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D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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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DB9

애스턴 마틴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한 쿠페이다. 후속 모델은 2016년 3월에 공개한 DB11.

1 개요

이안 컬럼과 헨릭 피스커에 의해 디자인된 애스턴마틴 DB9은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1]DB7의 후속 모델로써 출시되었으나 V12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DB8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DB9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다. 현행 최신 모델은 2009년형으로써 200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모습을 보였다. 애스턴 마틴의 모델이 그래왔듯이 DB9역시 구형과 신형의 외관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며, 성능의 차이도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2 성능

구형 모델은 2002년 뱅퀴시에서 가져온 6.0리터 V12엔진을 사용했다. 444마력으로, 0-97km/h 가속시간은 4.7초. 최고 속력은 295km/h였다. 경쟁 차종들에 비해 저조한 성능을 보여준다. 2013년 DB9부터는 신형 엔진을 사용하며, 5.9리터 V12기통 엔진이 503마력. 0-97km/h 가속시간은 4.5초로 2초가 줄어들었으며 299km/h로 최고 속력이 늘어났다.
변속기는 그라지아노제 6단 수동 변속기 아니면 ZF제 세미-오토매틱 (반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가 있다.

3 실내

DB9의 인테리어는 가죽과 월넛으로 꾸며져 있다. 구형 모델들은 블루투스 인터페이스와 볼보에서 가져온 네비게이션이 옵션이었으며, 2008년 이후 모델들은 기본으로 탑재되어있다. 볼보 네비게이션이 하도 악평을 들어먹어서 2008년부터는 독일의 가민이 만든 네비를 쓰게되었다. 기본 오디오는 돌비의 오디오 시스템이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뱅앤 올룹슨 오디오를 선택할 수가 있다. 아이팟 커넥터가 달려있는데, 2016년 모델 현재 기준으로 라이트닝 커넥터가 아닌 30핀 커넥터를 달고 있다. 지금이 무슨 2007년도 아닌데
원래는 앞에 2명, 뒤에 2명 탈 수 있게 되어있는데, 시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뒷자리를 없애고 앞좌석 두개를 케블라와 탄소섬유로 만든 시트를 달아준다.

4 그 외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매력적인 DB9 쿠페의 가격은 113,950파운드로 한화로는 2억3천만원에 달한다. 컨버터블 모델인 DB9 볼란테의 가격은 122,950 파운드이다.

007 카지노 로얄에서 DBS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DB9을 사용하는 것이 계획이었다고 한다.

포르쉐 911은 세대가 두 번이나 바뀌었지만(996, 997, 991), DB9는 2004년부터 무려 12년 동안이나 판매되었다. 사골차 장수만세

5 파생 모델

5.1 DBR9

DB9의 레이싱 모델로써 르망등의 유명 레이싱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5년 르망24에 영화 007을 홍보하기 위하여 출전한 이 DBR9모델은 당시 007 008 009의 넘버를 달고 출전했으며 동일 엔진을 기반으로 600마력을 낼수 있도록 개선이 되어있었다.

5.2 DB9 볼란테


DB9을 베이스로 한 컨버터블 모델이다. 애스턴 마틴의 모든 컨버터블 모델들은(V8 밴티지 로드스터 제외) '볼란테'라는 이름이 붙는다.

성능은 컨버터블 소프트탑 때문에 쿠페보다 성능이 저조하다.
  1. 이안 컬럼은 포드 산하에 있던 회사들의 디자인을 아직도 맡고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재규어 F type, 애스턴 마틴 등. 포드 몬데오에서 애스턴 마틴 느낌이 난다거나 익스플로러와 레인지로버의 유사함은 기분 탓이 아니다. 헨릭 피스커는 이 차량 이후 피스커 트라몬토라는 차량을 디자인한다.메르세데스-벤츠 SL55 AMG 기반으로 코치빌딩된 이 차량은 2007년도에 150대 한정판매 예정이었으나 코치빌더 업체와의 불화로 13대만 만들어진 후 중단. 이중 첫 번째 차량이자 풀옵션인 차량은 국내에 있으며 아시아 유일이다. 보배드림에서 15년 말 이슈가 된 벤츠 옵티마 추돌사고의 주인공. 헨릭 피스커는 그 이후 전기차 사업을 도전하나 망했다. 현재는 카르마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