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슈퍼보드-환상 서유기-

1 개요

KCT미디어[1]에서 제작한 국산 RPG. 1998년 발매.

시대를 잘못 타고난 불운의 명작.

날아라 슈퍼보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했지만, 서유기 원전을 반영한 스토리에 다수의 오리지널 캐릭터 & 설정으로 결과적으로 원작과는 완전히 독립된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3D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2], 개성적인 캐릭터, 그리스/로마 신화와 인도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에 날아라 슈퍼보드를 통해서 다시 해석된 서유기의 세계관을 합쳐 만들어낸 방대한 스토리, 여기에 RPG 요소를 적절히 가미함으로써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국내 RPG의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발매된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즐기는 사람이 있을 정도.

사실 스토리는 좋지만 게임이 루즈하고 시리즈 중 대사가 스킵도 되지않는(...) 작품이 있는 국산명작 창세기전 시리즈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스토리와 상대적으로 쾌적한 플레이환경으로 머털도사 -백팔요괴편-과 이쪽을 더 국산명작으로 치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게임 곳곳에 숨겨진 아이템이 있고, 게임 내 등장하는 숨겨진 상자를 포함한 열어볼 수 있는 상자 숫자가 총 1023개 존재하며, 이 숫자를 볼 수 있는 치트도 있어서 하드코어 유저들도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 이 게임을 연구해오던 블로거는 1023개째 보물상자는[3] 데이터 상으로 없고 에디터로 생성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깨알같은 개그 요소도 게임 내에 산재되어 있다. 마을 npc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꽤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 대화창이 크기 때문에 스리슬쩍 자리를 옮기는 npc나 대화창에 맞고 밀려나는 캐릭터, 잠에 취해있는 순찰병을 창끝으로 간질러보라는 대화, 김유정봄봄을 연상케하는 데릴사위 이야기 등 게임의 적용된 신화나 이야기를 다시 알고 보면 훨씬 재미있다.

많이들 모르겠지만 이 게임에는 중국어판이 있다.(해적판 인듯?)

2 미완성작

알만툴이든 인디게임으로든 리메이크가 필요하다!

설정이나 사운드 기타 요소들은 수준급이나 하필 그때 IMF가 오는 바람에 미완성인 채로 작품을 내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미완성작으로 출시를 했긴하나 정식출시를 한 이상 현재 상태의 게임이 완전한 물건으로서 평가한다. 특히 기획이나 시나리오 단계에서 현실적인 개발기간과 인원부족 및 개발비에 쫓겨서 내용을 단축시킨채 게임을 내놓게 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4] 오히려 그 미완성된 부분이란점을 많이 티 내면서 출시한 것은 단점에 가깝다 말할 수 있다. 게다가 미완성인것을 감안하더라도 당시 다른 게임 대비 나쁘지 않은 상당히 높은 완성도라는 점.

원래 계획대로 발매되었다면 플레이타임은 대략 지금의 두 배는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로도 맵의 부분 부분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스토리가 처음 진행되는 남주의 경우는 맵이 상당히 많지만 그 이외의 주에 등장하는 맵은 부실한 것으로 보아 재정상의 문제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서주의 마하산 위로 거대한 산맥이 펼쳐져 있지만 맵 마크가 없는 구경용에 불과하고[5] 북주도 얼음 계곡 서쪽에 신의 산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산이 있지만 아웃 오브 안중이다...

심지어 쥬얼판의 뒷부분에 보면 게임 내 스크린샷들을 볼 수 있으나 정작 게임에서 그 스크린샷을 찍은 장소를 찾아갈 수가 없다. 는 정도까지다. 그런가 하면 게임자체 플레이 중에서도 언급한 장소들을 찾아 갈 수 없고, 삭제된 것으로 보이는 서브 이벤트는 물론이요,[6] 후반에는 스토리 상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벤트들을 생략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페어리들의 부활 이벤트가 생략되었고, 게임 내 8선녀들을 전부 볼 수가 없다. 특히나 게임 초반에 유저들을 들뜨게 했던 슈퍼보드섬을 가는 이벤트는 개발시간 부족으로 인해 삭제가 되어버리는가 하면 게임 중반에 기계족으로 등장하여 파티에 들어올 인물마저 삭제해버리게 된다. 대신 제작진이 미안했는지 이 인물과 대화를 나누게 되면 쓸만한 보조구들을 많이 선물해준다.

개발자들도 제품을 미완성으로 내야 하는 것이 상당히 아쉬웠는지 게임을 진행하는 곳곳마다 개발자들의 한숨섞인 한탄과 변명을 말해주는 NPC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다. 때로는 npc가 아닌 사오정에 의해 말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한 npc는 이런 어려운 IMF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기까지 하며 npc를 통해 제작진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여기서 스마슈라는 제작진은 "비록 기형아가 되어버렸지만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자식이 있을까, 슈퍼보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란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웹에서는 유저들이 스토리상으로 추정한 월드맵 캡쳐를 볼 수 있는데, 이것으로나마 대충 완성되지 못한 맵들이 어디어디에 있었는지 미약하게나마 알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이 한창 유행하던 당시 나돌던 공략집들을 보면 실제 게임플레이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7] 이것이 정식발매 이전에 나온 베타판의 공략인지 혹은 다른 방식으로 나온 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공략에 있는 것 중 없어진 게 많은 걸로 봐선 많이 축소되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거기다 엔딩 크레딧을 보면 생각보다 적은 수의 인원으로 제작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수의 인원으로 이만한 퀄러티를 낸 것도 어떻게 보면 대단한 일인지도.

