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 1967년의 비 EON 프로덕션 영화는 카지노 로얄(1967) 항목 참조
장르 | 액션 |
러닝 타임 | 145분 |
개봉일시 | 2006.12.20 |
감독 | 마틴 캠벨 |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매즈 미켈슨, 주디 덴치 |
국내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
1 개요
2006년 개봉한 007 시리즈 21번째 영화. 리빙 데이라이트 이후 처음으로 플레밍의 소설을 근간으로 한 작품.
본드의 시계는 오메가 시마스터 프러페셔널 300 / 시마스터 플래닛오션 45mm (007 카지노 로얄 에디션도 발매)
2 평가
007 시리즈의 두 번째 부활을 알리는 영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1]
주제가는 사운드가든과 오디오슬레이브의 보컬이였던 크리스 코넬의 'You Know My Name'. 전작 오프닝 주제가를 마돈나가 신나게 말아먹은 것과 달리 이번작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기존의 007 오프닝에서 보여준 흐느적대는 여체 등 성적인 이미지를 배제하고 카지노를 이미지화한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여서 노래 이상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담당한 데이비드 아놀드[2]가 You Know My Name의 작곡도 담당했다.
상업적으로나 작품면에서나 모두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침체되었던 007 시리즈를 부활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감독인 마틴 캠벨은 이전에 골든 아이의 감독을 맡았었는데[3] 골든 아이가 007을 부활시킨 작품인 것을 감안하면 007 시리즈를 두번이나 구한 셈이다. 두번 산다 근데 DC 코믹스 진영은 아주 가루가 되도록 박살내 버렸다. 대체 같은 감독 맞나??[4]
시리즈 중에서 역대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면서도 원작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려낸 작품 중 하나라 평가받는다. 실제로 캐릭터의 묘사나 구성은 원작 소설이나 숀 코네리 주연[5]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속편인 퀀텀 오브 솔러스가 제이슨 본의 아류스럽다는 지적이 있고 스카이폴이 기존 시리즈와 달라서인지 국내에서는 이상하게 원작을 벗어난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리얼한 톤 & 무술은 현재 분위기를 따른 것이지만 실제 카지노 로얄의 액션씬들은 현실적인 것과는 굉장히 거리가 멀다. 또 그린그래스의 핸드 핼드 & 빠른 컷 구성의 연출법과도 방향이 다르다. 의외로 카지노 로얄의 액션들은 과거 007 영화들과 상당히 많은 유사점이 있다. 카지노 로얄의 초반 공사장 추격전, 공항 추격전은 본 시리즈의 추격전보다는 전형적인 007 오프닝 추격전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캐릭터적인 특성이나 시리즈적인 특성도 다른데, 애초에 자기 조직에서 배신당한 채 사방에 적만이 가득한 제이슨 본과 달리,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조직에 속한 정규직 공무원007은 캐릭터 설정 상의 큰 차이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또, 기존의 007 시리즈의 여유로움 또한 새 007이 갖추고 있는 매력 중의 하나이며 영화의 흐름도 액션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시리즈 특유의 '고풍스러움'을 계승한 부분이 많다. 여전히 본드는 여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매력적인 섹스 심벌이고, 본드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발휘하는 스킬이나, 액션은 매끄럽고 기능적이다. 다만 기존의 설정이나 부정적인 면들을 풍자적으로 묘사했을 뿐이다.
제이슨 본을 의식한 것은 퀀텀 오브 솔러스고, 기존 시리즈와 완전 다르게 묘사한 것은 스카이폴, 숀 코너리 시절의 007을 오마주 한 것이 스펙터다. 원작 골수팬을 대변하는 현 007 작가의 평가도 참고해보자.
오히려 카지노 로얄은 기존 시리즈 특징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수준 높은 드라마와 차별화된 특징을 잘 살려낸 경우다. 엔딩의 본드는 숀 코네리 시절 본드의 부활이었다. 이런 이유로 원작의 골수팬들은 이런 이유로 스카이폴을 싫어하지만 카지노 로얄은 극찬한다.
