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완

만화 프리스트의 등장인물.

교황청 산하의 이단심문국 베르티네즈에서 안식원 사건 정리를 위해 보낸 부대를 이끄는 사제장들 중 한 명이다. 짧은 스포츠형의 머리에 적당히 수염을 길렀고 안경을 걸친 깡마른 체구를 한 인물.
왼손이 없으며 그 부분에 갈고리나 칼 등의 무기를 장착해서 사용하곤 한다. 은밀하고 날렵한 움직임을 보이며 신발 밑창에서 칼날을 뽑아내거나 격발장치로 의수에 단 무기를 발사하는 등의 변칙적 공격 패턴을 지니고 있다.

이전 베르티네즈의 생체실험에서 조슈아, 바스통과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3명 중 한 명으로, 왼손은 실험 도중 생긴 부작용으로 잃었다. 본인은 14명의 실험 사제들이 순교한 실험에서 혼자 살아남았으니 이쯤은 오히려 은총이라고 표현했다.

베르티네즈의 인물들이 그렇듯 이단이나 자신들을 가로막는 이에 대해선 신에 거역하는 존재라 하여 가차없이 말살하며, 그들을 일컬어 짐승이라 부른다.

카리오와의 전투에서 한 번 당했지만, 이전 생체실험으로 인해 인간의 것이라 여겨지지 않는 재생력을 지니고 있어 다시 소생해 카리오를 추적했고 결국 그를 살해한다.

윈드테일의 전투에서 카리오와 동족인 붉은 바람과 마주하게 되었고 너와 같은 냄새를 풍기는 짐승을 본 적이 있다는 말로 어그로를 끌었다. 특유의 변칙적 공격으로 붉은 바람과 대적하며 몸 곳곳에 상처를 남기지만 결국 머리에 무기가 꽂힌 채 쓰러졌고, 다시 일어서려는 찰나 또 머리에 일격을 맞아 쓰러진다.

여기까지가 출판본에 밝혀진 그의 현 상황.
이후 당시 격주간, 현재는 온라인 매체로 이동해 사라진 영챔프에 2화가 더 연재되곤 연중되었다.

그 후 사냥감의 머릿가죽을 벗기는 의식으로 마무리를 하려던 붉은 바람이 쟈마드가 이끌고 온 좀비들에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 찰나, 그에게 무기를 날려 어깨를 관통해 중상을 입힌다.

그리곤 곧바로 이어진 붉은 바람의 반격에 좀비로 되살아났던 아트완은 목이 떨어져 완전히 이야기에서 퇴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