2.1 게임상에서 밝혀지지 않은 것들

  • 용궁

손오공의 무기인 쌍절곤의 설명을 보면 용궁의 보물이라는 설명이 있으며 명기성의 술집에서 npc와 대화를 나누면 "용궁이라는 곳이 있는데"라 언급하며 이때 이벤트 대사시에 나오는 효과음이 나오며 가는 방법까지 언급한다. 하지만 끝끝내 용궁은 나오지 않았다. 죽은 사람들만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만약 정식으로 다 완성되었다면 나인의 배에서 해방된 미로의 어머니인 마타를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심청전 오마쥬

  • 슈퍼보드섬

항구도시에서 한 npc가 "케이프와 오밍햄 사이 안개가 심하게 끼어서 들어갈수 없는 섬"에 대해 이야기하며 슈퍼보드섬의 떡밥을 남기고 후에 짱구짱구란 npc가 좀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슈퍼보드는 사실 생물체이며 그들만으로 구성된 섬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는데 그거 한번일뿐 결국 슈퍼보드섬에 가지 않는다.

  • 페어리

-페어리의 가루만 있으면 페어리를 살려낼 수 있다고 소나타가 말하자 모두들 그럼 이 일이 끝나고 다 같이 페어리의 마을에 가기로 하지만 끝끝내 가지 않는다. 이건 그냥 나중에 미스터손이 살려냈다고 치자

사실 파오와 푸산의 아버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옥황상제가 희롱했다는 언급을 보면 이쪽일 경우도 있으나 양쪽의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에 역시 풀리지 않았다. 최종 전투전에 옥황이 파오를 보고 "네가 그 알에서 나왔나? 그런가…"란 말을 하지만 역시 옥황의 아들인지 아님 마황의 아들인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소나타가 황족은 옥황과 마황 둘 중 하나라고 말했기에, 둘 중 하나인 것은 확실하며 이에 대해 손오공의 "숨겨진 황족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 않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소나타가 "그럴 일은 절대 없어."라고 했기 때문에 역시 둘 중 한명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 비연과 사고를 쳤다는(...)언급이 있는 옥황상제의 아들일 확률이 높다. 이부중복쌍둥이일수도

  • 죽었다던 천록의 생존

디아몬드에서 소나타가 원래 신물은 네마리였으나 그중에 천록이 죽어 나머지 신물들이 복수를 하였다고 얘기하나 마지막에 옥황이 파오와 푸산의 어머니인 비연에게 "가자! 비연! 아니 네마리 신물들중 하나인 천록이여."라고 말한다. 죽었다던 천록이 어째서 살아있는지 게임 엔딩후에도 언급되지 않는다. 혹자는 천록이 비연에게 빙의되었을거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사실 비연이 천록이라는 설정은 전체적인 스토리로 봐서도 상당히 뜬금없는데, 제작 시간 부족으로 설정이 급조된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든 스토리가 전부 완성이 되었다면 이제껏 말을 하지 않던 비연의 입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오는 등 어떻게든 제대로 된 역할을 했을 것이다.

  • 마황대제가 남긴 힘.

최종 전투후 옥황은 쓰러지며 어떤 사실을 눈치채며 "마황! 그 힘을 숨겼구나! 그 힘은… 그 힘은…!"하고 죽어버려서 그 힘이 뭔지는 풀리지 않았다.(…) 후속작이 시급히 필요...하지만 회사는 망했어요.

  • 밀항자들의 이야기

오밍햄의 선원들이 밀항자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이야기해주며 오밍햄 여관에서 밀항을 계획하는 커플이 나오면서 이벤트일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진행되는 이벤트는 없다.

  • 짱구짱구와 슈퍼보드

슈퍼보드 보여달라더니 보여주러 기껏 가면 딴소리만 한다. 뭐야 임마? 게다가 그 기회를 놓치면 영영 짱구짱구와는 이별이다. 저팔계가 괴롭히던 석유마을 촌장의 집에 가면 이벤트로 잠깐 만날 수 있기는 하지만.

  • 8선녀들에 대한 이야기

8선녀들이 다 밝혀지지 않았으며 왜 이들이 서왕모를 보필하는 역할을 그만두고 인간계에 퍼져 있는지 알 수 없다.

  • 날이 나간 도끼

계미산의 다리를 고치기위해 나무를 하게 되는데 이때 나무를 다 하게되면 도끼의 날이 망가져 버린다. 이후 건설업자에게 도끼를 돌려주려고 할 때 필요없으니 가지라고 하면서 이 빠진 도끼를 받게되는데, 이 도끼는 어떤 이벤트에서도 사용되는 일 없이 끝난다.

  • 디아몬드에서 앤의 이벤트

디아몬드에서 앤은 동생들을 위해 돈 많은 늙은이의 첩이 되려고 한다. 앤의 가족들은 물론 그 늙은이의 가족들마저도 반대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벤트 효과음이 뜬다. 디아몬드의 상황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이 얘기는 완결되지 않고 넘어간다.

  • 오리온 방패

디아몬드에서 도우미는 오리온 방패를 언급한다. 마법 사용 시 MP의 절반을 소모하는 귀한 방패라고 하며 짜가가 많다고 하는데, 이는 오니온 방패라는 이름으로 몇 차례 발견되지만 MP 소모율은 두 배다. 거기다 아이템 설명에 '껍질이 자꾸 벗겨진다'는 걸로 봐선 짜가가 분명하다. 물론 오니온 아뮬렛이 양파의 속성을 가졌다는 것으로 봐선 껍질이 벗겨지는 게 오리온의 속성일 거 같긴 하지만 진짜 오리온 방패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게임 파일 속에 동봉되어 있는 게임 아이템 목록에는 오니온 방패가 두 개나 적혀 있는데, 가짜 오리온 방패는 MP 2배 소모, INT -10의 효과를 주는 쓰레기잡템이지만 진짜 오리온 방패는 전 상태이상 방어, MP 절반만 소모라는 옵션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기획 단계에서는 구상되었으나 이후에는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어떤 유저들은 오니온 방패를 계속 장착하고 몹에게 100번 가량 전투를 하면(...) 껍질이 벗겨져 오'니'온이라는 이름이 오'리'온으로 변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쨌든 정상적인 방법으로 오리온 방패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 구하고 싶으면 에디터를 이용해야 한다.[8] 계속 이 게임을 연구해오던 블로거가 찾아본 결과로는 (게시글의 댓글 참조) 드랍하는 몬스터가 비밀격투장에 나와야하는데, 같은 그룹의 몬스터들은 다 나오면서 하필 이 몬스터가 등장하지를 않는다고..즉 정상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서왕모가 있는 곤륜산의 위치