6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2006)에서 작품상(영국), 남우주연상(다니엘 크레이그), 촬영상, 음향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각색상, 음악상까지 9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지만 음향상만 수상하였다. #
해외에서는 역대 최고의 007작중 하나라 평가받으며 시리즈를 살린 걸작으로 평가받지만 어째서인지 씨네21에서는 개봉 당시에 무시했으며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그런데 정작 이 영화가 해외에서 비평까지 대박을 치자 태도가 바뀌었다(…). #
3 스토리
트레일러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 첫 출연하는 작품으로, 테러리스트의 자금 관리를 맡은 르 쉬프르의 자금 확보를 방해하는 작전과 동시에 00요원으로서는 풋내기인 제임스 본드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3.1 등장인물
- 르 쉬프르役 - 매즈 미켈슨 : 이름의 뜻은 프랑스어로 숫자(The number, The cipher). 정체불명의 조직에서 일하는 자금 관리인으로, 작중에서는 아프리카의 무장 단체 LRA[6]의 자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언급되었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왼쪽 눈에서만 피가 조금씩 흘러내리는 것이 있으며[7], 항공기 회사의 주식을 판매한 후(풋옵션) 해당 회사의 항공기를 테러하여 불법적인 이익을 얻으려고 했었다.
- 그러나, 본드에 의해 항공기 테러가 저지되어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카지노 로얄에서 텍사스 홀덤 포커를 개최한다. 초반에는 본드를 눌렀지만 CIA 요원 펠릭스 라이터의 자금 지원에 힘입은 본드에 의해 결국 패배하였고,[8] 본드를 독살하려 했으나 이마저 실패했다.
- 결국 베스퍼를 미끼로 본드를 납치했고, 계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의자의 밑안장을 칼로 없애고, 본드를 발가벗겨 앉힌 뒤 두꺼운 밧줄로 매듭추[9]를 만들어 의자 밑으로 영 좋지 않은 곳을 마구 치는[10] 끔찍한 고문을 가하지만, 그 와중에 난입한 화이트가 「넌 돈보다 중요한 신뢰를 잃었다.」면서 르 쉬프르를 살해한다. 퀀텀 오브 솔러스 게임에서 원래 이름은 'Jean Duran'(쟝 뒤랑)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 미스터 화이트役 - 제스퍼 크리스턴슨 : 정체불명의 조직에서 중간 관리직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로서, 르 쉬프르와 함께 LRA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르 쉬프르가 LRA에서 맡긴 자금 관리에 실패하자 직접 나서서 마침 본드를 고문중이던 르 쉬프르를 제거했다.
- 그러다가 본드가 베스퍼를 찾기 위해 베니스의 저택으로 들어가자 베스퍼로부터 자금을 받은 후 사라졌다. 하지만 본드는 베스퍼가 남긴 화이트의 연락처를 이용해 화이트를 추적하여 엔딩에서 제압했다. 그 이후는 퀀텀 오브 솔러스와 스펙터에서 알 수 있다.
- 베스퍼 린드役 - 에바 그린 : 원작에서는 소련의 2중 스파이였으나, 시대에 맞게 바꾸면서 영국 재무부 회계사 배역[11]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본드의 자만심 등에 대해서 경계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피를 보고 트라우마 상태에 빠진 베스퍼를 본드가 안심시켜준 이후로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 르 쉬프에게서 회수한 자금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졌다.
- 실상은 화이트가 본드를 죽이지 않았던 것과 관련이 있었다. 원래 베스퍼에게는 애인[12]이 있었으나, 애인이 르 쉬프에게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암묵적으로 이중 스파이의 역할을 하도록 강요당하고 있었고, 그러던 중 화이트에게 르 쉬프의 자금을 대가로 요청하여 본드의 생명을 구했던 것이다. 결국 베니스의 무너지는 저택에서 본드가 구해주려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자살을 택함으로써 본드의 가슴에 제대로 대못을 박아 버린다.
- 원작 소설에서의 전개도 거의 같은데, 미스터 화이트 역시 KGB의 요원으로 나오고 베스퍼는 소련의 이중 첩자임을 고백하고 자살한다. 이후 본드가 복직을 신고하면서 베스퍼 린드가 배신자라고 보고하는데, 영화판에서는 M에게 위로를 받지만
사실 위로라고도 할 수 없는 게 "그러니까 아무도 믿지 마 ㅇㅋ?" 이런 식으로 끝난다소설에서는 "우리도 그 여자가 스파이인줄 이미 알고 있었음. 어쨌거나 복직한다니 환영함."이라는 존 르카레 소설스러운 싸한 결말로 끝난다.
