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수리 앞쪽 부분의 머리카락을 일컫는 말.
이해가 안되는 남성(및 남자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 여성)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남자들은 앞머리를 관리할때
- 짧게 자른다. (이마를 노출시킨다)
- 앞머리를 기른다 (이마를 가린다)
라는 선택지 밖에 없으며, 앞머리를 눈썹 밑을 넘도록 기르는 이른바 가린 눈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하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마를 노출시키기 위해선 남자들은 앞머리를 자르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반면 여자들은 이마를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앞머리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앞머리를 아주 많이 길러서 귀쪽으로 넘기는 것이다.이때 거지존에 들게 된다 사실 남자들은 이마를 노출한 여성의 머리를 볼때 이 부분을 옆머리로 많이들 착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착각이 발생한다. 만약 이마를 노출하는 머리 스타일을 가진 여성이 남자들이 정리하는 스타일로 앞머리를 내리면 얼굴 전체를 뒤덮는 털귀신이 탄생한다(...).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있으며, 이 앞머리의 스타일을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인상이 상당히 달라진다. 남성이야 신경쓰지 않고 내버려두는 이들이 많지만, 여성의 경우 대부분 앞머리의 형태를 상당히 중시하며 끊임없이 관리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니까 세팅한 거 같으면 만지지 말라고
앞머리를 정리하여 보이지 않게 하면 인상이 더 깨끗하고 시원해 보이며, 반대로 앞머리를 드러내 이마를 덮으면 얼굴이 작고 어려 보이도록 할 수 있다. 다만 이마를 드러내려면 피부가 깨끗해야 하고, 이마형이 예뻐야 한다.이마가 앞짱구 거나 움푹 들어가면 그 부분이 부각되어서 이상해 보이고 이마가 넓거나 라인이 M자인 경우면 드러낼때 인상이 강렬하게 보이거나 실제 나이보다 10~15년 정도 나이들어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 대개의 경우 이마를 드러내면 마빡이 소리나 듣기에 많은 수의 여성들이 앞머리를 제거하길 꺼려하는 편이다. 타의모범을 보여야 할 직업군이 아니면 젊은세대들은 싫어한다. 물론 이마 면적이나 얼굴형, 이목구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나은 사람들도 있다.
지나치게 덥수룩한 앞머리는 엄청 답답해 보이며, 여름에는 엄청나게 불편하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의 경우 앞머리가 땀에 젖어 고생을 많이 한다. 또한 공부할 때도 굉장히 거슬리고 방해되기 때문에 앞머리를 까는 경우가 많다. 주로 머리띠나 끈으로 묶는다.
앞머리가 가장 불편할 때는 달리기를 할 때. 바람 때문에 앞머리가 사방팔방으로 흩날리고 얼굴에 달라붙어 추한 꼴을 보이기 십상이기에, 많은 여성들이 달리면서도 앞머리를 신경쓰느라 제 속도를 내지 못하거나 핀잔을 듣는 경우가 많다.
앞머리용의 가발도 있다. 여신앞머리면 그냥 착용하고 슥슥 자기머리카락과 섞이도록 빗으로 빗어주면 되고, 뱅앞머리 등 앞머리가 있으면 실핀으로 옆으로 넘긴 후 똑딱핀으로 고정해 착용하면 된다. 앞머리가발과 진짜 머리카락의 경계선이 신경쓰인다면 헤어밴드 등으로 가려주면 된다.
동양에 비해 서양에서는 앞머리가 있는 사람의 비율이 매우 적다. 당장 할리우드 배우들만 봐도 대부분 이마를 깐 헤어스타일이 압도적으로 많다. 백인 흑인 양쪽 모두 통용된다. 백인여성은 앞머리가 있는 경우가 타인종이나 남성보다 흔하지만 남성들은 앞머리 있는 사람 찾기가 훨씬 더 힘들다.
또한 외국인이 동양인중에 특히 한국인 남자를 구분하는 부위중 하나로 꼽힌다. 유투브 영상만 검색해봐도 한국인남자의 특징중하나가 바가지머리라고..
2 앞머리의 종류
- 뱅 앞머리
- 동그랗게 잘라 볼륨을 주는 스타일. 덕분에 바가지 머리가 유행. 풀뱅이라고도 불린다. 10대 소녀들에게는 흔히 볼 수 있는 앞머리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안 하게 된다.
- 사이드 뱅
- 뱅 앞머리와 마찬가지로 볼륨을 넣은 앞머리이나, 깻잎머리처럼 가르마를 타서 내리는 게 특징. 언제든 풀뱅으로 바꿀 수 있는 앞머리이기에 거의 항상 사랑받는 스타일이다. 풀뱅이 귀엽고 어려보이는 느낌이라면 이쪽은 좀 더 여성스러운 느낌.
-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이 머리를 "뱅 앞머리"라고 설명해도 무방하다.
- 비대칭 앞머리
- 한쪽은 길게, 한쪽은 짧게 잘라 사선이 되도록 한 앞머리. 요즘은 대놓고 비대칭으로 자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넘겨서 연출하는 편.
- 짧은 앞머리
- 앞머리를 눈썹위로 짧게 자른 것.일명 슈돌 사랑이 앞머리. 웬만하면 대두들은 시도하지 말자. 요즘은 처피뱅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 깻잎 앞머리. 일명 깻잎머리라고 부르는 것.
- 여신앞머리
- 긴 앞머리를 양쪽으로 넘기는 머리. 대체로 5:5 또는 8:2정도로 가르는 편. 이 상태를 '앞머리가 없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위에서 설명한 오해가 여기서 비롯되는 것.
- 삼지창 머리
- 앞머리를 세 갈래로 나눈 모양. 2012년 5월 후반 기준으로 유행하는 스타일이다. 일자 앞머리든 그냥 앞머리든 세갈래로 나누면 전부 포함된다. 창작물의 캐릭터로 예를 들자면 아후로디 혹은 LILY.
- 시스루 앞머리/시스루 뱅
- 시스루 뱅 문서 참조.
- 쉼표 머리
- 2016년 기준 유행하는 스타일이다. 이름 그대로 앞머리에 쉼표 모양으로 컬을 준 머리. 예전엔 고데기 실패한 머리 취급이었는데 사실은 훨씬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
3 앞머리의 변형
- 앞머리를 모아 끈으로 묶은 스타일.
-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땋은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