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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시절.
FC 안양 No.16 | |
안진범 (安進範 / An Jin-Beom) | |
생년월일 | 1992년 3월 10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제주특별자치도 |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
신체조건 | 175cm / 66kg |
소속팀 | FC 안양(2014) 울산 현대(2014~ ) 인천 유나이티드(임대)(2015) FC 안양(임대)(2016) |
대표팀 경력 | 0경기 / 0골 |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로 FC 안양에서 뛰고 있다.
1 아마추어 경력
제주도에서 축구 명문 부경고등학교로 전학을 간 것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얻게 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에도 뽑혀 U-17 월드컵 8강에 진출할 때 손흥민 등과 함께 주전으로 활약했다. 3학년 때에는 소속팀을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끄는데 이때 당시 안진범을 비롯해 제프 유나이티드, AFC 튀비즈에서 뛰었던 남승우, 그리고 청춘 FC에 출연했던 염호덕, 이제석 등이 주축이었다.
재능을 인정받아 고려대학교 축구부로 진학했다. 고려대 재학 당시 고연전에서 3년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고연전의 사나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특히 2013년 정기전에서의 그림같은 발리슛(40초부터)은 K리그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고 안진범이 어느 팀으로 입단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2 프로 경력
2014년 K리그 시즌을 앞두고 안진범과 계약한 팀이 발표되었는데 뜬금없게도 K리그 챌린지의 FC 안양이었다. K리그 클래식에서도 상위권 팀으로 갈 것이 예상됐던 터라 이 소식에 축구팬들은 의아해했는데 얼마 안 있어 그 내막이 밝혀진다. 원소속팀 울산 현대로부터 안양에 임대로 가 있던 최진수가 안양으로 완전이적하는 대신 안진범은 울산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이다. 이 트레이드가 이뤄진 뒷배경은 당초 울산이 안진범을 영입하고자 했으나 당시 규정상 신인 자유계약은 팀당 2명씩만 가능했는데 울산은 이미 김용진, 이명재와 계약한 뒤였기 때문에 한 명을 더 계약하기 위해 안양의 자유계약 쿼터를 트레이드로 사들인 것이다. 프로농구에서 볼 수 있는 신인지명권 트레이드와 비슷한 케이스이다.[1]
그러나 울산에 합류한 이후 공격에 변화를 주는 용도로 여러 포지션을 떠돌았지만 확고한 주전은 차지하지 못하고 2015년, 대학시절 라이벌인 김도혁이 뛰고 있는 인천으로 임대되었다.
인천 임대 당시에는 김도혁과 주전을 차지할 것이란 기대가 많았으나, 정작 시즌 시작 후에는 부상에 시달리는 등 많이 나오지 못했다. 복귀한 이후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중원에 이미 조수철이 자리잡으면서 경쟁이 어려워졌고, 이후에도 부상과 부진이 겹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일단 안진범의 기용 시에는 수비적으로 헐거워질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 얼마 없는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고루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차별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중간에 또 부상이 있었는지 서서히 자리를 잡다 또 보이지 않게 되었고 기복에 시달리기도 하는 등 인천에서는 실망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기간이 끝나면 울산으로 연장 없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았는데, 시즌 종료 후 울산 측에서 바로 친정팀 FC 안양에 다시 임대를 보냈다.- ↑ 사실 안양과의 계약이 발표되기 전에 제주도의 한 지역언론에서 안진범과 울산의 계약 사실을 흘린 적이 있었다. 비록 고등학교는 부산에서 졸업했지만 고향이 제주도이기 때문에 제주도에선 안진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