바라사에서 언급되는데 서주의 방어선은 1차가 명기성(남쪽), 2차가 바라사, 3차가 평행산 4차가 신선들이 사는 우타산이고 그다음이 곤륜산이라고 하지만 지도상 정확히 어디가 곤륜산인지는 모른다(마찬가지로 우타산,평행산도 자세한 위치는 모름) 서왕모를 보호하기 위한 맵이 이렇게나 많이 있는데 IMF 크리로 스토리가 전부 완성이 안 된 것이 아쉽다. 똑같이 맵이 미완성된 동주, 북주와 비교해봐도 서주 쪽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맵이 부실한 편인데 서왕모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사마왕은 스토리 내내 서왕모가 제 3의 힘이라고 주장한다. 그저 옥황상제의 본부인이라 할 수 있는 서왕모가 왜 강력한 세력의 한 축으로 여겨지는지, 또 그녀가 옥황과의 사이가 틀어졌음에도 마대전에서 옥황에게 도움을 줬는지 게임이 완성되지 않아 알 수 없다. 힘센 마누라네 집 근처에서 깽판 친 옥황도 용자다

500년 전 육마왕과의 전투 때 마타는 출산 직후 바로 나인에게 흡수당하는데, 게임을 하다보면 나인이 마타를 흡수한 것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고 하고, 육마왕들도 왜 흡수가 되었는지 이유를 모른다고 했다. 소나타는 황족의 출산에 관련한 어떤 힘이 작용한 것 같다는 말을 했는데 그 내막도 밝혀지지 않았다. 스토리가 전부 완성이 되었다면 어째서 본부인도 아닌 그녀가 옥황상제의 아이를 낳았고, 왜 나인에게 흡수가 되어야만 했는지 밝혀졌을 것이다.

  • 달의 산과 신의 산

달의 산은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서주 끝쪽의 산이라고는 하며 신의 산은 북주 맵의 최종 목적지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정보는 없다. IMF크리가 뜨지 않았고 KCT사의 재정상황이 넉넉했다면 여기까지 만들었을 것이다.

  • 미스터 손

육마왕의 지나친 경계도 그렇고, 이래저래 숨겨진 뭔가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된다. 그냥 짱 쎈거 아닐까? 다만 서유기 원작에서도 육마왕의 모델인 육대마왕이 출현하는데 손오공은 이들과 어울리며 친형제 이상의 친분을 쌓았고 이들과 함께 동주칠마왕이라 불리면서 이름을 떨쳤으니 적이 된 아군을 경계하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 또한 원전에서도 사마왕은 천축으로 여행을 떠나는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을 지속적으로 방해하는데 환상서유기의 등장인물인 육마왕에게도 이 설정이 충실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격투장 쿠폰

게임 내에 존재하는 격투장에서 쿠폰을 구입하면 요괴 격투를 관전할 수 있다는데 그 비용이 1000만원이다(...) 치트를 써서 돈을 다 모아가도 살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npc들은 요괴 격투에 돈을 걸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쿠폰을 산 모양이다. 그럼 환상서유기에 등장하는 npc들은 전부 부자인가?

  • 천궁

데이터 상으로는 존재하는 장소이지만 게임 플레이로는 갈 수 없다.

  • cd케이스 뒷면의 스크린샷

cd케이스 뒷면엔 게임을 플레이하는 스크린 샷이 있는데, 게임 하는 내내 그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스크린 샷 내용은 디트리히와 미로가 지하에서 육마왕의 알을 처음 보았을때 미로의 실수로 인해 육마왕이 모두 풀려나지만, 이 실수가 뒤에 잠깐 뭔지는 언급만 있을뿐 정확히 뭔지는 나오지 않는다. 만들다가 통편집 한것으로 보인다.

  • 우마왕의 여동생

사용자 설명서의 등장인물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름은 나타라고 명칭되어 있다. 게임상에서는 단 한번도 언급이 없다.

  • 등장하지 않는 아이템

에디터를 이용하면 모든 아이템을 소지할 수 있는데 그 중 몇 개(좀비 라이트, 손모양 아이템, 슈퍼보드 등)는 게임상에서 등장하지 않는 아이템이 있다. 추가하려는 것을 잊어버렸거나 그만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추가바람

3 단점

새로 합류한 아군의 레벨이 무조건 1[9][10]이라든가 후반부에 높아지는 난이도로 인해 노가다가 심해서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11] 난이도가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전투시 적의 숫자를 랜덤으로 지정해준다는 것이다.[12] 어느 정도 적당한 수의 적들이 출현하면 저레벨 캐릭터는 뒤로 돌리고, 고레벨 캐릭터로 처리할 수 있지만 저 랜덤성 때문에 때때로 엄청난 수의 적군이 출현하는 일이 일어난다. 환상서유기에서는 도망이라는 전투명령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10명이 출몰하든, 20명이 출몰하든 어떻게든 처리해야 한다. 아니면 세이브를 열심히 하던가 후반에야 범위 공격으로 쓸어버리면 되지만 레벨 20대 구간에서 몬스터가 떼거지로 튀어나올 경우엔 정말 답이 없다. 거기다 이동 필드와 전투 필드를 공유하기 때문에 마땅한 장애물이 없어서 이동은 편하지만, 전투 시 지형이나 방해물을 이용해서 이득을 볼 수 있는 필드가 적은 편이라 더 힘들다. 게다가 이 필드 공유의 특성상 전투를 끝내고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지 까먹는 경우가 허다해서 빙빙 돌다가 질려서 접어버릴 수도 있다.(…)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플레이하면 레벨 차이가 나는 캐릭의 렙이 금방 따라잡을 수 있고 플레이가 수월해진다. 그밖에도 남주격투장 등 종종 뒤늦게 파티에 들어와 레벨이 낮은 캐릭터들의 레벨을 올리라고 파티를 만들어준 진행 구간도 있기에 하다보면 결국 레벨들은 엇비슷해진다.

