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상으로 그랑제보머에 해당하는 기체지만, 그랑제보머 자체를 내놓기엔 그랑제보머의 스케일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슈퍼로봇대전을 위해 새로 그려진 기체라 보면 되겠다. 어떤 의미로 마징카이저와 메카 길길간 같은 취급.
안티 스파이럴이 그렌라간과 같은 지평에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낸 간멘으로 동일한 지평에서 싸워 이겨 절대적 절망을 가져다 주는 안티 스파이럴의 습성상 그렌라간에 대항하기 위해 이 모습으로 등장했다(원작에서 천원돌파 그렌라간에 대해 그랑제보머로 대항했던걸 상기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카테드랄 라젠간처럼 검은 몸체에 보라색 라인이 들어가있고 동체에 해골같은 얼굴이 있고 라간의 얼굴은 없는 그렌라간. 단 카트라 리더를 흡수해 만들어낸 그렌윙과 카미나의 상징인 선글라스에 해당하는 파츠는 없다.
특성을 생각해보면 그렌라간이 쓸 수 있는 기술은 대부분 쓸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건 전신에서 뿜는 빔과, 반나선 기가드릴 맥시멈의 두 개 뿐.
실제 게임상에서는 카테드랄 라젠간에 비해 기체스펙이 살짝 떨어지는 대신 파일럿인 안티 스파이럴 쪽의 능력치로 커버하는 타입의 판권 보스기체. 그런것 치곤 HP회복 같은 건 없기 때문에 주변의 무간들 다 처리한 뒤 타겟이 되는 시몬이 매 턴 불굴 걸고 대기타서 반격을 반복하면 판권작 최종보스들답지 않게 쉽게 쓰러트릴 수 있다. 단 하드 난이도의 경우 안티 스파이럴의 에이스 보너스인 교전시 기력-5에만 주의하자.
여담이지만 슈퍼로봇 초합금으로 2013년 6월 발매가 되었다. 본체뿐만 아니라 슈퍼로봇 초합금 그렌라간에 호환되는 드릴 파츠도 다수 수록. 물론, 약속의혼웹한정이다.제품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