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하르드

날아라 슈퍼보드-환상 서유기-에 나오는 맵. 북주에 위치해 있으며 북주 유일의 항구도시다. 특이하게 인간과 기계인간이 함께 사는 마을로 북주 화산의 폭발을 피해 기계족들이 이 마을로 이주한 후 수백년동안 인간과 공존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계족 특유의 근면함으로 기계족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자 인간에게 알게 모르게 질시를 받고 있는 듯하다.

남주 유사하를 통해 일행이 서로 갈라지게 되는데,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파티가 이곳으로 떨어지게 된다.

손오공 일행이 이 마을에 온 시점에서는 육마왕의 마수가 뻗쳐 있어서 마을이 요괴에게 점령당한 상태였는데, 이상하게도 요괴들이 마을을 공격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출항이 금지되어 있기에 다른 일행과 만나기 위해서는 요괴를 전부 몰아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알하르드 북쪽으로 가면 요괴 주둔지가 있는데, 레벨이 턱없이 낮은 저팔계와 사오정이 요괴들에게 관광당해버리므로 거의 손오공 혼자 싸워야하는 눈물나는 상황이 오게 된다. 따라서 노가다성이 강한 필드다. 요괴주둔지의 가장 안쪽에는 헥터가 기다리고 있는데(정확히는 똘마니가 분장한 것), 이들에게 호되게 당하고 얼음장미섬의 자하의 도움을 받아 이들을 물리칠 수 있다.

손오공 파티 이외에도 자하의 얼음장미섬을 구하기 위해(그리고 화산 속 천구의 눈물을 보호하기 위해) 한번 더 들러야 하는 필드다. 일단 북주의 맵을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을이다. 여담으로 알하르드의 기계족 세트의 집에 들르면 서브 이벤트창이 뜨는데, 요괴를 몰아내야 한다는 손오공 일행의 말을 듣고 세트가 이들과 동행하려하나 연로하신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이내 포기한다. 사오정의 부가 설명에 따르면 아마 주인공 파티에 포함될뻔하다가 출시 전에 짤렸던 캐릭터로 보인다. 대신 전반적으로 유용한 아이템들을 주는데, 사마왕과 전투시에 유용한 스네이크 블러드를 잘 활용하자.

참고로 이곳의 여관에서 왠 닌자를 만날 수 있다. 이 닌자는 "........"으로 표기될 정도로 알아 들을 수없는 말을 하는데 왠일인지 평소엔 남의 말을 못알아듣던 사오정이 이 닌자의 말만은 잘 알아듣고 이에 감탄한 닌자가 사오정의 첫번째 필살기인 안하무인을 가르쳐주는 이벤트가 있다. 이 이벤트를 놓치면 다시는 배울수 없으니 꼭 배우자. 이 이후 닌자는 사오정의 "닌자는 국어사전에 없다"는 말을 듣고 자신은 존재하지 않는 존재인가 하며(...)사라지는데 이후 트랄록 마을에서 무투가가 되서 다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