가장 큰 단점은, 분기별로 나뉘는 파티의 분배가 전투 밸런스는 고려 없이 스토리로만 정해지는 점이 파티 밸런스를 적절하지 않게 만들어준다는 것. 초반에는 광역 마법 딜러가 손오공 밖에 없고 적들도 그리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중반 이후 적의 숫자가 많아지고 강력해짐에 따라 파티 분배의 아쉬움이 커진다.
게다가 이벤트와 맵의 삭제로 레벨&파워균형이 박살이 났다는 점.미완성이 이런 식으로 발목을...

첫번째로 문제가 되는 구간은 사막에서 공간이동을 해서 3개로 파티가 나뉠때인데 북주의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파티의 경우는 비록 저팔계와 사오정이라는 두 캐릭터가 저렙으로 참여해서 초반 레벨을 올리기 까다롭지만 손오공의 광역마법과 사오정이 익힐수 있는 무적스킬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동주의 복면남자와 삼장법사의 파티는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이 둘이 레벨업도 충실한 강력한 캐릭터인데다 상대하게 될 적들도 다른 파티들에 비해 약한편이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문제가 되는곳은 남주의 미로와 소나타의 파티쪽. 안그래도 둘다 보조캐릭터이기 때문에 어중간한 캐릭터들인데 한술 더떠서 소나타는 이전까지 파티에서 이탈한 상태에서 전혀 레벨업이 안되있는 상태로 합류한다. 비록 격투장에서 레벨업이 가능하다지만 한계가 있고, 애초에 힐러+버퍼캐릭터의 구성으로는 격투장의 보통 난이도조차 클리어하기가 벅찬 수준. 이 루트에서 합류하는 파오같은 경우 원거리공격을 하는 캐릭터인데다 맷집도 약하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루트와는 다르게 여관으로 왔다갔다 할수없는 던전으로 빠져버리기때문에 다른 파티들보다 진행이 어렵다.[13]참고로 사실 노가다를 위해서 던전 처음 맵에서는 소두동굴에서의 레벨이 낮은 위스프들이 나온다.[14] 그렇기때문에 어중간한 성능인 미로로 탱킹과 딜링을 강요받는 상황이 온다. 한술 더떠서 이 부실한 멤버들로 치뤄야 하는 보스전마저 다른 루트보다 어렵다.

게다가 후반으로 가면 마탑에서 서쪽으로 가는 손오공 파티에 광역 딜 캐릭터 손오공과 자하가 배치되고, 동쪽으로 가는 소나타 파티에는 딜러가 모두 단일 유닛에게 효과를 발휘하는 캐릭터들 뿐이라는 것이다.[15] 그 이전 파티 구성에서는 더 심하다. 동주 화과산 및 트랄록 산으로 간 소나타 파티(소나타,푸산,저팔계,삼장,사오정)는 지나가다 떨어지는 잡몹처리가 안습... 거기다 보스전에서는 초반에 다 죽은 후 사오정이 혼자 남거나 소나타가 무적 마법인 팝 오브 스트롱으로 버텨야 한다.[16] 반면 손오공 파티는 뷰티 달토끼, 슈퍼난무, 빙주빙신 등으로 잡몹도 쉽게, 보스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보스로 나오는 헥터는 회복도 없어서 두들겨맞고(...) 사라진다.

이와 같이 파티간의 캐릭터 분배와 밸런스 조절에서 아쉬움이 크다. 기존 계획에서 추가될 캐릭터가 몇이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17] 게임에서 필수적인 광역 딜러와 단일 딜러가 한 곳에 집중되는 것은 안타까움이 크다. 그 예가 마탑에서 손오공 파티는 보스전에서, 소나타 파티는 일반 몹과의 전투에서 어려움이 있다. 그나마 손오공 파티는 비효율적이긴 해도 전체적인 화력이 좋아서 보스전도 치를만 하지만(보온병 자하가 단일 딜러로 변할수도 있고) 그 반대로 소나타 파티는 몹이 조금만 많이 나와도 처리하기 버겁다.[18] 대신 보스전의 화력은 상당하다. 하지만 보스의 회복마법이 있다면?

보스전의 경우 보스보단 왠지 포위전형을 짜고 나오는 잡몹들이 무서우며 레벨이 후달리면 보스보단 잡몹들에게 압살당한다. 턴이 거의 적과 아군 그룹을 단위로 돌아가기 때문에 시작한 후 적 그룹이 선공턴이라면 수두룩한 잡몹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아군 그룹 한두명 남기고 다 죽은 상태로 턴이 돌아오는 경우도 흔하다. 돌아올 턴 그런거 없이 전멸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게임을 때려치고 싶어지는 순간. 게다가 후반에 가서는 회복마법을 쿨타임따위 없이 사용하는 보스전 같은 경우 전략이고 뭐고 없이 보스가 회복마법을 더 이상 사용할수 없게 마나가 떨어지는것을 기다리거나 운좋게 상태이상이 걸리는것을 기대해야 하는 지루한 싸움을 강요받게 된다. 특히 최종보스라고 할수 있는 합체오마왕과 옥황상제는 한번 회복하는 회복양이 3만에서 많게는 4만 가까이 되는데 이쪽에서 한번에 줄수 있는 한계데미지는 9999로 정해져 있다.[19][20]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이 회복양을 아군의 딜링이 따라갈수가 없다. 결과적으로 SG게이지를 사용하는 캐릭터들의 한계데미지를 찍을수 있는 강력한 기술이 빛좋은 개살구가 되어버리고 게이지 소모가 적은 기술을 여러번 사용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3.1 스토리 문제

개발 시간 부족에 따른 스토리에 빈 공간이 많은 것은 안타까움을 자아내지만 그 역으로 지나치게 내용이 방대한 것도 지적사항이 되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초반부터 떡밥이 굉장히 많이 던져진다. 슈퍼보드섬, 용궁, 우타산, 평행산, 곤륜산, 페어리 마을 등등 '육마왕을 쳐부수는 임무'라는 중요한 플롯 이외에도 곁다리 설정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스토리에 크게 관계없는 산적 잡기, 요괴군 몰아내기 등에 몰두하면서 중요한 목적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제작진도 이를 의식했는지 화과산에서 파티가 집결하면 미로의 입을 통해서 원래 모험의 시작이 무엇 때문이었는지를 인지시킨다. 제작진이 처음부터 야심차게 시리즈로 이어갈 생각이었음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많은 곁가지가 처음부터 울창해지는 격

