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레스키넨

1 소개 및 설명

Steins;Gate 0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다 요우지. 빅토르 콘드리아 부속의 뇌과학 연구소의 교수이며 주임 연구원. 크리스와 마호를 지도하고 있다. 첫 모습은 ATF에서 히야죠 마호와 함께 인공지능과 Amadeus에 대하여 강연을 하였다. 하지만 강연의 내용이 내용인지라 여러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거나 불가능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것에 대해 반박한 오카베 린타로에게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와 대화한 끝에, 그가 마키세 크리스의 친구라는 것을 알고 "크리스"의 테스터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참고로 귀에 번역기를 끼지 않으면 일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뭔가 어설픈 일본어투가 일품.[1] 온화하고 자애로운 이미지를 풍기며 빅토르 콘드리아를 지망하던 오카베를 든든하게 밀어주지만[2], 작중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수상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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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소설루트

실제로 본작의 흑막이자 천하의 개쌍놈. 작중에 등장하는 습격자 세력인 스트래트포[3]교수님으로 통하고 있다. 스트래트포 일원의 말에 의하면 약물을 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뇌를 건드려서 세뇌를 하는 게 특기라고. 뇌과학에 대한 뛰어난 지식이 있어야 가능한 기술로 판단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오카베가 어째서 스트래트포같은 집단에 소속하고 있냐고 하는 질문에, 연구자가 돈이 없으면 연구를 할 수 없다든지 등의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로는 그런 단순한 게 아니라 그의 미친 사상과 천인공노할 행동을 모두 알게 된 오카베가 '네놈은 진짜 매드 사이언티스트다'라고 강한 경멸감과 적대감을 드러낼 정도의 미치광이. 사실 카가리의 머릿속 하느님의 정체이기도 한데, 정확히 말하자면 2036년의 레스키넨이 카가리를 세뇌해 조종하고 있는 것이다.[4][5][6] 더군다나 시이나 카가리에게 세뇌한 흔적을 보자 미래의 자신이 한 짓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녀가 무언가 정보를 알고 있다고 판단해 그녀의 기억을 뒤진 결과 타임머신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7] 오카베가 크리스와 아는 사이었다는 것을 듣고 그에게 "크리스"의 테스터를 맡게 한 것은 "크리스"와 대화하면 그 내용이 서버에 기록되는데 그것을 통해 타임머신 이론을 개발한 크리스로부터 들었을 무언가의 정보를 캐치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8]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도 이런 인물일지는 불명.[9] 주디 레이예스도 마찬가지로 스트래트포 소속이다.[10][11]

사비경리의 스티그마에서 그가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악랄하고 비열한 행위를 해왔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나온다. 타임머신에 대한 정보를 자기들이 소유하는 것이 아닌 전 세계의 나라에 퍼뜨리려고 하는데, 그렇게하면 핵처럼 억제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논리.[12] 오카베: 개소리 집어쳐!! 무슨 타임머신이 전 세계에 전술핵처럼 억지력을 가져온다는 거야!!하지만 과거가 개변되면 리딩 슈타이너를 가진 자신과 몇몇 사람 이외는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기에 억지력이 전혀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오카베로선 그저 미친 놈이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는 개소리(Bullshit) 으로 들릴 뿐이다.[13]
자신과 레이예스 교수와의 스트래트포 요원들의 밀담이 들키자, 자신의 제자였던 히야죠 마호에게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세뇌 시술을 한다. 그 때문에 마호에게 모든 진실을 전한 오카베는 스트래트포 지부로 끌려가게 된다. 이 때 오카베가 가진 정보를 끄집어낼 것에 대해 매우 흥분하며 광기를 드러내는 것은 덤. 더군다나 신형 뇌염의 연구의 차원에서 후부키(나카세 카츠미)의 뇌를 휘저어 놓았으며, 마호와 함께 장애가 좀 남을 거라면서 덤덤히 말하는 모습이 경악스러운 수준.[14] 그 후 오카베를 구속하고 고문을 하는 등, 오카베의 멘탈과 육체를 제대로 부숴 버린다.

2.2 이면루트

시이나 카가리가 메인이 되는 이면 루트에서는 그의 등장이 매우 적어진다. '상호재귀의 머더구스'에서는 아예 스트래트포는 등장하지 않으며, '맹세의 리나시멘토'에서는 군 소속이었던 주디 레이예스가 도쿄전기대학 지하의 비밀 지부에서 스트래트포의 요원들을 살해하는데,[15] 이 때 레스키넨은 등장하지 않는다.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16] 추가로 맹세의 리나시멘토 루트와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의 다이버전스 수치는 1.081163% 으로 동일하다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은 마호시점의 1월초, 맹세의 리나시멘토는 2036년부터 3천번 가량의 타임리프해 2011년 1월 31일로 돌아온 1월말의 오카베 시점이다 이로인해 레스키넨은 1월초에 마호의 시점(존재증명의 오토마톤) 에서 레이예스에게 죽은게 맞는셈이다 따라서 마호 루트인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은
크리스 루트인 맹세의 리나시멘토 이전 시점이며 그 후 맹세의 리나시멘토 에서 오카베 린타로가 호오인 쿄우마로 부활해,
슈타인즈 게이트 도달의 초석인 D라인을 송신하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더군다나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에선 아마데우스의 제어코드를 노린 주디 레이예스에게 권총으로 일격에 사살당한다. 레스키넨 또한 아마데우스의 연구원이지만 제어코드를 알고 있는 것은 히야죠 마호가 유일하기 때문. 즉 불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사살시킨듯. 오히려 레이예스는 히야죠 마호에게 제어코드를 얻을 생각만 있었지, 그녀 또한 살릴 생각이 없었다. 하도 존재감없는 이 때문에 제로를 플레이하고 첫 엔딩으로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을 보게되면 흑막은 커녕 지나가는 불쌍한 아저씨가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게된다(...)