- 르네 마티스役 - 지안카를로 지안니니 : 본드가 알고 있던 몬테네그로의 정보원으로 본드에게 르 쉬프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본드가 포커 시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와준다. 하지만 르 쉬프르에게 본드가 붙잡혔을 때 르 쉬프르는 마티스가 자기 친구라고 밝혀 배신자 혐의를 받는다. 덕분에 지위와 재산을 모두 상실한 채 끌려가 고문을 실컷 받게 된다.[13]
- 펠릭스 라이터役 - 제프리 라이트 : 미국의 CIA 소속 정예요원. 시리즈 대대로 잠깐씩 등장해 본드와 공동전선을 펼쳐 악당을 체포하거나 정보를 나눠주는 등 본드의 대표적인 조력자. 살인 면허에서 비극적인 일을 당하고 하차하게 된 인물이었지만 리부트된 시리즈답게 다시 등장한다. 물론 제임스 본드와 처음 만나게 되는 설정이다. 카지노 로얄 게임에서 르 쉬프르에게 돈을 거의 탕진하고 베스퍼에게 남은 자금 지급을 거절당해 열이 뻗친 본드가 르 쉬프르를 죽이려고 하는 걸 붙잡으면서 자기 소개를 한다. 본드에게 판돈을 대주는 대신 르 쉬프르를 CIA에게 넘기라는 제안을 하고 본드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때 두 사람이 주고 받는 대화가 인상적이다.
펠릭스 라이터: 당신에게 돈을 대줄테니 대신 놈을 CIA에게 넘기시오.제임스 본드: 도박에서 딴 돈은?
펠릭스 라이터: CIA가 돈이 필요할 것 같소?
4 리부트?
전작 어나더데이까지는 그 이전 작품들과 설정이 공유되고,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본드가 동일한 본드이며, 모든 사건은 시계열 순서로 진행되었다는 설정이었다.[14] 그러나 이번 작은 일종의 리부트에 가까워졌다. 또한 이 작품의 속편인 퀀텀 오브 솔러스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연작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전 작품과의 큰 차이를 몇가지 들자면...
- 머니페니와 Q 같은 일부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악역들의 설정자료 등도 시대에 맞도록 새롭게 해석되었다. 주디 덴치가 연기한 M도 배우만 같을 뿐 별개의 캐릭터 수준[16]인데, 시리즈 첫 등장인 골든 아이에서는 냉전 이후에 정보부 수장이 된 관료출신으로 나오며 007에게 "시대가 바뀌었다"는 말을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냉전시대가 그립다"는 말을 한다. 또한 2001년 9.11 테러를 언급하며 테러 조직들의 양상이 크게 변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숀 코너리에서 시작되어 피어스 브로스넌에 이르기까지의 007은 돈 후안 같은 호색한이면서 한편으로는 '신사'로서의 여유로움과 매너를 지닌 일종의 만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였다. 이것은 분명 007만의 매력이었고, 오랜 팬들은 007의 그런 면에 열광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리즈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007의 주연들이 바뀌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캐릭터성이 오래 지속되다보니 여기에 질려버리거나, '능글능글하고 느끼한 호색한'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19][20]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과거의 캐릭터성이나 이런 면을 두드러지게 했던 설정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설정과 캐릭터성을 부여했고, 거기에 걸맞는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배우를 기용함으로서 그 정점을 찍었다. 그 결과 등장한 새 007은 오히려 플레밍의 원작에 가까운 냉혹한 전문가이자, 외견상 터프하면서도 불안정한 성격을 갖춘 캐릭터로 재탄생되었고, 시리즈도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5 기타
작품의 주된 배경은 카지노로 유명한 몬테네그로였으나, 대부분의 촬영은 체코에서 했다.[21]
중간에 본드 시리즈의 명대사 "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Vodka martini, shaken, not stirred)"를 셀프 패러디한(...) 장면이 나온다. 르 쉬프와 카드게임에서 패배한 후, 보드카 마티니를 주문한 후 웨이터가 저을지 흔들지 묻자 본드가 "내가 그딴 걸 상관할 것 같냐(Do I look like I give a damn)"라고 대답한다. 그냥 빡쳐서 그런거 아냐?[22]
작중 르 쉬프르가 본드를 고문하는데, 그게 본드의 영 좋지 않은 곳을 마구 때리는 끔찍한 고문. 남성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고문이다.심영이 이 영화를 보고나서 PTSD를 호소했다고 한다.
본드카를 위해 애스턴 마틴이 DB9을 개조한 DBS를 선보였다. 실제 촬영 때는 비 스턴트(본드와의 첫 대면 장면과 매티스를 처음 만나기 위해 가는 장면) 장면을 위한 DBS 프로토타입 한 대와 스턴트 장면(추격전)을 위해 그냥 DB9에 DBS처럼 보이게 하는 바디 키트를 장착한 차량이 쓰였다. 애초에는 양산이 불투명하였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양산을 결정했다.