또한 몇몇 설정에서는 허점도 보인다. 마대전이 시작한 것은 1000년 전인데 그때 비연은 옥황 또는 마황의 아이를 임신하여 알 2개를 품고 아마조나로 떠내려 온다. 그런데 알은 거의 900년이 지나서야 부화한다. 그동안 파오와 푸산은 900년동안이나 계속 알에 잉태되어 있었다는 이야기(...) 미로 역시 마타가 500년전 육마왕 봉인 당시에 알을 낳았는데 그 알은 484년만에 부화한다. 아마 천궁의 황족들은 알로 태어나고서도 긴 세월이 지나야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이 설정일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쳐도 부화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랜덤이다(...)

또한 미완성작이라는 특성 때문에 초반부와 중반부의 탄탄한 진행과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던 부가적인 요소는 후반부에 들어서 아예 없어진다. 떡밥을 회수한 뒤에야 최종보스를 잡는 깔끔한 흐름이 아니라 그냥 떡밥이고 진실이고 뭐고 마왕과 최종보스가 있는 마탑으로 쳐들어가서 다 박살내고 끝내는(...) 양판소에나 나올법한 엔딩이라는 것. 게다가 게임 후반부 아마조나 파트에서도 파오,푸산,미로와 연관된 출생의 비밀에 대한 떡밥을 뿌려대지만 이런 대형떡밥은 어디론가 사라지며, 마탑에서 보스를 상대할 때도 적당한 대사 없이[21] 바로 전투 돌입 후 조진다(...)

요약하자면 초중반부의 스토리 완급조절이 후반부에 들어 갑자기 무너져버렸다고 말할 수 있다. IMF를 죽입시다 IMF는 원쑤

4

  • 저장 안 되는 곳에서는 F2를 눌러 강제 세이브를 이용하면 세이브를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F3로는 강제 로드도 가능.[22][23]
  • 윈도우7에서 환상서유기를 실행하면 월드맵 화면의 색깔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한다.이때는 Alt + F4를 누른 뒤, '아니오'를 선택하면 본래의 색으로 돌아온다.
  • 이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바로가기파일 대상에 /e2wantedcheatcodee맨앞에도 쓰여있듯이 맨뒤의 e가 2개다를 입력하면 치트키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상도변경(/0~4)[24], 전투속도향상(/fastisgood), 줌인효과방지(/nozoom) 등의 다양한 옵션을 적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자세한건 아래 치트키 항목 참조.
  • 보물상자는 총 1022개다. 치트키를 사용하면 전체개수가 1023개로 나오는데, 이는 제작진의 낚시[25]로 더 찾아봐야 소용없으니 주의.
  • 버그인지는 몰라도 계미산에서 나오는 '토끼맨'은 다른 잡몹들의 5~10배정도 되는 경험치[26][27]를 준다. 이유는 불명. 그래서 계미산에서 레벨링 할때는 토끼맨이 많이 출현할수록 레벨링하기에 좋다. 한번 싸워보면 알겠지만 토끼맨이 있을때 싸우는거랑 없을때 싸우는 거랑 경험치 주는량 차이가 엄청나다.

5 치트키

치트키를 사용하면 1023번째 아이템을 습득할수있다 슈퍼보드 시리즈로 뜨는데, 이것은 직접 스크립트를 이용해서 맵에 소환해야된다.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블로그 중 환성서유기 장인의 글을 보면 하는법과 아이템확인가능)

5.1 치트키 사용 방법

치트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조치가 필요하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날아라 슈퍼보드 실행파일의 바로가기를 만든 후, 바로가기 아이콘에 대고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 속성(등록정보)을 선택한다.
2. 속성을 선택하면 창이 하나 뜨는데 바로 가기 탭을 클릭한다.
3. 대상(T) 항목의 경로가 적혀져 있는데 절대 지우지 말고 그냥 맨 마지막 부분인 " 다음에 한칸 띄우고 아래 내용을 추가한다.
/e2wantedcheatcodee

예) KCT\날아라 슈퍼보드\FlyingSB.exe" /e2wantedcheatcodee

참고로 " 뒤에는 /e2wantedcheatcodee 혹은 e2wantedcheatcode 둘 중 아무거나 사용해도 된다. 골라 골라

4. 이제 확인 버튼을 누른 후 반드시 위에 작업을 한 바로가기 파일을 이용해서 게임을 시작한다.
5. 치트키를 입력하고 아무 키나 누르면 코르크 마개 따는 소리처럼 '뽁' 소리가 나는데 제대로 치트키가 먹혔다는 신호이다.
예) 게임을 불러오고 필드에서 richisrich(돈 치트키)를 입력한 후 아무 키나 눌렀을 때 뽁 소리가 나면 10만 골드가 들어와 있다.

5.2 치트 코드

chikichakacho: 각 캐릭터가 모든 기술을 습득한다.
richisrich: 10만 골드를 얻는다.
chikicho: 황금 사과를 10개 얻는다.
gundamisgundam: 모빌 슈츠, 빔샤벨, 빔실드, 뉴타입의 증서를 각각 10개씩 얻는다.
richaroma: 스컹크의 속옷을 10개 얻는다.
givemedrug: 파워 캅셀, DHA 캅셀, 번개 캅셀, 럭키 캅셀을 각각 1개씩 얻는다.
mewmewmew: 든 보온병, 변신 옵션세트, 변신 풀세트를 각각 1개씩 얻는다.

