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2의 등장인물. 성우는 도나 버크 (Donna Burke).[1]/HD 버전에선 로라 베일리(Laura Bailey).
어머니를 찾아 마을을 해매는 여성.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으나 점점 정신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에디 둠브로우스키 보단 그나마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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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죄는 부친살해. 알콜중독자인 아버지로부터 심한 성적인 학대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그런 학대를 받을 만 하다고 얘기해, 그녀에게 상처를 주었다. 학대를 받고 자란 아이들이 흔히 그렇듯이 극도의 정서불안과 함께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제임스가 뭔가 질문만 해도 일단 사과부터 하고, 심지어는 첫대면의 첫마디가 I'm sorry 일 정도.
제임스가 자신이 살해한 메리를 찾으러 사일런트 힐에 왔듯, 안젤라 역시 그녀의 어머니를 찾으러 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녀의 어머니 또한 그녀에게 살해당했을지 모르는일.
다른 세계에서 안젤라의 정신세계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제임스에게 자신을 사랑해 줄수 있냐고 질문 한뒤, 고개를 숙이는 제임스에게 '그럴 줄 알았다' 라고 하며 불길 속으로 사라지는 그녀의 뒷모습은 씁쓸하기 까지 하다. 심지어 마지막 대사가 "당신도 이게 보이나요? 제 세상은 항상 이래요" 제임스가 불타오르는 계단을 보며 한 질문에 대답이다.
게임 플레이 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없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던 칼(자살하려던...)을 계속 해서 조사하면, In Water 엔딩 포인트가 쌓인다.
게임상의 크리쳐 이들 파더는 안젤라의 죄의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