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줄

인간의 정신을 줄로 희화화해 표현한 것.

역시 줄이기 때문에 엄마손보다도 더 꼭 잡아야 하며 놓게 되면 미친다. 즉 일반 회화의 "정신을 놓다"라는 표현에서 시작된 듯하다. 즉, 정신은 놓으면 안 되므로 평소에는 잡고 있는 것. 곧 "정신줄을 잡는다".

실제로 입증(?)되기도 했다. 평상시 뇌는 항상 일정수준 이상의 신호를 증폭하며 끊임없이 활동하지만 일명 '정신줄을 놓은' 상태가 되면 증폭율이 확 떨어지며 뇌신호가 약해진다고 한다.

정신줄을 놓으면 보통 사람과는 다른 기괴한 행동을 보이게 된다. 요즘은 정신줄 로그아웃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정신줄을 잠시 놓았다가 재빨리 잡는 데 능한 자들은 주로 취객 혹은 술꾼, 개그맨, 국회의원, DC인, 뻘글러, 대기업과 각종 협회의 높으신 분들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쿠네쿠네는 인간이 보기만 해도 정신줄을 놓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정신줄을 본격적으로 소재로 사용한 놓지마 정신줄의 경우에는 머리에 달린 제 3의 손(...)으로 정신줄을 잡고 있는지를 표현했다.

여담으로, KBS 사극 불멸의 이순신에서 주인공 이순신이 죽어가는 부하에게 정신줄을 놓지 마라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다.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에서는 특정 몬스터를 잡으면 드롭하는 잡템으로 등장한다(…)

사실 정신보다도 알맞은 우리말 표현이 있다. 바로 넋이다. '넋을 놓다'라는 표현은 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사용예: 정줄놓
유사어: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2010년도 이후부터는 새롭게 유행을 타고 있는 멘탈이라는 단어가 정신줄을 대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