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후에 소설로도 나왔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결혼을 약속하고 자식을 낳은 여자가 남자의 배신으로 충격을 받고, 아이까지 잃게 되자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다는 통속 멜로극.
1 1978년작 MBC 드라마
MBC 주말연속극 | ||||
도련님 | → | 청춘의 덫 | → | 바람은 불어도 |
MBC에서 1978년 8월 19일부터 동년 11월 5일까지 방송된 주말 드라마. 본래 50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방영 시기가 유신 시대였던 만큼 검열에 걸려서 20부작으로 조기종영되었으며 그 후 2번 항목에 후술할 영화로 개봉하였으며 3의 항목에 후술할 SBS의 수목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여주인공을 맡았던 이효춘이 팬들의 격려 전화를 수백 통 받았다고 하며, 하지만 몇 십 년 후 그녀는 수백 개의 욕을 먹게 되는데... 반면 배신남 동우 역을 맡았던 이정길은 길거리에서 아줌마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고... 이효춘을 감싸주는 따뜻한 재벌 2세를 맡았던 박근형은 여자들에게 이상형으로 떠올랐다.
1.1 출연
2 1979년작 영화
1의 드라마를 영화로 만든 작품. 여기서는 드라마에서 좀더 내용이 나아가서 윤희와 동우의 관계를 알고도 영국이 결혼을 강행하자 동우가 윤희를 끌고 같이 죽자며 계곡으로 차를 몰고 가다 동우만 죽고 윤희는 살아남는다. 동우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윤희는 복수의 허망함을 깨닫고 영국의 곁을 떠난다.
2.1 출연
3 1999년작 SBS 드라마
SBS 드라마 스페셜 | ||||
파도 위의 집 | → | 청춘의 덫 | → | 토마토 |
역시 1의 드라마를 20여년 후에 리메이크한 SBS의 24부작 수목 드라마. 동우와 영주의 결혼이 깨지는 건 똑같지만, 원작에서 천애고아였던 윤희는 리메이크판에서는 외가 쪽 식구들과 함께 산다는 설정으로 바뀌었으며 윤희와 영국은 결혼해 행복해진다는 해피엔딩 등 영화보다는 무난한 쪽으로 바뀌었다.
이종원은 젊은이의 양지에 이어서 여기서도 나쁜 남자역을 맡으며 배신의 아이콘자리를 확고히 했고, 전광렬은 이 작품을 계기로 점점 인지도를 넓혀가기 시작한다..
참고로 당시에 이종원이 맡았던 역할은 원래 전광렬이 맡았던 배신당한 윤희를 보살펴주는 역할, 하지만 이종원이 결혼 준비로 바빴던 터라 거절하게 되었는데 어찌어찌 하여 다시 청춘의 덫에 출연하게 된다. 하지만 원래 배정되어있던 역은 이미 전광렬에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배신남 역할을 맡았는데... 그 이후의 일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내가 사랑해! 사랑하게 만들거요!" 등의 명대사를 남겼다.
"날 이용해요. 이용당해주겠소."'[2]
심은하가 이 작품으로 1999년 SBS 연기대상을 탔다. 그리고...이 작품이 심은하의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이 되었다.(배우 은퇴작은 영화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