<최고 무기 치트 코드>
excalibur: 소닉 엣지를 얻는다. (미로 최고 무기) 엑스칼리버
skywalker: 태극검을 얻는다. (복면남자 최고 무기) 루크 스카이워커
brucelee: 여의쌍절곤을 얻는다. (손오공 최고 무기) 이소룡
stevevai: 명인의 기타를 얻는다. (소나타 최고 무기) 스티브 바이
ehdqkdqnfvo(한글로 동방불패라고 치면 된다): 만법공권을 얻는다. (삼정법사 최고 무기)
oinkoinkoink: 핸드 캐논을 얻는다. (저팔계 최고 무기) 돼지 울음 소리
sledgehammer: 쿼드 뽁뾰기를 얻는다. (사오정 최고 무기) 공격력 자체는 낮지만 최고 무기이다. 9999의 악몽
asyourwish: 예스마이 로드를 얻는다. (자하 최고 무기) 네, 나의 주인이시여 치트와 무기 이름이 워크래프트2 풋맨에게 명령했을 때의 대사이다.
williamtell: 인챈트 보우를 얻는다. (파오 최고 무기) 윌리엄 텔
terminator: 블레이드 라이플을 얻는다. (푸산 최고 무기) 터미네이터

<전투관련 치트 코드>
gotcha - 전투시 유저가 선제 공격을 한다.
kickmyass - 전투시 적이 선제 공격을 한다.
killmenow - 전투시 적이 매우 많이 등장한다. 많은 정도가 지나쳐도 엄청 어마무시하다. 진짜 적들이 계속 떨어진다. ㄷㄷ
supersupersuper - 전투 시 HP, MP, SG가 꽉채워지며 전상태이상을 방어하며 무적상태가 된다. 또한 공격력, 방어력이 대폭 상승된다.
ilovebanana - 전투 종료 후 경험치를 100만씩 얻는다. (전투가 시작될 때마다 입력해줘야 함.)

<게임 시스템 관련 치트 코드>
timeismoney: 화면 좌측 상단부에 러닝타임 형식으로 플레이 시간이 표시된다.
tututu: 화면 좌측 최상단에 획득한 보물상자 갯수가 표시된다.
ihatewide - 화면을 640 x 480으로 유지.
ilovewide - 화면을 800 x 600으로 유지.

6 이모저모

  • 제작진 중에 스타워즈 팬이 있기 때문인지 종종 스타워즈의 패러디를 볼 수 있다.[28] 거기다가 L.S. 라는 누가 봐도 루크 스카이워커가 떠 오로는 이니셜을 가진 인물이나, 스타워즈 테마곡 앞 부분이 팡파레로 나오기도 하며, 아이템 중에는 베이더 헬멧도 등장.
그 밖에 뉴타입의 증서, 빔 샤벨, 모빌슈트 같은 건담 패러디 등도 볼 수 있다.[29]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 테마가 팡파레로 울리는 등 이렇게 곳곳에 깔려있는 패러디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 H.O.T.의 팬이라면 반가워할(?) 요소 중 하나로 필드에서 나오는 전투 음악 중 하나는 H.O.T. 2집에 수록되었던 We are the future라는 곡의 전주 부분이다.
  • '사오정랜드 대소동', '격투 대소동', '이오니아 브레이크'라는 후속작들이 있지만 아케이드식 액션게임인데다[30] 게임성이 그지깽깽이 같아서 후속작을 기다린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심어주었고, 사오정랜드를 제외하면 스토리와 설정이 전혀 이어지지 않는, 그냥 주요 등장인물만 같은 완전히 별개의 게임들이다. 요컨대 격투 대소동부터는 환상 서유기의 후속작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슈퍼보드의 또다른 미디어믹스 게임들이라고 보는 게 타당한 편.
그래도 사오정랜드 같은 경우는 환상 서유기와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이어져서 여왕이 된 미로의 모습이나 자하와의 염장질을 자랑하는 미스터 손의 모습 등을 볼 수도 있어 장점도 있지만 삼장이 호모가 아닌 정상인으로 나오는 등의 설정 오류도 있다. 캐릭터의 모습도 환상 서유기 기반이 아니라 슈퍼보드 기반인 걸 보면 이러한 설정 변경은 당시 나오던 슈퍼보드의 애니메이션에 맞춘 방향성이라 생각되긴 하지만 이왕 스토리가 이어지는 후속작이라면 일러스트가 바뀌는 건 그렇다쳐도 설정까지 변경한 건 기존 유저들 사이에서는 아쉬운 부분.
  • 참고로 게임에 나오는 효과음, 예를 들어 세이브 창을 선택할 때 나오는 소리 등은 현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간간히 쓰이고 있다.
  • 게임 곳곳에서 과거 kct와 관련된 게임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가령 저팔계의 저택에 가면 kct에서 발매한 게임 중 여캐들만 모아 놓은 사진 파노라마가 있으며,[31] 미로의 비명소리는 엉망진창 기말고사에도 아르르용으로 쓰였던 목소리이다.

7 등장 캐릭터

7.1 플레이 가능한 주요 캐릭터들

7.2 그 외의 캐릭터들

7.2.1 육마왕

7.2.2 NPC 캐릭터

7.2.3 팔선녀

  • 계영선사
  • 아섬 - 팔선녀중 제 2선녀. 영영과 함께 유이하게 서황모를 모시고 있는 팔선녀중 하나다. 설정상 서열은 높은데 정작 하는 일은 없었다.
  • 이연
  • 영영 - 팔선녀중 제 4선녀. 아섬과 함께 유이하게 서황모를 모시고 있는 팔선녀중 하나이다. 후속작 떡밥으로 충분하나 회사가 망해버려서 출연은 영영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지못미
  • 초령
  • 하희
  • 소하선사
  • 비연

7.2.4 몬스터 캐릭터

7.2.5 그밖에

8 주요 맵

800px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은 전체 맵 풍경.

800px
이동 가능한 장소가 모두 표시된 맵 풍경. 제대로 보려면 저장해서 볼 것.

