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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펌프킨 시저스의 등장인물로 내용의 흐름을 이끄는 여자 주인공. 계급은 소위. 성우는 이토 시즈카/유지원
국왕 직속 배명 13귀족[1] 말빈가의 제 3공녀로 차기 당주였으나 여자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배다른 남동생에게 차기 당주 자리를 빼앗길 처지에 놓여 있다.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으며 실제로 차기 당주 자리가 넘어가는 날까지 충실하게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생각이다.[2] 새어머니와 남동생과의 관계는 어떤지 나오지 않았으나, 본인 말로는 남동생 또한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어릴 적에는 폐가 좋지 않고 병약했으나 자라면서 나았고 현재는 여자의 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검술 실력을 갖추고 있다. 폣병의 후유증 아닌 후유증으로 호흡이 곤란한 상태에 익숙해 보통 사람들보다 질식을 잘 견뎌내는 특기가 있다. 그 밖에도 희한할 정도로 직감이 예리한데, 좋은 일 나쁜 일을 불문하고 목 뒤가 저리면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스, 스파이더 센스!? 덕분에 위기를 넘긴 적도 여러번 있다.[3] 가녀리고 작은 체구에 금발을 짧게 자른 미소녀.
주로 사용하는 무장은 배명 13가의 계승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계승기가 새겨진 단검과 쌍검 메네.[4] 특히 단검은 황제의 하사품이라 파티에서조차 차고 갈 정도. 군인이니 총기를 다룰 줄 모르면 이상하겠지만, 총기를 사용하는 장면은 커녕 휴대하는 장면도 등정한 적이 없다. 다른 인물이 총기를 사용하면 본인은 닥돌해서 칼이나 체술로 제압하거나 칼을 빼들고 지휘를 하거나 둘 중 하나가 보통이다.[5]
단검으로 한손 검술을 쓰는 경우가 많으나 검에 한해서는 한가지만 배운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의 훈련 장면을 보면 양손으로 장검을 휘두르고 있고, 크기로 보면 대검에 속하는 메네까지 다루는 것을 보면 검을 사용하는 무예라면 어떤 검이든 다룰 수 있도록 수련한 둣 보인다. 비장의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카드는 로델리아의 왕실 검법인 '왼손의 호신검'(망고슈). 아직 수련중이라고는 하나 폭동 진압 전문가급 용병인 로델리아 근위병을 위협할 정도의 수준이며, 일격의 무게는 본래 쓰는 오른손보다 떨어지나 속도는 더 빠르다고 한다.
성격은 전형적인 열혈계 바보에 규율중시형 츤데레 기믹도 조금 엿보인다. 근본이 귀중 규수인지라 일반 상식이 상당히 부족하다. 더구나 사관학교를 졸업하는 날 딱 전쟁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진짜 싸움터에는 나가 본 일이 없어서 그런지 활기찬 이상주의자. '영웅'이라 불렸던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았고 그를 동경하며 귀족으로서 긍지를 갖고 황가에 충성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불의를 용서치 않는 올곧은 귀족/군인을 지향한다. 다만 임관 초기 활동시에 힘이 닿는 범위에 비해 너무나도 시궁창인 현실을 보고 좌절 비슷한 경험을 헀던 과거가 암시되었다.
상당히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는데, 그것을 자신에게도 적용하는 인물. 서민과의 거리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마차로 와야 출근 가능한 거리를 뛰어서 오거나, 서민이 굶주리는 현실에 자신도 밥을 굶을 정도. 이후 란델 덕분에 결국 식사를 하게 된다. 언제나 공정하게 있으려 하기 때문에, 귀족 사이에서도 평민들과도 가까워 질 수 없는 고독한 인물.
이런 식으로 살아온 터라 남녀 관계에는 서먹한 듯 하다.군인으로서, 귀족으로서의 의무와 자신이 믿는 정의를 위해 항상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여자로서의 행복 또한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언니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다.