추격전의 백미를 장식하는 전복 장면을 위해 조수석에 공기압축포를 장착하고 발사했다. 이는 애스턴 마틴이 무게 중심이 하도 낮아서 웬만해서는 잘 안 구르는 바람에 이렇게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때 7회전을 굴러,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전 기록은 탑기어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행한 6회전.[23]
은근히 탑기어와의 인연이 꽤 많은 편이다. 애스턴 마틴을 굴리는데 사용한 영국에 있는 알파인 테스트 트랙은 탑기어에서 트럭 레이스를 할 때 촬영장소로 쓰였으며, 영화에서 마이애미 국제공항 장면은 현재 탑기어가 테스트 트랙 및 촬영 스튜디오로 쓰고 있는 던스폴드 파크에서 촬영했다. 이 때 사용된 스카이플리트 S570 항공기는 영국항공의 보잉 747-200 항공기를 구매해 개조한 것으로, 아직도 탑기어의 트랙 영상을 보면 뒷배경에 간간이 보인다.
초창기 블루레이 진영의 간판 타이틀이기도 했다. 특히 오프닝 부분은 Full-HD의 힘을 보여주는 압도적 퀄리티를 볼 수 있다. 지금도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댓글에서 빠지지 않는 타이틀이다.
한국에선 어나더데이의 실패를 염두해서인지 배우들이 한국에 내한하여 홍보까지 했건만, 관객 수치는 어나더데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실망시켰다…되려 그 다음에 개봉한 퀀텀 오브 솔러스가 카지노 로얄의 3배 가까운 관객이 봤는데 카지노 로얄과 달리 한국에서는 그 어떤 이벤트도 하지 않았다…참고로 영국에서의 개봉 성적은 정반대로, 카지노 로얄은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퀀텀 오브 솔러스는 8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그 유명한 대사인 통성명 대사(Name is Bond, James Bond)를 시리즈 처음으로 영화 마지막 장면에 넣은 007 영화이다.
배경만 현대화되고 원작 소설에 비교적 충실하지만 몇가지 차이도 있다. 르 쉬프르와 007이 하는 도박이 원작에서는 바카라이지만 영화판에서는 텍사스 홀덤 포커로 바뀌었다. 또 르 쉬프르에게 붙잡혀 고문당할 때, 영화판에서는 고문을 잘 버티며 르 쉬프르를 도발하나 원작에서는 암살자가 르 쉬프르를 제거하러 난입할 때까지 점차 무너져갔다.
트위터 상에서 이 영화 제목을 말하면 자동 계정 잠금이 걸린다. 트위터 계정들이 카지노와 바카라 등의 단어가 포함된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로 도배를 하는 해킹 문제가 많이 발생하자 트위터 개발진 측에서 계정 해킹 신고되는 족족 일일히 막기 귀찮았는지 카지노나 바카라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그 단어를 사용한 계정이 잠금이 되도록 해놨다. 트위터 별 쓰잘떼기 없는 업데이트는 많이 하면서 특히나 스펙터 개봉 당시 본작과 비교하기 위해 이야기하다 자동으로 계정 잠금이 되어버린 피해자가 많이 발생했다. 그래서 한국 트위터 유저들은 카지노 로얄을 칠때 'ㅋr지노 로얄'이나 '강원랜드 로얄'(...)이라고 쳐서 필터링을 피해갔다.
여담 본드가 포커에서 스트레이트 플러쉬로 우승하여 1억 5천만 달러를 딴 뒤에 딜러에게 팁으로 주는 사각 칩은 무려 50만 달러(작성일 기준으로 5억 8천여만원)짜리다. 아무렇지도 않게 팁을 건네는 본드와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감사하다며 팁을 받고 판을 정리하는 딜러의 표정이 압권.
- ↑ 스카이폴은 원작 팬들의 평이 좋지 않은 반면 카지노 로얄은 원작팬과 영화팬, 비평가 모두에게 극찬을 받는다.
- ↑ 인디펜던스 데이와 셜록의 사운드 트랙으로 유명. 네버 다이부터 계속 007 음악을 담당해왔으며, 속편인 퀀텀 오브 솔러스의 사운드트랙도 담당.
- ↑ 사실 골든 아이도 공산권 붕괴 이후 처음 제작된 작품으로, 거의 리부트에 가까운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MI6의 수장역으로 여자인 M이 등장했다.
- ↑ 그린랜턴은 감독의 역량과 상관 없이 기존의 각본이 유출되면서 무리하게 플롯을 전환하다가 망한 케이스로 이야기가 다르다.
- ↑ 두번 산다와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제외.
- ↑ Lord's Resistance Army, 조지프 코니가 이끄는 반군 단체로 소년병 문제와 학살로 이슈화되었다.