환상서유기의 월드 맵은 상당히 방대하다. 지역은 동주, 서주, 남주, 북주로 나뉘어지는데 이것은 본래 이 네곳은 고대 인도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의 산인 수미산의 주변에 있는 지명이다. 불교에서는 동승신주(東勝神州), 서우하주(西牛賀洲), 남섬부주(南贍部洲), 북구로주(北俱盧洲)라고 부른다.[32] 환상서유기는 이렇게 동서양의 신화를 혼합하여 게임을 구성하였다.

8.1 동주

8.2 서주

신선들이 산다는 산으로 명기성이 제1관문, 바라사가 제2관문이라면 우타산은 제3관문에 가깝다[33]
신의 산, 곤륜산, 평행산, 달의 산과 마찬가지로 당시 터진 IMF로 설정이 급변경되는 바람에 설정상으로만 존재하게 되었다.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서주 바라사와 평행산의 위쪽인것으로 추정.
환상 서유기 내의 산, 서왕모를 지키는 제3관문(?),신선들이 산다는 우타산 밑에 존재하긴 하지만 아무런 특징이 없다(...)
서주 쪽에 있으며 바라사 위 쪽에 위치한 산 중 하나가 평행산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8.3 남주

오밍햄으로 가기 위해 거치는 맵. 짱구짱구에게 윤활유를 얻어서 레버를 작동하면 수레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필드에 어려운 몹은 없고 사디야의 부하인 ? 맨이 나오는 정도. 한번 밖에 갈 일이 없다.
석유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의 끊어진 다리를 복구해서 가야한다. 다리를 복구하는 방법은 오밍햄 항목 참고. 이곳의 몬스터는 강하기 때문에 오밍햄에서 장비를 바꾸고 가야 한다. 맵 우편 하단에는 복면남자의 무기인 어장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이 맵에 나오는 토끼맨이 왠지는 모르겠지만 유난히 경험치를 많이 준다.
석유마을 뒤편에 있는 산. 저팔계의 산채가 있다.
터센 마을 근처에 있는 집. 버려진 집인 것 같은데 거의 새 집이나 다름없다. 아마 이 분이 잠시 살았던 집으로 추정. 여기서 페어리 중 비니가 기절하므로 이를 살려야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집앞 텃밭에서 포스캅셀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없으면 터센마을에서 쫓겨나므로 꼭 찾아야 한다.
디아몬드에서 서주로 가기 전에 젬공의 아들인 스톤이 이곳으로 납치되어 한 번 와야 한다. 새로운 파티원들의 전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디아몬드 진입 전에 미로소나타의 노가다 장소이기도 하다.
  • 보석광산
디아몬드의 부의 원천. 쥬엘왕으로 변한 사마왕의 계략으로 지하던전에 빠진후 디아몬드로 돌아가기 위해 통과하는 맵. 그냥 평범한 전투맵이다. 갈 만한 일도 한번 뿐이고...

8.4 북주

얼음장미의 섬을 넘으면 나오는 계곡. 계곡의 끝에 얼음산이 있다. 얼음산에 있는 얼음거인은 만년설의 정기를 가지고 있는데 손오공 일행을 시험하기 위해 아이스 골렘을 소환해 싸움을 걸어온다. 이기면 깨알같이 원숭이라 디스하며 만년설의 정기를 줘서 화산을 멈추게한다.
옥랑과 마랑이 아신을 쓰러뜨렸을때 아신이 쓰러져서 신의 산이 되었다. 그 후 아신이 흘린 피에서 요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소나타가 말하길 피에서 만들어진게 아니더라도 이 때와 비슷한 시기에 요괴들이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완성된 게임이었다면 서주에 있는 달의 산과 함께 최종던전으로 유저들을 빡치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디트리히도 신의산으로 무작정 달려가서 뻗는 것보다 차라리 서주로 가서 도움을 요청하자고 말하기도 했고, 자하는 얼음산보다 더 두려운 곳이 신의 산이라며 독백하기도 했다. 과거 마황대제의 궁전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고 사실상 육마왕의 본거지인 곳이라 스토리가 정상적이었다면 이곳이 최종 목적지였을 수도 있다.

