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작곡가. 마성의 BGM 제조기
안치홍이 아니다
1960년 출생. 고려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89년 '반도체 재료의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반도체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삼성전자 64메가D램의 개발팀 주역으로 일하기도 했던 엄친아이다.
삼성전자 개발팀으로 있다가 영화 음악가로 전업했다.
이미 중학교때 클래식에서 팝까지 서양음악을 두루 섭렵하면서 작곡을 시작했고, 대학때는 고교시절 친구인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 등과 함께 ‘시나브로’란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한 바 있다.
대학시절에 황인뢰 PD의 의뢰를 받아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방송음악을 작곡했으며, 유학 때는 아르바이트(!!!) 로 미국 기업과 시카고시청의 홍보 음악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닥 언론 노출이 잦지 않은 작곡가라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없음이 아쉬울 뿐.
삽살개보존회 회원이라는 특이한 이력도 있다.
본인의 헤어스타일 또한 삽살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음은 안비밀
띠동갑 연하인 미인 아내를 둔 인생의 승리자.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가히 한국의 마성의 BGM 제조기라 불리워도 무리는 아니다.
방송 이후 20년이 흘러도 아직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BGM으로 쓰이는 M(드라마)의 주제가 '슬프도록 무서운', 제5공화국의 OST로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는 Deus Non Vult 등이 바로 그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