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퇴마록>의 등장인물.

이현암의 몇 안 되는 친구. 별명은 아시아의 큰 손. 해당 별명이 고교 시절의 별명인 것으로 볼 때 현암의 고교 동창인 듯하다.

직업은 기자. 하지만 너무 꼼꼼해서 시간이 늦어 버리거나, 취재원의 말을 너무 쉽게 믿고 편협한 기사를 쓰기도 하는 문제가 있어 고생하고 있다. 기자다운 특성대로 매우 집요해 현암이 귀찮아 할 정도.[1]

현암을 일개 무당으로 인식하고 있다. 첫 등장은 국내편 <초상화가 부르고 있다>에서 현암에게 죽은 조폭들의 사진을 제공한다. 박신부장창열 박사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면, 현암은 안기자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다만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껄끄러워하는 편.

<초치검의 비밀>편에서는 납량특집을 꾸리기 위해 현암에게 조사를 부탁하려다가 퇴짜맞고 홧김에 스스로 조사를 시작. 강화도에서 발견된 500명의 왜구의 시체에 대한 정보에서 흥미를 느껴 강화도에 갔다가, 동료 기자인 김자영손민구, 초치검을 찾아 몰려든 여러 주술사들과 마주치고 초치검 사건에 말려들게 된다.

숨겨둔 몰래 카메라로 끝까지 사진을 찍었으나, 문득 회의감이 들어 자기 손으로 직접 필름을 뽑아 절벽 아래로 던져 놓고는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어츤데레적인 명대사를 날려 준다.

그 후에는 혼세편 '터' 에피소드 초반부에 잠깐 등장한다. 여전히 신문사에서 고생하는 모양이다.

  1. 준후 曰:"아,귀신보다 더 무섭다는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