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0년대 초 나우누리에서 인기리에 연재됐던 판타지 소설. 작가는 토돌(김장훈). 책으로도 출간됐으나 완결은 되지 못했다. 5권까지만 나왔으며 책을 구입한 독자라고 해도 5권 이후 분량은 연재분을 캡쳐한 txt 파일로 봐야한다. 그나마 절판된지 오래됐다. 참고로 출판본 표지는 전설급인 청어람판 데로드 앤드 데블랑 만큼은 아니지만 좀 난해하다(…).
2 기본 줄거리
숲의 정령족(그 어감 그대로 엘프와 비슷)인 에일은 숲에서 혼자 살면서 상처입은 동물을 자신의 치유능력인 힐링라이트로 치료해주며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에일은 숲에서 상처를 입은채 쓰러져 있는 케트리온이라는 암흑정령족을 만나게 된다. 에일은 케트리온을 힐링 라이트로 치료해 주는데, 이윽고 깨어난 케트리온은 잃어버린 자신의 힘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야 한다며 에일에게 동행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에 에일은 흔쾌히 수락하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3 등장종족
- 인간
- 암흑정령족
- 숲의 정령족
- 마족
- 지옥의 군주 포함.
- 천사
- 타천사
- 신
- 직접 등장은 하지 않지만 작품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
4 등장인물
- 에일
- 주인공이며 지장보살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1] 숲의 정령족이며 힐링라이트 보유자.[2]사실 정체에 반전이 있는데 후에 드러나게 된다. 연재 당시에는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절대선 그 자체인 성격때문에 오히려 위선적인 것같아 싫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 케트리온
- 에일과 더불어 주인공. 인간계에 떨어진 강력한 암흑정령족. 에일과 마찬가리로 정체에 반전이 있다.
- 휴젤
- 서브주인공. 암흑정령족
5 관련용어
- 힐링라이트
1단계에서는 청광, 2단계에서는 녹광, 3단계에서는 금광, 4단계에서는 주황색 빛, 5단계는 적광, 6단계는 자광, 7단계는 백광이라 불린다.
금광 단계에서는 고룡급이 아닌 그린 드래곤의 포이즌 브레스를 중화할 수 있으며, 4단계에서는 고위 마법으로 걸린 저주를 풀어낼 수 있고, 적광의 경우 영혼이 중간계에 남아있는 존재를 부활시킬 수 있으며, 자광의 경우 언데드화 되어 오염된 영혼이나 지옥에 떨어진 영혼조차도 구제해 낼 수 있고, 신의 권능이라 일컬어지는 백광의 경우 시전 대상자의 존재를 회복시킬 수 있다.
치유마법과 달리 의지와 기도만으로 쓸 수 있는 일종의 타고난 권능. 힐링라이트는 색깔별로 그 수준이 다른데 죽은 자도 살려낼 수 있다. 작중에서 그렇게 희귀하거나 대단한 능력[3]은 아니라고 평가받지만, 최상위급인 퍼플라이트(자광)부터는 좀 다른데 좀비, 뱀파이어 같은 생물도 원래대로 돌릴 정도이기 때문이다.[4] 최고등급인 화이트 라이트(백광)를 낼 수 있는 능력자는 한 차원계에서는 뒤져도 구하기 힘들 정도이다.[5] 적광 이상의 힐링 라이트 보유자는 설령 죽었다 해도, 그 육신이 세포 단위로만 남아있으면 자체적으로 육신을 재구성할 수 있다.
6 그외 이야깃거리
- 암흑과 역광을 연재·출판할 당시 작가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재학중이었는데, 그 영향인지 소설의 마법 설정에 핵융합, 플라즈마, 누가스등등의 과학적인 용어가 자주 쓰였다. 작가의 초기 작품인데, 그래서 그런지 맞춤법이 틀린다거나 비문, 번역체가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이건 작가 혼자만의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다. 작가가 전업작가가 아니었던만큼 그런 기술적인 면은 출판사에서 잡아줘야 했다.
- 책은 절판 되었으나 어둠의 경로에서는 이 작품이 아직도 돌고 있는데 누가 그런 건지는 몰라도 이 작품의 파일명에 야오이물 y물이라고 붙여 놓았다(…). 혹시라도 설레어서 보는 일은 없도록, 전혀 그런 대목은 없다.
- 1.5세대 판타지 소설정도로 볼 수 있는데 연재 당시의 인기와 스토리 구성을 보면 최소한 요즘 나오는 양판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