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메이

BBC 탑기어의 전(前) MC
제레미 클락슨 · 제임스 메이 · 리처드 해먼드

파일:550wbirthdaysjamesmay.jpg
James Daniel May
1963년 1월 16일~

Captain Slow

Mr. Slowly

영국 프로그램 탑기어 MC 중 하나. 새로 시작한 탑기어 시즌2 부터 참여를 했다.

직업은 실업자'에디터(editor)'라고 나오는데, 인터넷상에서는 와인 전문가, 자동차 애호가, 완구 전문가[1]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덤으로 밀덕, 특히 공군관련 밀덕끼도 있다.

사실 위 경력 중 와인 전문가는 좀 허풍이다. 제임스와 오즈의 와인 여행이란 프로그램을 진짜 와인 전문가 오즈 클락과 진행해서 생긴 이야기인데, 프로그램 끝난 직후 탑기어 컬럼을 통해 '그냥 맥주 마셔라...'라고 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서 오즈 클락이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2]을 하러 갔을때 제임스는 근처 프랑스 펍에 가서 맥주를 마셨다. 거기다가 오즈가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프랑스 여자에게 대접하라고 하자, 스팸에 콩 통조림을 섞은 음식을 만들었다. 제임스의 말로는 스팸의 부드러운 맛은 푸아그라와 같다고...

이렇다 할 사항이 많지만 정확한 직업은 영국 방송 진행자이자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

방송 진행자 시절 이전에 유명 자동차 관련 잡지 "Auto Car"의 편집자로 일했다. 그리고 좀 큰 스케일의 세로드립(?) 장난을 쳤다가 해고당한 적이 있다. 흠좀무[3]
증거. 잡지를 쭉 읽으면서 첫 알파벳만 따서 붙여 읽으면 "So you think it's really good, yeah? You should try making the bloody thing up. It's a real pain in the arse."가 되어 버린다.(…) 대충 해석하자면 "이거 괜찮아 보이지? 너도 억지로 지어내는거 한번 해봐, 똥꼬 빠지게 괴롭다" 정도...

속도와 차량의 강력한 힘에 열광하는 제레미 클락슨과는 달리 매우 조심스러운 운전으로 인하여 Captain Slow'(느림보 대장)라는 별명이 붙어버렸다. 진행자로써의 기믹도 Captain Slow답게 다른 둘의 깨방정과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점잖은 역할...이지만 사실은 묘하게 시대역행적이며[4] 4차원적인 언동이 개그 포인트가 된다. 거기에다 심각한 길치 속성까지 있다!!

때문에 뉘르부르크링을 매우 증오 싫어한다. [5]시즌 17에서 신형 애스턴 마틴 비라지을 시승하면서 스포츠카 메이커들이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에 너무 빠져서 안락함과 세련됨을 간과한다고 매우 깠다. 심지어 시승이 끝나고는, 자기가 1943년에 영국 공군 폭격사령부에 있었다면 뉘르부르크링이 없어질 때까지 폭격을 때렸을 것이라고 했다. 흠좀무... 그런데 정말 묘하게도 베트남에 폭격을 때려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는 미국의 모 장군과 성까지 묘하게 똑같다!!! 레알 흠좀무

전공이 음악이라 가끔 되도 않는 작곡 솜씨를 보여주기도 하고,BBC가 예산 줄인다고 했을때는 주제곡인 Allman Brothers의 제시카를 쳤고,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자동차 소리로 제시카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결국 되지는 않았지만 영국의 VW 시로코 디젤 광고 노래를 작곡하려고 하기도 했다. 그전에 제레미가 쓰레기통에 버려버렸지만 가장 소중한 물건 부수는 장면에서 피아노가 박살나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새로 구입한 피아노가 또 탑기어에 나와서 또 박살나기도 한다. 흠많무. "I've done it properly"와 "Oh, cock!"가 말버릇. 그리고 영혼없는 Funny 탑기어 챌린지를 하면 적어도 한번씩은 들어볼 수 있다.