9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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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종 보스인 창조주의 힘을 얻은 옥황상제를 쓰러뜨리고 옥황상제는 자신이 얻은게 진정한 창조주의 힘이 아니라는 사실에 경악하며 마황대제가 무언가 손을 써놨다는 암시와 함께 "그 힘은… 그 힘은! 크아악" 이란 말을 하며 죽는다.
그 후에는 삼장법사는 자기 절로 돌아가고 소나타는 서황모에게 돌아간다. 저팔계는 자기 아지트로 돌아가고 사오정은 유사하에서 돌아오지도 않을 슈퍼보드를 기다린다. 파오는 다시 성으로 돌아가 경비대장을 맡는듯 싶으며 푸산은 파오와 인사를 하고 떠난다. 아마도 레인저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떠돌아다닐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만난 형제인데 다시 헤어지다니 씁쓸하다.[34] 자하는 얼음장미섬으로 돌아가며 미스터 손은 화과산으로 돌아가며 오자마자 유파에게 자하가 있는 얼음장미섬으로 간다고 한다. 미로복면남자는 나오지 않지만 손오공의 독백에 따르면 미로는 황제가 되는듯하며 복면남자는 늘 그렇듯 미로를 보좌할듯 하다.
그리고 손오공은 뭔가 잊고 있는거 같다고 생각하다 빌어먹을 헤드기어를 벗겨달라고 하지 않았다고 깨닫고 나서 대관식은 100일 뒤니까 그때 가서야 벗을 수 있는건가라고 짜증내고 나서 잠시 생각에 잠긴 뒤 "그 꼬마숙녀가 황제가 되다니 세상살이는 참 알수가 없단 말이야~"하면서 환상 서유기의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긴 스토리에 비해 엔딩은 너무 후딱 지나가버려 아쉬운 부분이 많으며 특히 마지막에 옥황상제가 언급한 '그 힘'이나 마황대제가 무엇을 해놨었는지는 게임회사가 망해버려(...)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1. 지금은 도산. 때문에 후속작을 기다리는 팬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2. 캐릭터는 3D로 보이지만 3D 엔진을 쓴 건 아니고, 3D로 모델링한 이미지 캡쳐를 여러 장 늘어놓은 2D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움직인다. 배경은 아예 그냥 2D이다.
  3. 의도된 것은 아니고 플레이어가 이동 가능 유무를 정하는 타일을 잘 못 지정해서 생긴 일
  4. 다른 게임이야기지만 이런 경우[1]가 있다
  5. 스토리 상으로는 평행산, 우타산, 달의 산이 나와야 한다.
  6. 예를 들어 아무리봐도 서브 이벤트로 보이는 어떤 npc들의 밀항이야기(npc에게 말을 걸면 분명 이벤트 형식임을 알 수 있다.)는 어떻게 해도 이후에 어찌 되었는지 볼 수가 없다.
  7. 대표적으로 게임 내에서는 아마조나에 가서야 볼 수 있는 판이 그 전에 한 번 나오고, 마탑에서도 켄타우로스와 판이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8. 제작진은 게임내에 등장 시키려고 했었고, 게임내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안나온다는 것(버그)도 인지하지 못했다. 등장 방법도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도 없다.(전투를 통해서 변형시키는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9. 프로그램상 원하는 레벨로 등장 시킬 수 없었다고 한다.
  10. 1레벨때에 원하는 능력으로 시작해서 다른 동료 레벨때까지 성장이 거의 없게 하는 방식으로도 할 수 있었는데 밸런스 담당자가 막바지에 투입된 게임 제작 경험이 없는 초보였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다.
  11. 출시전에 처음부터 엔딩까지 1렙 등장 캐릭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하는 노가다를 제외하고, 최단 루트로만 진행해서 전투를 최소화 해도 무리 없이 엔딩을 보는 테스트를 여러번 진행했다.
  12. 보통은 현재 파티 수 + 2~5마리 정도로 출몰.
  13. 이걸 제작진이 배려한건지 몰라도 다이몬드 마을 어느 집을 잘 뒤지다보면 착용시 몬스터의 인카운트 확률을 제로로 만들어주는 스컹크 속옷을 얻을 수 있다.
  14. 1렙으로만 참여하는 시스템상 노가다가 필수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지역
  15. 광역 딜러가 2명이니까 나눠지면 되지만... 안나눠진다. 손오공과 자하가 따로 가는 파티는 남주격투장 뿐. 거기다 이건 렙업하라고 던져준 이벤트. 이 이벤트도 나름 빡센게 전투에서 도움이 될만한 고렙은 서포터인 소나타 뿐이다.
  16. 화과산 보스인 성성대왕과 싸울때는 보스중에 제일 많이 잡몹을 소환한다. 근데 여긴 그걸 처리할 광역딜러가 없다! 성성대왕이 최종보스보다 더 어렵다는 사람도 있을정도. 그나마 이쪽 멤버 중 범위가 상당히 넓은 광역 스킬은 저팔계의 5번째 스킬인 '태풍의 갈기기'가 있으나, 정상적인 진행으로는 아직 레벨이 낮아서 배우지 못한다. 스킬을 모두 개방하는 치트키를 썼다면 그나마 이 스킬을 쓸 수 있어 좀 낫다.
  17. 사오정의 대사로 봐선 알하르드의 세트가 삭제된 캐릭터인데, 그가 포함되면 11명 홀수가 되니 분명 1명 이상 정도 더 추가될 계획이었던 캐릭터가 있을 것이다.
  18. 소나타 파티는 몹을 하나하나 죽인다고 시간이 질질 끌리는 편. 손오공 일행은 전체마법 두번이면 무난하게 싹쓸이가 가능하다..
  19. 사실 초창기 스크린샷들을 보면 10000을 넘어가는 데미지를 주는게 가능했다. 하지만 SG게이지를 가진 캐릭터와 마법 딜링을 하는 캐릭터와의 화력차이 때문인지 결국 9999가 최대로 고정되었다.
  20. 대미지 제한이 없었을 때에는 특정 캐릭터 때문에 보스가 순삭당했다.
  21. 특히 육마왕이 아닌 일반 보스몹 출현이 많은 손오공 파티에서 두드러진다.
  22. 원래는 편리하라고 만든 기능인데 저장 불가 지역에도 사용가능하니 어찌 보면 문제... 다만 마탑에서는 정해진 세이브룸 외에는 자비가 없기에 사용하면 유용하다. 게임을 끌 수는 있어야지
  23. 제작진은 출시 후 저장 불가능인 곳에서도 단축키로 저장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른 버그를 수정한 패치에서 단축키로 저장하는 것도 같이 막았다.
  24. /0 : 640*480, /1 : 800*600, /2 : 1024*768, /3 : 1200*1024, /4 : 1600*1200
  25. 사실 보물상자가 존재하긴 하는데 갈 수 없는 장소에 비치해놔서 먹을 수가 없다.
  26. 정확한 수치는 978이다. 즉, 거의 1000이나 되는 경험치를 계미산에서 몬스터 한마리 물리치고 얻을수 있다.
  27. 버그가 맞다. 테이블 지정을 잘 못해서 생긴 일.
  28. force is with you라는 문구가 아이템 설명으로 나온다거나.
  29. 모빌슈트와 빔 샤벨은 각각 최강의 방어구와 검. 악세서리로 뉴타입의 증서를 장착해야만 사용 가능하다(...).
  30. 사오정랜드는 원더보이식 액션, 격투 대소동은 파이널 파이트식 액션이다.
  31. 상당수는 디스크 스테이션.
  32. 게임 속 NPC의 설명에서도 들을 수 있다.
  33. 언급한 평행산이 있지만 여기엔 뭐가 있는지 모른다..애초에 별다른 설명이 없는걸보니 관문으로써의 역할은 아닌 듯
  34. 두 형제가 말없이 인사하고 헤어지는데 대사창이 안뜨것이 아니라 침묵 대사창이 떠서 찜찜한 기분이 든다. 사실 스토리 상으로 이 형제 입장에선 찜찜한 기분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최종보스가 동료의 아버지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모두에게 찜찜한 결말이지만 일단 어머니가 죽었으며, 아버지일 수 있는 사람도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