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웨식스 국왕 | ||||||
애설버트 | ← | 애설레드 1세 | → | 앨프리드 대왕 |
그의 얼굴이 새겨진 당시의 주화 | |
이름 | 웨식스의 애설레드 (Æthelred of Wessex) / 애설레드 1세 (Æthelred I) |
생몰년도 | 847년 경 ~ 871년 4월 23일 |
재위기간 | 865년 ~ 871년 4월 23일 |
Æthelred I
애설레드 1세는 중세 웨식스의 왕이다. 애설울프 왕의 네번째 아들로서, 선왕인 형 애설버트의 왕위를 이어 왕이 되었다. 앨프리드 대왕의 형이다.
865년에 형의 왕위를 계승해서 웨식스의 왕이 되었다. 그 몇해전부터 왕 역할을 대행하곤 했다.
그가 즉위한 첫 해부터 위기가 닥쳐왔다. 바로 바이킹 족이 연합군을 결성하여 영국 섬으로 대대적으로 침략해 온 것. 전투종족 바이킹 들 앞에 잉글랜드는 싸움에서 상대가 안 된데다가 당시에는 여러 개의 왕국으로 분열되어 있었기에 잉글랜드 전역이 줄줄이 털려나갔다. 침략 5년 만에 주요 왕국인 노섬브리아와 동앵글리아가 쳐발렸고, 머시아는 바이킹에게 돈을 주어 몇번 위기를 넘기다가 결국 874년에 털려버렸다. 잉글랜드의 주요 4왕국 중 남은 것은 웨식스 뿐.
웨식스라고 안전했으랴... 사실 머시아가 개발살 나기 전인 870년부터 이미 바이킹 족은 웨식스를 침략하고 있었다. 그나마 가장 강했던 웨식스였지만 바이킹에게 밀리는 형국이었고, 871년에만 해도 세차례나 크게 패했다. 이러한 웨식스의 수세는 878년 에딩턴 전투에서 앨프리드 대왕이 승리를 거두기까지 계속되었다. 사실 에딩턴 전투의 성과도 웨식스와 바이킹이 잉글랜드를 갈라먹고 더 이상 싸우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정도지만.
애설레드는 871년 4월 23일에 죽었고 도셋의 윔본에 묻혔다. 왕위는 아들이 아닌 동생 앨프리드 대왕이 물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