수학이나 계획, 정리 등에 뛰어난 기믹이라 탑기어 챌린지에서 보통 PM 역할을 맡으며, 자동차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도 따분해할 만한 연설을 늘어놓다가 페이드 아웃으로 잘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또한 비교적 단순한 제레미 클락슨과는 항상 투닥거린다. 그러면서도 둘이 협동해서 리처드 해먼드를 놀릴 때는 기가 막히게 죽이 잘 맞는다.

하지만 이런 별명과 대조적으로 Top Gear 10번째 시즌에서 부가티 베이론을 무려 407km/h로 모는 기염을 토했다.(1/3 마하 수준).

시즌 14에서, 제임스 메이 본인이 방청객에 의해 지구상에서 가장 느린 교통 수단... 으로 뽑히기도 했다. 사실 리무진 만들기 편에서 한 다차원적 길치행각을 생각해 보면 근거가 있는 선정이다.

15번째 시즌에서는 베이론의 신형 버전인 슈퍼스포츠로 420km/h 근처까지 속력을 내기도 했다.

사실 세 진행자들 중 가장 빠른 탈 것에 탑승해 본 사람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 진행중 EF-2000U-2에 탄 경험이 있기 때문.

좋아하는 차종은 고전적인 대형 세단(구형 벤틀리, 재규어 등)[6]이나 자신이 통제가능한 스포츠카(포르쉐 박스터), 일상용 리터카(주로 탄다는 피아트 판다Worst Car in the World DVD에서 제레미가 모리스 마리나로 뭉개버린) 등이고, 오토바이도 많이 소유하고 잘 탄다.


2012년에 방영된 18시즌에서 현대 i40를 몰고 등장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1.7리터 디젤 모델로, 평소 취향을 미루어 볼 때 본인의 차일 가능성이 높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2010년 12월 26일날 방영된 Top Gear Middle East Special에서 머리 부상을 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모래 구덩이에 빠진 차를 끌어내던중 팽팽히 당겨진 줄에 치여 넘어지면서 돌이 가득한 바닥에 머리를 찧어버렸다..[7] 사고 당시 선혈이 낭자했을 정도로 피를 많이 흘렸고, 머리에 가해진 충격에 일시적으로 기억상실까지 걸린 것으로 봐서는[8] 꽤나 심각한 부상이였던 듯하다. 결국 일시적으로 병원으로 보내져야 했고, 다음 하루이틀 동안은 제레미 클락슨과 리처드 해먼드 둘이서만 미션을 진행했다. 복귀한 뒤로도 머리에 붕대를 내내 감고 다녔다.

사실 알바니아에서 조폭의 의뢰를 받고 실험하던 중 이미 한 번 사망한 적이 있다.[9]

하지만 미션 진행 중 수시로 사망하는건 다른 MC들도 마찬가지[10][11]

2014년의 파타고니아 스페셜에서는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메다가 간신히 길을 찾았지만 자물쇠가 걸려있는 울타리에 막혀버려서 말을 타고 12마일 떨어진 인근 마을까지 가서 볼트커터를 얻어오자는 제레미의 의견에 따라[12] 각자 말에 오르다가, 엉성한 자세로 올라앉은데다가 말이 갑자기 발광을 하는 바람에 바닥으로 던져졌다. 허리와 옆구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는 제임스 메이의 주변으로 리처드와 촬영진들이 모여서 허리라도 부러진건가 걱정을 했는데[13]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갈비뼈 3대 금이 갔을뿐이라고한다.. 하지만 이 이후에 닥칠 헬게이트에 비하면...

