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의 등장인물로, 담당 성우는 시라이시 미노루/서윤선.
지구연방군 제3MS소대의 우익을 맡은 파일럿으로 콜사인은 델타3. 나이는 23세고 계급은 상사. 연방군의 초기 MS 파일럿들이 으레 그렇듯 61식 전차병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베이스 방어전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생존자 중 하나이다.[1] 이후 육전형 짐이 보급될 시기에 맞춰 MS파일럿으로 신분전환. 육전형 짐에 탑승하고 있으며, 소설판에서는 짐 스나이퍼 II에 탑승하기도 한다.
느긋하고 낙천적인 성격의 분위기 메이커로, 래리 래들리와 함께 만담 콤비를 담당하고 있다. 카드게임에서는 항상 래리에게 털리는 역할. 전투중에도 래리의 발언을 애니쉬가 츳코미 거는 패턴의 대사가 가끔 나온다.[2]
코믹스판과 소설판의 행보가 180도 다른 사람으로, 코믹스판에서는 맷 힐리의 판단 미스로 인해 래리가 사망해 버리자 대장의 되지도 않는 불살 이론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더 이상 따를 수 없다는 폭탄선언을 하게 되고, 이후 지온군 따위는 무조건 죽여버리려 하는 복수귀로 타락해 버린다. 소설판에서는 정반대 포지션으로, 명령을 거역하고 자쿠에게 발포한 래리가 맷과 어색한 사이가 되었을 때 두 사람을 다시 하나로 이어 주는 역할을 맡는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에서 코믹스판 설정을 채용하는 바람에 수많은 건덕후들의 욕을 들어먹었는데, 이후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서 소설판 스토리를 채택하며 원래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에 충실하게 되었다.
그 외에는 한참 목이 멀쩡했던 시절의 녹음 분량과 목이 가 버린 시절의 녹음 분량의 갭이 제일 심한 캐릭터로도 알려져 있다. 시라이시 미노루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여러 가지로 사정이 변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