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렘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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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아이렘(아이렘 주식회사, 현재의 아피에스)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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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아이렘(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주식회사)의 로고

일본의 게임 제작사.
풀네임은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주식회사로 좀 길다.
캡콤의 CEO인 츠지모토 켄조가 1974년 창립하였고 최초의 사명은 IPM이나, 1980년 IREM으로 개명.

이전에 '아이렘 주식회사'에서 1994년까지 게임을 만들다가 이 때 아이렘의 모기업인 나나오(에이조 모니터)가 모든 사업장을 일방적으로 이시카와현으로 옮기면서 도쿄에 근무하던 이 때의 스탭들은 전원 사표를 냈다. 그리고 이 때 빠져나온 스탭 상당수가 다른 제작사로 이적하게 된다. (나즈카를 설립해서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만든다던가 SNK로 이적해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를 만든다던가) 여기에서 다른 회사로 이적하지 않은 나머지는 1996년에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주식회사'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뒤 구 아이렘에서 게임 관련 모든 판권을 넘겨받게 된다. (즉 구 SNK랑 현 SNKP의 관계와 비슷) 또한 게임개발 스탭이 다 빠져나간 구 아이렘은 유비스에 매각된 뒤 이름을 '아피에스'로 바꾸면서 어뮤즈먼트 사업에만 집중하게 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신들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양질의 게임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난이도의 극악함은 8~90년대 오락실용 게임 중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운 수준. 알타입에서는 사망 후 재시작하는 위치에 따라 아예 진행이 불가능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요즘에 가정용으로 발매하는 게임들은 그 정도까진 아니다.

개발진이 야구 덕후라 그런지 게임에다가 야구에 대한 오마주를 많이 해 놓았다.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의 경우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죄다 야구와 관련된 캐릭터들이고 야구배트가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기괴한 몹도 있다. 언더커버 캅스의 경우도 쟈코 중 체격이 큰 쟈코는 아예 야구 포수 복장을 하고 야구방망이를 휘두른다.일본은 야구의 나라라서 그런지 게임에서도 야구 관련 게임이 잔뜩 나오는 것도 있잖아

그 외 이 회사 대대로 내려지는 3D 게임의 문제점인 심각한 프레임드랍 현상을 꼽을수 있다.

또한 의외로 상당히 깨는 개그 센스를 갖고 있는 제작사로도 유명한데, 매년 만우절마다 자사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대대적인 구라를 까는 것이 대표적[1][2]. 다만 2011년은 도호쿠 대지진의 여파로 예정돼있던 만우절 이벤트가 중지되었다.
그외에도 자사의 게임에 플레이어를 배꼽잡게 만드는 아이템을 등장시키거나 게임진행과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비정상적으로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여 자신들의 개그혼을 불태우고 있다.

선택지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절체절명도시 2의 2번째 시나리오에 나오는 상황이다.
게임 종반 클라이막스에서 주인공이 나이프를 들고 있는 악당에게 붙잡혀버린 절대위기 상황에서 뜨는 7개의 선택지는

1. 악당을 깨문다.
2. 악당을 팔꿈치로 때린다.
3. 악당의 발을 밟는다.
4. 운다.
5. 아군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낸다.
6. 악당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7. 악당이 들고있는 나이프를 혀로 핧는다.

이런식이다(...). 어떤 것을 선택해도 결국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 아스트랄함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파칭코 기기 메이커 산요물산과 협력하여 파칭코 기기 바다이야기 시리즈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3]
이 바다이야기는 자사의 파칭코RPG시뮬레이션 게임(짬뽕장르) 파치파라 시리즈에 수록되어있기도하다.

2011년 5월 경, 절체절명도시의 개발자였던 쿠죠 카즈마가 아이렘에서 떠나 새로운 회사인 그란젤라로 독립했다. 2014년, 그란젤라는 아이렘에서 절체절명도시의 판권을 가져와 개발 중단되었던 절체절명도시 4편의 개발 재개를 발표했다. 이후 아이렘사에서는 기존에 발매했던 게임에 대한 지원을 거의 끊고 파치파라 시리즈 위주로만 활동중.

2 주요작

  1. 알타입관련 개그가 많이 보인다.
  2. 그런데, 2001년에 했던 자사의 슈팅게임 냄새가 풀풀나는 미연시실제로 제작, 2011년 5월에 출시했다.(...) 히로인 수는, 총 108명이다. 오오 이거슨 제작사 공인 알파이터걸!!! 작품 이름은 두근두근 스이코전. PSP용이다. 함락신께서 나설 시간이다.
  3.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바다이야기의 경우 이 바다이야기를 본따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아이렘, 산요물산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4. 아이렘의 유일한 체감형 게임. 1986년 작 현재는 단 3대가 가동.
  5. 아이렘의 유일한 대전액션게임. 1993년 작.
  6. 1988년 작. 미발매
  7. 일본 내 발매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