2015년 3월경 탑기어 PD 폭행 사건으로 결국 BBC에서 해고된 클락슨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제 이베이에 내 페라리를 올리러 가야겠다." and "우리 셋은 매우 복잡한 이유로 팀이 되는 것이다. 만약에 (제레미를 자르고 새로운 MC를 고용한다면) 매우 조심스러운 방송이 될 것이다." and "클락슨이 X같은 면은 있지만, 난 그와 일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라고 밝혀 동반 하차 의사도 있음을 넌지시 비쳤다. 클락슨의 사건으로 인해 방송이 급작스럽게 중단된 시즌 22의 스튜디오 촬영분을 해먼드와 같이 둘이서 방송할 것을 제의받았으나, 클락슨 없이는 방송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해 향후 방송 일정이 확실치 않다.

결국 2015년 4월부터 탑기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MC 3인방의 사진이 모두 삭제되는등 사실상 하차가 확정된걸로 보인다. 현재는 집에서 리코더를 불면서(...) 휴식을 취하는 듯.

그 후 JM's unemployment tube [14]라는 채널을 개설, 동영상을 올리는데....

처음엔
같은 동영상을 올리는 듯 싶었으나...

와인 관련 프로를 했을 때 만든 스팸에 콩 통조림 올린것과 다르게도 이런것들을 만들었다!!

위에 둘 모두 까르보나라. 의외로 잘 만든다.
  1. 레고로 집을 지었다는 기사에 나오는 사람이 바로 제임스 메이다. 경매에 붙였는데 사는 사람이 없어서 결국은 철거해야 했다고 한다. 플라스틱 점토로 정원을 만들어 첼시 플라워 쇼(!!!)에 출품하기도 하고 가장 긴 철도 모형 기네스북에 도전하기도 하는 등 완구 덕후로써도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BBC에서 제임스 메이의 토이 스토리란 완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2. 눈을 가리고 와인을 맞추는 것.
  3. 이러한 흑역사급 해고를 당한 경력 때문에 탑기어에서도 오토카와 간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 나올때마다 가끔씩 강조하기도 했는데, 탑기어 멤버들이 만든 그린카인 이글아이 해머해드를 중립적으로 차량 리뷰를 시킨다고 하면서 오토카에 차량을 가져다주기도 했고, 유럽산 핫해치백 미션에서는 제임스가 오토카에서 추천했다는 르노스포츠 클리오를 들고 오면서 자랑하는 자폭기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4. 다른 두 MC는 제임스는 5~60년대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는 사람이라고 자주 놀린다
  5. 그 덕에 생긴 별명이 뉘르부르크링 포비아.
  6. 참고로 방송에서 자신이 소유한 롤스로이스 코니쉬 등 올드카 이야기를 자주한다.
  7. 그냥 보통 엉덩방아찢듯이 넘어진게 아니라 머리로 낙하하다시피 넘어져버렸다...
  8. 잠깐동안 자신이 어디에 와있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갔다
  9. 알바니아에서 은행을 털고 도주하던 도중 벤츠 S65와 롤스로이스 고스트제레미 클락슨리처드 해먼드가 먼저 타고 도망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성능이 떨어지는 자스타바 유고를 타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절벽에서 추락하였다. 당연히 연출된 장면.
  10. 제일 압권은 제레미가 소형 SUV인 다이하츠 테리우스를 여우처럼 꾸미고 진행한 여우사냥을 진행했는데 결국 막다른 길에 몰려 제레미는 유언마냥 얘들아 엄마 말 잘듣고 잘살아야 한다는 식으로 남기고 사냥이 끝나버렸다. 그리고 해먼드가 결과를 말하길 "결국 제레미 클락슨은 개들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11. 올드 해치백 챌린지는 차량 고장으로 금새 잡힌 해먼드를 빼고 제레미는 무선 소형 자폭차량에 털리고, 제임스는 해먼드가 몰고온 탱크의 주포에 털리는 등 사이좋게 폭발엔딩으로 마감해버렸다.
  12. 제임스와 리처드는 그냥 걸어가자고 했지만..
  13. 말을 타고 가자고 우기던 제레미는 뻘쭘한듯 멀리 떨어져서 "그럼 걸어가야겠네.." 이러고있었다
  14. 제임스 메이의 무직 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