2.3 기타

소설판 부하영역의 데자뷰에선 크리스마스에 오카베의 메일이나 편지를 은근 기대하고 있다가 좌절하고 있던 크리스의 뒤에 나타나 마유리가 보내는 편지를 건네주는 교수가 등장하는데, 오카베를 그리워하다 들켜 자기 앞에서 횡설수설하는 걸 보며 크리스마스는 연인이나 가족과 같이 지내는 날인데 그이(남친)랑 같이 못 있는걸 실험으로 억지로 잊는 척 하는게 아니냐면서 크리스를 신나게 놀려댄다. 이 인물이 설정되기 전에 부하영역의 데자뷰가 먼저 나와 크리스를 놀린 교수가 이 인물이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으나, 크리스가 가장 대화를 많이 하는 교수라는 등의 묘사를 볼때 얼추 이 양반이 맞는 듯 하다.
  1. 말하는 것도 번역기에 의존해 겨우겨우 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적극적으로 오카베의 빅토르 콘드리아 대학 유학 건을 진행해준다든지.
  3. 미국의 민간 정보 분석 기관인 Strategic Focus. 일명 '암흑의 CIA'로 통한다. 실제 존재하는 미국의 민간 정보 분석 기관 스트래트포(Stratfor, Strategic Forecasting, Inc.)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4. 언제 세뇌를 했는지는 불명이지만, 마유리에게 입양할 때 당시의 PTSD를 고치기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치료 도중에 세뇌를 했을 추측이 가능하다. 또한 레스키넨 입장에서 카가리가 과거로 갈지 안 갈지 알 수 없는데도 세뇌를 한 이유도 불명이다.
  5. 정황상 모종의 수단으로 카가리를 데려갈 사람이 왈큐레 소속인 시이나 마유리인 것을 알자 한 짓인 듯. 스즈하의 말에 의하면 스트래트포의 '교수님'은 2036년에도 건재하며 왈큐레를 파멸시키려 하는 주적 중 한 명으로, 사로잡은 왈큐레 멤버들의 뇌를 주물러 세뇌시킨 뒤 스파이로 써먹다 폐인으로 만들어 왔다고 한다.
  6. 단 카가리의 행동이 레스키넨의 의도대로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분명히 특정한 방향성을 띄긴 하지만 무한원점의 알타이르 챕터에서 마유리가 부상을 입은 것을 보자 폭주한 카가리는 총에 맞아 몸이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도 레스키넨의 암시 - '하느님의 목소리'에 의해 고통을 잊은 채로 날뛰며 같은 스트래트포 소속의 전투원들을 학살했기 때문.
  7. 크리스가 나카바치 논문을 작성한 것은 2010년이나, 레스키넨이 카가리를 거둔 것은 그녀가 '하느님의 목소리'로 인해 스즈하를 떠난 1998년에서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즉 레스키넨은 적어도 10여년 전부터 타임머신이 실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
  8. 오카베도 바보는 아닌지라 이를 우려해 "크리스"에게 타임머신이나 세계선 등에 관련된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덕분에 "크리스"는 α 세계선의 크리스처럼 오카베의 버팀목이 되어 주지는 못했지만 레스키넨이 "크리스"를 통해 오카베가 타임머신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도 못했다.
  9. 적어도 타임머신의 존재는 모를 확률이 크다. 부하영역의 데자뷰 소설판의 스즈하의 말에 의하면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의 2036년은 디스토피아나 세계대전 같은 대재앙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이며 그녀가 타고 온 타임머신은 다루와 크리스가 독자적으로 연구한 것이고 실제로 사용한 것은 그녀가 처음이기에 시이나 카가리가 1998년으로 도약해 레스키넨을 만나는 인과는 발생할 수 없기 때문.
  10. 단 레이예스는 정확히는 스트래트포에 잠입한 스파이다. 실제 소속은 미군 소속의 기관인 GURPA. 군인과 연구원의 경계에 걸쳐 있다고 볼 수 있다.
  11. 참고로 스트래트포는 군소속이 아닌 민간기업이다. 민간인임에도 해외에서 총기를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정도라면 조직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 볼 수 있다.
  12. 더군다나 오카베의 뇌를 연구하여 리딩 슈타이너를 연구하여 타임 머신과 함께 세트로 팔려고 하였다.
  13. 실제로 작중에선 나카바치 논문을 입수해 타임머신을 연구한 러시아가 기동실험을 한 순간 소련이 붕괴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세계선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1달여가 흐른 뒤 원래의 세계선으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리딩 슈타이너 보유자들을 제외한 모두가 이 사실을 모른 점에서 레스키넨이 말하는 억제력이 얼마나 얼토당토 않은 미친 소리인지 알 수 있는 부분.
  14. 아무래도 신형 뇌염으로 입원한 환자 대부분이 이런 인체실험을 당했을 거라 추측 가능하다.
  15. 이유는 그녀의 부하가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서였다.
  16. 어트랙터 필드에 의한 세계선 수속을 생각하면 2036년까지는 살아 있을 확률이 높지만, 당장 존재증명의 오토마톤에서 레이예스의 총질 한 방에 절명한 전과가 있어서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애초에 관측자가 보지 못한 사항이니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