이래저래 불안해 보이는 란델 올란드를 은근슬쩍 염려하고 그를 꽤 신경쓰고 있다. 주류를 마시면 바로 쓰러지는 그녀가 안심하고 뒤를 맡기는 유일한 남성이 란델.(일단은 약혼자인 사람의 권유도 거절했다.) 주변 사람들은 서로 이성으로서 보고 있지 않느냐고 하지만, 알리스는 군인으로서 살아 오면서 연애 경험이란게 없고, 카르셀 편 이후 나아졌지만 군무 중에 사적인 감정을 갖는 것을 불순하다고까지 생각하는 여자다. 그리고 란델은 소위를 이성이라기보단 희망의 빛 같은 존재로 여기며, 자신이 살인자이기 때문에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남자다. 게다가 알리스는 대귀족의 계승자(대리)고, 란델은 빈민가 출신 사생아에 실험체로 팔려간 남자인데다 현재는 노숙자다. 커플이 되려면 넘어야 할 벽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검열삭제쪽으로 물리적인 벽도 하나있고
두 사람 다 자신보다 상대를 지키려는 경향이 있어 처음에는 조금 무리하는 느낌이었으나[6] 점차 상대를 이해해가며 의지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된다. 란델에게 애정어린 표현 같은 건 보인 적이 없고 민간인과 그 사이에서 민간인을 우선적으로 구할 정도로 원칙에 따르는 모습을 보이나 그것이야말로 그들 사이의 신뢰의 증표처럼 보인다. 그 밖에는 란델에게는 조금씩 무방비한 모습을 보이거나 그가 3과의 소속이라는 사실을 자주 강조한다(츤데레?). 그 밖에도 가발을 썼을 때 란델의 긴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말에 갑자기 땀을 흘리는 듯 크게 동요한다. 본인은 중요한 심포지움 탓에 긴장한 거라고 둘러댔지만 자신도 모르게 의식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 주변 인물들, 특히 언니 둘은 란델과 엮이면 좋겠다고 여기고 은근히 찔러보는 중.
설정구멍인지 도짓코 속성인지 불명확한게 있는데 최근에 와서야 겨우 란델 올란드에게 수상쩍은 구석이 있고 불가시의 9번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헝크스 대위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최근 에피소드에서는 안티아레스의 최신전차와 맞붙는데 말 한필과 메네로 전복을 유도해 완파시키는데까지 성공한다. 일단 말이 명마[7] 인지라 커브에서 벽타기가 가능하고, 심포지움에 입고갈 용도였던 갑옷, '백장미'가 특수한 형태의 수많은 금속판으로 된 일종의 방탄장갑(탄에 맞으면 판이 장미꽃 모양으로 변하며 갑옷에서 튕겨나온다)으로 도배된 갑옷이라 장갑차의 근접산탄에도 끄떡없었다. 다만 결국은 구시대적 갑주에 불과하기에 한 발, 그것도 산탄이 확산되어 위력이 반감된 쯤을 노려서 직격탄을 막자 버클러와 우측 팔측 갑주가 너덜너덜해져 사실상 갑주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즉 상당히 아슬아슬한 전투를 치루고 있는 셈. 알리스는 장갑차와 정면으로 대적하며 내심 공포를 느꼈고 란델을 떠올리며 그가 이런 상황을 홀로 대적해 왔다는 사실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 ↑ 귀족 중에서도 황실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귀족. 작위는 없으며 다른 귀족과 일선을 긋고 있다.
- ↑ 이에 대해서는 어짜피 빼앗길 자리인데 왜그러냐고 물으니 어짜피 죽을건데 왜사냐고 반문하는걸로 답한다.
- ↑ 참고로 란델 올란드와의 만남은 좋은 예감이었던것 같다고 한다.
- ↑ 실제로 그렇게 빈번하게 사용되는 무장은 아니다. 하지만 표지나 일러스트에서는 종종 등장.
- ↑ 하지만 진짜로 총을 못 쓰는 것일 확률도 있다. 초반에 나온 쓰레기 자작만봐도 거의 항상 탱크타고 다니면서 자기는 탱크를 제대로 조작할 줄 몰랐다. 그러니 알리스도 최고위 귀족이기 때문에 훈련도 받지않고 거기다가 부대마저 평화도 넘치는 부대라 안가르치고 바로 보낸걸수도 있다. 확실히 원 클레이모어가 살상허락을 못받아서 그렇긴 했지만 그렇게 까지 칼만으로 버틴걸 보면 전투력이 높긴높다.
총이 있으면 더높겠지만 - ↑ 즉 어느 한 쪽이 걱정하느라 노력하면 그것때문에 다른 쪽이 그 쪽을 걱정하게 되고 그게 얽히고 얽혀서 무리하게 되는 것
- ↑ 이름은 '에이스', 성(性)은 암컷으로 말빈 가문이 자랑하는 명마. 엄청난 체격에 괴력, 그리고 전투 센스를 지닌 괴물 말. 머리에 뿔이 나 있고 말이면서 송곳니를 지닌데다가 눈이 보석빛으로 빛난다. 인상도 더러워 안티 아레스들을 겉모습만으로 주눅들게 만든 존재다. 별명은 '철도왕'. 보석빛의 눈빛이 철도왕이라 불렸던 자의 보석과 닮은 점과 열차나 다름없는 돌파력때문에 붙은 이명. 겉보기에는 괴물이나 다름없는 말이지만 실은 이미 은퇴한 말로 말빈 가문의 목장에서 애인과 알콩달콩한 신혼에 노후계획까지 세워둔 마당에 알리스에게 갑자기 불려 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갑자기 영문도 모른체 전장에 불려오는 바람에 지 사랑을 방해받은 사실에 빡쳐서 '말의 사랑을 방해하는 놈들은 말에 치이라'며 스트레스 해소로 난리를 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