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YPE III - The Third Lightning
1 개요
1993년에 슈퍼패미컴 기종으로 발매된 알타입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아이렘이 게임 개발사업에서 물러나고 아피에스로 사명을 바꾸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작된 알타입 시리즈 작품으로,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으로 부활하지 않았다면 정말 시리즈 최후의 작품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2006년에 일본에서 WiiWare로 발매되었고, 한국 WiiWare로도 2009년에 정식 발매되었다. # 바이도가 아니라 베이드라고 번역되어있다.
이 작품은 기존 알타입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도를 많이 한 작품인데, 위로 스크롤되는 구간은 델타 이전에 이 작품에서 먼저 했으며, 심지어 스크롤이 뒤로 되는 상황도 벌어진다. 후진합니다 수많은 알타입 플레이어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정도의 난이도. 또 최종 보스를 격파하는 방식도 특정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 등의 참신한 시도를 많이 했다.[1] 이렇게 레벨 디자인이나 밸런스에 있어서는 좀 어렵긴 해도 높은 평가를 받고 그래픽 역시 훌륭하지만 음악 면에 있어서는 레오나 동 기기의 슈퍼 알타입보다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다. 물론 그래도 평타는 치는 수준. 그 외에도 슈퍼패미컴 자체 성능이 슈팅 게임을 플레이하기엔 부적합하다는 한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단점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사소한 지적을 받아도 알타입 넘버링 시리즈의 끝[2]을 장식하기에 어울리는 시리즈 중 손꼽히는 명작이자, 슈퍼패미컴의 대표적인 명작 슈팅 타이틀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여담으로,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문구 "BYE BYE, BYDE"(바이바이, 바이도)는 이 게임 패키지 뒷면의 문구이다. 이걸로 이때까지도 바이도의 영어 철자가 제대로 확립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 기체
R-9/0 Ragnarok
지형을 관통할 수 있는 메가 파동포와 하이퍼 드라이브 시스템을 차용하고 세 가지 포스를 장비할 수 있는, R-TYPE FINAL 이전의 명실상부 최강의 기체. 게임 설정상의 파일럿은 효율을 위해 14세의 육체 상태로 동결된 23세의 여성이라는 소문이 있다.[3]합법로리 물론 이 사실에 대해 군은 계속 부정하고 있고, 현재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 포스
- 라운드 포스(ROUND FORCE) : 알타입 시리즈 전통의 스탠더드 포스. 무난한 성능을 자랑한다.
- 섀도우 포스(SHADOW FORCE) : 바이도 소자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하게 인공적으로 제작된 포스. 두개의 서브 레이저 포트와 긴급 회수 시스템 장비. 레이저 성능이 3개중 가장 애매한 편.
- 사이클론 포스(CYCLONE FORCE) : 섀도우 포스와는 반대로 포스들 중 바이도 소자가 가장 많이 사용된 위험한 포스. 버튼을 이용해 좌우 이동을 조작할 수 있다. 포스슛의 파워와 범위가 3개중 가장 좋다. 레이저 성능도 좋아서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 파동포
- 메가 파동포 : 2루프 차지로 발사할 수 있는 파동포. 지형을 관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메가 파동포를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을 정도로 스테이지가 구성되어 있으므로 꼭 써주자.
- 하이퍼 드라이브 : 2루프 차지로 발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파동포. L/R버튼으로 파동포 모드를 전환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파동포를 고속으로 연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이 때 비트를 장비하고 있으면 비트가 기체 주위를 회전하며 기체를 보호한다. 하지만 하이퍼 드라이브가 끝나면 HEAT 상태에 들어가 파동포 발사가 불가능해지는 단점이 있다.
3 스테이지
- 스테이지1「차원 캐터펄트」
- 첫 스테이지인만큼 난이도는 낮으나 일부 구간에 낚시가 있으므로 주의. 초대 알타입의 첫 스테이지 BGM이 적절하게 어레인지되었다. 보스는 가드 레이. 배경에서 공격을 해오지만 하이퍼 드라이브에 얼마 안 가서 순살당한다.
