으로 끝났기에 최악의 세기라기보다는 격변의 세기[7]로 끝났지만, 21세기 들어서도 막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북한은 사실상 미래가 없는 상황이다.[8]

2 경제사

경제사적으로는 1900년대에는 식민지 경영을 하고, 1910년대 1차대전의 종전 이후에 생긴 미국의 거품경제는 1920년대1929년 세계 대공황이라는 대사건을 낳기도 했다. 그리고 그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유방임주의에서 (사회주의를 결합한 자본주의인) 수정자본주의로 전향하기도 했다(1930년대). 하지만 가장 큰 부를 창출한건 수요가 폭발한 1940년대의 2차대전과 1950년대냉전이었다. 1960년대 정점을 이룩한 케인즈 주의는 그러다 1970년대에 두 차례 오일쇼크를 맞기도 했다. 이로 인해 1980년대 신자유주의가 대두되기도 하였지만, 미국에겐 쌍둥이 적자로 돌아왔다. 일본에서는 사상 최대의 거품경제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발생했다가 1990년에 총량규제 크리를 맞고 꺼지기도 했다. 그 이후 미국대한민국, 유럽 등지에서는 1990년대닷컴버블(=IT버블)이 발생하기도 했다. 닷컴버블은 정확히 2001년에 꺼졌다. 그리고 대한민국,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서는 외환위기를 겪기도 했다.

경제사가 대강 봐도 미국사 같은데, 사실 이 시대의 역사는 정치적으로는 미국과 소련의 대립의 역사인 냉전의 시대였고, 경제적으론 기축통화 달러를 통해 경제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미국의 역사였다.

3 맺음말

아마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세기가 아닐까.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 대공황, 냉전 등의 수많은 위기와 그에 대항하는 번영을 이루어낸 이 시기를 진보주의 계열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극단의 시대(The Age of Extremes)로 규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책을 저술했다.

하지만 이와 어울리지 않게 여태까지 폭력이 제일 적은 시기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 주장의 논거는 사회의 폭력성은 당한 수가 아니라 당하는 비율이 높은 것이 그 폭력성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인구 대비로 볼 때 세계 대전의 사망자 수는 아주 적었고 오히려 십수 세기 전의 당나라 때 안사의 난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의 인구 피해를 낳았다. 또 형벌의 가혹함, 일상생활에서의 폭력성 등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4 20세기에 들어가는 해

5 연대

6 관련 항목

  1. 2000년20세기의 마지막 해이지 21세기의 첫 해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2. 1980~90년대 태생들은 증조부모까지 20세기에 태어난 경우가 많다. 6.25 직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초혼연령이 남자 20대 초중반, 여자 10대 후반, 20대 초반이였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장남으로만 내려오는 경우 증조부모와 70년밖에 차이가 안 나는 집도 있다. 게다가 증조부까지 장남이면 고조부모와 100년도 차이 안 나는 경우도 있다.
  3. 2001년 이후 출생자 제외.
  4. 미국의 정치학자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1989년 논문 '역사의 종언과 최후의 인간 The End of History and the Last Man'에서 기원한 표현. 냉전에서 자본주의가 승리했다는 것을 선언하고, 헤겔과 칼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역사관은 완전히 끝났고 앞으로 자본주의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후쿠야마는 딱 10년만인 1999년 '붕괴와 신질서'에서 역사체제는 붕괴와 재건을 반복한다는 이전 주장을 180도 뒤집은 주장을 해서 여러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게 된다.
  5. 한국 스포츠계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기에 기재.
  6.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은 아니지만, 영향과 파동이 컸기에 기재.
  7. 이 시대를 살아가신 어르신들은 '농경사회에서 정보화 사회까지의 사회변화를 직접 겪은' 지구 역사를 통틀어보아도 손꼽히게 희귀한 경험을 한 분들이다
  8. 아일랜드, 체코슬로바키아, 아프리카, 동남아 대다수 나라 등 한국 말고도 암울했던 나라는 많지만 이 중에 한국만큼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발전한 나라는 거의 없다.(이 부분에서는 이견이 많다. 일단 객관적 지표로는 충분히 성장했지만, 압축성장의 후유증을 겪고 있고, 성장 과정이 군사독재정권과 결탁되어서 논란이 많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논쟁을 부르는 떡밥 중 하나이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찌 보면 한국(남한)이 특이한 케이스.
  9. 2000년은 새천년이 아니다. 그냥 숫자가 그럴 듯하니까 전세계적으로 밀레니엄이라고 난리를 친 거지, 어디까지나 20세기의 마지막 해였다. 말하자면, 한국 프로야구에서 20세기의 마지막 우승팀은 한화가 아니라 현대가 챙겨갔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