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매트로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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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빼고 바깥으로 드러난 속살 아저씨 표정엔 '부끄부끄'가 느껴진다

Animatronics[1]

영화 아님 테마파크에 있는 다크라이드의 특수 기술의 하나. 애니메이션(Animation)과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의 합성어. 간단히 말하자면 촬영용[2]으로 쓸 정교한 로봇을 만들어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이기 때문에 근접 촬영해도 훌륭한 질감과 괜찮은 움직임을 얻을 수 있다. 이걸 컴퓨터 그래픽스로 표현하는 건 상당히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 물론 로봇의 제작비가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직까지는 CG보다 싸게 먹힌다.

CG의 신기원을 열었던 터미네이터 2T-1000도 CG만으로 만들기에는 촬영비가 너무 많이 들었던 탓에 많은 장면에서 애니마트로닉스를 동원해 표현했다. 이외에도 애니매트로닉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리얼리티를 얻은 작품으로는 쥬라기 공원이 있다.

한 때 CG의 발전으로 외면받기도 했으나, 근접 촬영 장면에서 CG의 약점인 질감을 보완하고 배우들의 연기 몰입을 돕는 용도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 엄청난 CG로 유명한 아바타에서도 일부 메카닉들은 근접 촬영 시 애니매트로닉스 기법을 이용해서 찍었고, 스타워즈 신작인 깨어난 포스에서는 프리퀄 삼부작이 CG로만 떡칠을 했다가 오히려 리얼리티가 떨어진다는 팬들의 비판을 수용하여 대부분의 촬영소품을 직접 만들어서 찍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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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 애니매트로닉스를 이용한 Chuck E. Cheese's[3]라는 피자가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이 입던 동물 인형옷을 애니매트로닉스에 입혀 움직이게 한 것.
밤에는 애니매트로닉스가 알바를 공격한다 카더라. 월급도 쥐똥만큼 준다 카더라

2014년 이후부터는 Five Nights at Freddy's라는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지게 되었다. 심지어 애니매트로닉스가 뭔지 몰랐던 사람들은 그 단어와 개념의 시초가 게임의 창작이라고 아는 사람도 많다. Five Nights at Freddy's/애니매트로닉스 참고.
  1. 애니마트로닉스로도 불리는데 애니마트로닉스는 미국식발음이고 애니매트로닉스는 영국식 발음이기에 둘다 맞기는 하다
  2. 또는 관람
  3. 과거에는 Showbiz 피자가게라고 불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