- 스테이지2「애시드 크리쳐(Acid Creature)」
- 설정상 바이도에게 오염된 거대 생물의 내부. 천장에서 지속적으로 산성 방울이 떨어진다. 산성 방울은 지형을 녹이며 이걸 이용해 지나가야 되는 구간도 있다. 보스는 네크로사우르. 항문 비슷하게 생긴 부위로 정자 비슷하게 생긴 탄을 난사하는 기괴한 보스다.(...)[4] 벽 속의 눈이 약점으로, 벽 뒤에 묻혀 있어 지형 관통이 가증한 메가 파동포와 사이클론 포스의 쓰루 레이저(Thru Laser/적색)를 사용하지 않으면 격파가 불가능하다. 알타입TACTICS II에서 그대로 재현되었다.
- 스테이지3「중금속회랑」
- 알타입 시리즈 최초의 상하스크롤 스테이지. 적들이 앞뒤로 나오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된다. 알타입TACTICS II에서 후반 구간이 재현되었다. 보스는 코스 크랩.
- 스테이지4「파이어 캐스크 팩토리(Fire Cask Factory)」
- 화염이 지나가는 미로가 특징인 스테이지. 외우지 못하면 그대로 죽는다. 겨우겨우 보스를 물리쳤는데 알고보니 중간 보스고, 그 뒤로 이어지는 후진 구간은 많은 슈터들에게 트라우마가 될 정도의 난이도를 보여준다. 보스는 크리쳐 666. 이 스테이지 역시 알타입TACTICS II에서 재현되었다.
- 스테이지5「바이오닉스 랩(Bionics Lab)」
- 바이도에게 점령된 바이오닉스 연구소가 배경으로, 지형이 적으로 변이해 플레이어를 습격한다. 보스인 팬텀 셀은 전작의 보스들로 모습을 바꿔가며 보스러쉬 공격을 해온다.(일종의 팬서비스?) 순서는 도브케라돕스-라이오스-고만다-곤돌란-팬텀 셀 본체.
- 스테이지6「전격 25차원」
- 공간이 불안정해 지형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스테이지. 스테이지를 배회하는 구체는 지속적으로 적들을 쏟아내지만 구체 위에서는 지형의 영향을 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 특정 구간에서는 이 특징을 이용하지 못하면 그대로 죽으니 주의.
보스는 러브크래프트스러운 그로테크스한 디자인의 마더 바이도. 최종 형태에서 특정 방법[5]을 사용하지 않으면 죽지 않으며, 빨리 해치우지 않으면 난데없이 탄막슈팅급의 발악을 하기 시작한다.
- ↑ 하지만 이전에 출시한 알타입I,II도 당시 시스템 상 지원을 하지 않는다 뿐이지 사실 상 이 방법이 아니면 불가능하게 디자인되었다. 특히 초대 알타입의 경우 파동포로만 잡아 보겠다고 시간을 계속 질질 끌면 주인공 기체보다 빠르고 소멸되지 않는 유도탄이 쫓아온다.
- ↑ 시리즈 자체는 델타, 파이널, 택틱스 등으로 계속 이어져나갔다.
- ↑ 파일럿이 생체 컴퓨터로 활용되었다.
- ↑ 정자를 쏘는 건 심의에 걸렸는지 해외판에서는 안구를 쏘는 것으로 바뀌었다.
좋은건가 - ↑ 첫번째 형태를 쓰러트리면 마더 바이도의 머리와 몸통은 파괴되고 팔 네짝만 남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를 적절하게 회피하며 팔들에 일정 데미지를 가하면 마더 바이도의 공간이 작아지면서 드디어 끝.....이 아니고 여기서 그새 머리를 재생한 마더 바이도가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그 후 마더 바이도가 입을 벌리는데 이때 포스를 입 안에 집어넣어주면 드디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