- ↑ 이전 편집자가 오드아이에 안구이식 설을 제기하였으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위아래로 난 자상의 흔적을 보아 Uveitis 즉 포도막염이 진행된 상태로 진단 가능하며, 홍채의 색이 다르게 보이는 까닭은 염증에 의한 혼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또한, 현대 의학기술의 한계상 SF에서나 나오는 안구이식은 불가능하며, 오직 제한적인 각막이식수술만이 안과에서 실시되고 있다.
- ↑ 가장 강력한 패인 스트레이트 플러시에 의해 졌으니 굴욕은 두 배였으리라…
- ↑ 매듭추보다는 좀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상선이나 군함같은 배에서 사용하는 Heaving Line(던짐줄)으로 보인다. 배를 계류하기위한 계류삭같은 매우 굵고 무거운 합성섬유삭을 배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선원들이 쓰는 줄로 납으로 된 추(!)를 줄로 감싼 형태이다. 좀 과장하면 그야말로 철퇴...
- ↑ 원작에서는 카페트 먼지떨이(…)로 때린다. 그것도 충분히 아프긴 하겠지만 이것과 비교하면...
- ↑ 베스퍼가 처음 만나는 본드에게 건네는 명함을 보면 HM TREASURY라고 적혀있다. 베스퍼가 회계사인지 유추할 수 있는 대사는 매티스와 첫 대우에서 'MI6가 언제부터 회계사(accountants)에게 좌우되나'라는 비꼼에서 알 수 있다.
- ↑ 그의 정체는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진다.
- ↑ 하지만 후속작인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마티스는 르 쉬프르의 하수인이 아님이 밝혀졌고 보상으로써 새 빌라와 재산을 받아 편히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고의는 아니었지만) 자신을 물 먹인 본드의 도움 요청을 대인배스럽게 받아들이며 돕다가 도미닉 그린에게 매수된 경찰청장에게 살해된다.
- ↑ 예를 들자면 007 여왕 폐하 대작전에서 007이 결혼했다가 와이프가 사망한 것이 훗날 다른 작품에서도 언급된다. 또한 Q가 전작에서 007이 부숴먹은(…) 장비를 언급하는등, 배우가 달라져도 감독이 달라져도 어느 정도 설정이 이어졌다.
- ↑ 물론 00 넘버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고르고 고른 정예 요원이란 의미이므로 신입은 아니다.
- ↑ 브로스넌 시절에 비해 훨씬 더 직설적이고 까칠해진 완전 보스 할머니로 탈바꿈했다(...)
골든 아이때도 제법 냉정했는데? - ↑ 이 작품에 등장하는 특수장비라고는 실생활에서도 꽤나 흔한 제독 키트 + 휴대용 제세동기 정도.
- ↑ 비공식 작품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흑인 배우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이온 프로덕션에서 내놓은 공식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다.
- ↑ 사실 이전에도 본드를 어리숙한 로맨티스트로 묘사하면서 심지어 본드걸이 마지막에 죽고 본드가 이를 슬퍼하는 여왕 폐하 대작전이나, 친구를 불구로 만들고 그 아내를 강간해 죽인 악당들에게 사적으로 복수하는 본드를 보여준 어두운 분위기의 살인 면허처럼, 본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보려는 시도는 있었다. 문제는 둘 다 실패했다는 거지(...).
- ↑ 다만 이 둘은 지금 와서는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는 이야기도 꽤 나온다. 여왕 폐하 대작전의 경우 숀 코너리 시절의 영화들과 다른 방향을 시도하려 했으나 기존의 팬들에게 외면받은 비운의 수작이라는 재평가가 나오고 있으며(씨네21에서도 '007, 누가 짱이냐'에서 당시의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없었던 비극적인 로맨스를 40여년 후 카지노 로얄에서는 팬들이 받아들였다고 평했다.), 살인 면허의 경우 또한 티모시 달튼의 본드 캐릭터는 다니엘 크레이그에 앞써 인간적이고 냉정하며 진지한 본드 캐릭터를 추구했다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냉전의 막바지에서 시리즈 자체의 인기가 식은 데다, 당시의 관객들이 딱히 바라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거지...
- ↑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도 촬영을 했다.
- ↑ 물론 본드는 라이터의 도움으로 재대결을 해서 르 쉬프를 이긴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본드는 올인한 돈을 모두 잃었고, 베스퍼는 본드의 오만함을 불신해 돈을 보태 주지 않았기 때문에 난처한 상황이었다.
아무 술 다 내킬 만도 하지 - ↑ 시즌 6 에피소드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