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형 DBS
Aston Martin DBS V12
1 개요
애스턴 마틴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판매한 스포츠카. 사실 DBS는 정확히는 DBS V12로, 원조 DBS는 1967년 생산된 차량이다.
DB9과 마찬가지로 순수 혈통을 자랑하는 애스턴 마틴의 영국산 스포츠 쿠페이다. 2006년에 단종된 구형 뱅퀴시를 대체하는 차량이었고 2013년에 애스턴 마틴 뱅퀴시가 공개될때까지 애스턴 마틴의 플래그쉽 모델이었다.
DB9에 비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익스테리어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보넷의 흡입구들)
2007년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비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라이트닝 실버' 컬러가 공개되었다. 그래파이트 회색 바탕에 파랑색으로 틴트된 색이다. 공식적으로는 2007년 프랭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2008년 1분기부터 판매가 공식 시작되었다.
2 성능
DB9R에 들어가는 것과 똑같은 엔진인 5935cc V12 엔진이 올라가며 마력은 무려 517마력에 달한다.
DB9과 달리 성능과 핸들링을 중요시한 차량이다. 탑기어의 제임스 메이의 말에 의하면 '너무 공격적'이라고 한다.
최고속도는 302km/h이며 0-100은 4.3초다.
12기통에서 울려져 나오는 배기음은 8기통에서 나오는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사실 모든 애스턴 마틴들의 배기음은...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 정도로 예술적이다.
3 본드카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카로 사용되었다. 그때문에 옵션으로 선택가능한 자동차의 색상 중에 '카지노 로얄'과 '퀀텀 실버'가 있다.
카지노 로얄의 한 장면 | 카지노 로얄 홍보용 포스터 |
퀀텀 오브 솔러스의 한 장면[1] | 퀀텀 오브 솔러스 촬영에 실제로 사용된 거의 완파된 DBS들 |
카지노 로얄에서 썼던 DBS에는 후일담이 전해지는데, 2006년에 개봉한 지라 촬영은 2004~5년 사이에 이뤄졌을 것인데, DBS는 아직 프로토타입만 나온 개발중인 모델이였다. 근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애스턴마틴에서는 당시 2대 밖에 없던 DBS 프로토타입중 1대를 협찬했는데, 영화를 보면 알다시피 아주 처참하게 박살났다.(...) 그래서 감독인 마틴 켐벨이 말하길 "애스턴마틴에서 그 차를 지원했는데, 영화에서 박살내버려서 미안했다"고(...) 차라리 DB9에 껍데기만 씌우지[2]
거기다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는 알파로메오 159랑 추격전을 벌이다 문짝이 뜯기는등 수난을 겪는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