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레스 스나이프

천갈일사 - 안타레스 스나이프 (天蠍一射 / Ανταρες Σνιπέ)
랭크 : A종류 : 대인보구레인지 : 5~99최대포착 : 1명
사수자리가 된 케이론이 항상 하늘 전갈을 노리고 있다는 에피소드의 구현화. 별을 뚫는다는, 궁병이 도달할 수 있는 궁극의 일격.
쏜다고 결정한 시점에서 발사할 수 있다. 활이 아니라 별에서 발사되는 유성의 일격.
사망한 때에도 1턴 후 자동 발동한다. 보구 사용 후 다음날 밤까지 쓸 수 없다.

▶ Fate/Apocrypha 마테리얼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1 개요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케이론(아처)보구.

보구명인 '안타레스(Antares)'는 궁수자리의 활이 겨누고 있는 전갈자리의 심장에 해당하는 별인, 알파성의 이름이다.

이 보구로 쏘아지는 화살은 '알 나실(Al nasl)'이라고 하는데, 이는 궁수자리의 화살촉에 해당하는 별의 이름이다.

2 상세

케이론의 비장의 카드. 사수자리 자체를 활로 삼아 빛나는 별을 발사하는 저격보구. 사수자리의 개념이 구현화한 거지만 사수자리가 없다고 못 쓰는 건 아니다. 사수자리가 항상 하늘에서 시위를 겨누고 있는 상태이므로 아처 본인은 아무런 준비 동작 없이 저격할 수 있다. 진명을 외치거나 마력을 모으는 등의 사전준비도 전혀 필요없다. 발동하는 그 즉시 공격이 나가는 보구. 덤으로 추적 기능도 있다. 케이론이 지닌 공격수단 중에서도 최고의 위력과 정밀성을 지닌 일격.

단, 하룻밤에 1번씩 밖에 못 쓴다. 용어사전의 서술을 볼 때, 별과 관련있는 보구이기에 밤에만 쓸 수 있는 듯 하다. 밤에 쓰인다는 보구의 특성상 마스터 암살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마력을 전혀 소모하지 않는다고 언급되지만, 이걸 쓴 케이론에게 '눈에 생기가 사라졌다', '남은 힘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짠 것이였다'는 서술이 나오는걸 보면 기력은 소모되는거 같다.

특이하게도 죽으면서도 한 발 날려 동귀어진 할 수 있다. 작중에서는 이게 마스터인 피오레를 위해, 남은 힘을 모두 쥐어짜 기적처럼 쏜 것으로 묘사됐지만 마테리얼에서는 기본적으로 이런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뭐 가능하다고 해서 쉽다는 말은 아니니까, 케이론의 노력이 퇴색되는건 아니다.

공격력 자체는 보구치고는 그렇게까지 높지 않기에 가능하면 일격으로 쓰러뜨릴 것을 염두해둬야 한다. 2권에서 적의 세이버와 싸울 때 보구를 쓰지 않은 이유도 갑옷의 어디가 약점인지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1] 그럼에도 대단히 강력한 보구다. 위력은 보구급이 아니라고 해도 머리나 심장을 맞추면 특별한 보구가 없는 한 그대로 즉사.[2]

다만 위력이 높지 않다는건 어디까지나 A랭크 보구치고 그렇다는거지, 위력 자체가 약한건 결코 아니다. 케이론의 화살은 연사했음에도 한발한발이 크레이터를 만들 정도에다, 최대위력은 미사일급으로 점보 제트기를 한방에 박살낼 정도이다. 그런 케이론에게 있어 이 보구가 최대화력임을 감안하면 결코 약한 위력은 아니다. 최소 미사일급. 다만 서번트들은 내구력이 높다보니 아킬레우스처럼 고랭크 내구 보유자면 몸이 고기덩이가 되는 일 같은 건 없이 상처를 입는데 그친다.

5권에서 제자인 아킬레우스와의 결전에 패배해 죽기 직전 최후의 한방으로 사용하여 제자의 아킬레스건을 맞췄다. 아킬레우스는 케이론의 성격대로라면 결판이 난 다음에 보구를 쓰지 않을 거라고 방심했던 모양. 어찌보면 뒤통수를 맞은 격이지만 '선생이 자기 신념까지 굽혀가면서 마스터를 위해 이런 짓을 하다니, 좋은 마스터를 만났나 보다. 그거 정말 다행이네' 하면서 오히려 다행으로 여겼다.

3 기타

위그드밀레니아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보구이기도 하다. 기껏 호문쿨루스를 통한 방대한 마력공급 시스템을 준비했는데, 하필 마력이 필요없고 하루에 한번 밖에 못 쓰는 보구라니. 안습. 특히 케이론은 위그드밀레니아가 처음부터 성유물을 찾아다니면서까지 목표로 하던 서번트라는 점이 아쉬움을 더한다. 마력을 준비했는데 왜 쓰지를 못해

125광년이라는 역대 최장 사거리를 지닌 보구다
125광년을 수 초만에 도달하는 초광속 성간 사격인데 위력은 왜이럴까[3]

  1. 그렇다고해서 이 보구가 모드레드의 갑옷을 뚫지 못하는 건 아니다. 케이론은 평타만으로 갑옷의 가장 단단한 부위를 뚫을 수 있으므로. 보구의 사용을 삼간건 어디까지나 신중을 기해서인듯 하다.
  2. 특별한 보구가 있다고 해도 약점이 겉으로 드러나는 보구라면 그대로 아웃이다.
  3. 타입문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정말로 별에서부터 오는 게 아니라 별이 있는 방향의 하늘 어디선가에서 출현해 날아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흑의 아처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