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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쯔꾸르 시리즈 중 하나. 2009년 발매되었다. 영문판 명칭은 IG Maker(Indie Game Maker). 실제로는 '스마일 붐'이라는 회사의 하청 제작품이다[1].
기본적으로 템플릿 개념의 3가지 플러그인을 제공한다. 점프 액션, 액션 RPG, 슈팅 게임 세 종류의 2d게임을 제작하기 위한 기본적인 베이스를 제공하는데, 차이점은 가젯의 이동방향 뿐. 가장 움직임이 다양한 액션 RPG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나머지 종류의 게임도 제작할 수 있다(4방향의 애니메이션과 8방향의 움직임을 적용). 액션RPG 플러그인을 선택한 후 사이드 스크롤을 원하면 중력을 만들고(기본값 0), 슈팅게임을 만드려면 배경을 스크롤시키면 된다. 지원하는 소재의 포맷은 스프라이트의 경우 PNG이며 사운드는 Wav(...).
접근성에서는 그동안 RPG 쯔꾸르를 사용해왔던 유저에게는 조금 막막한 툴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타일과 플레이어 칩셋 등이 전혀 없으므로 동봉된 데모를 불러와 추출하거나 직접 제작하여야 한다.
스크립트를 자체에서 지원하지 않으므로 이벤트 처리는 스위치와 변수를 통해 해야 하고, 소재 데이터베이스에는 흔히 보아오던 적, 무기 등의 항목이 없고 모두 가젯으로 제작하여야 한다. 그런 관계로 게임이 조금 길어지면 소재 관리가 매우 힘들어진다... 공격/피격 판정을 받는 히트박스는 무조건 사각형. 유동적인 모양을 만들고 싶다면 수많은 자녀 가젯을 생성해 연결시켜야 한다(...). 경사로와 계단을 오르는 표현도 구현하기 꽤나 성가시다. 방법 중 하나는 플레이어의 발 밑에 계단 높이만큼 점프하는 가젯을 붙여 계단면 충돌시 플레이어를 밀어올리는 방식.
이처럼 융통성이라곤 없는 환경을 제공하지만, 대부분 노가다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은 고전 액션 게임 정도는 카피가 가능한 수준이다. 데모 게임을 보면 제작사는 고전 슈퍼마리오나 젤다의 전설 정도의 게임 제작을 노리고 만든 듯하다. 하지만 조금 능숙해지면 고전 마리오 정도는 찍어내듯 만들 수 있으며 고급 기능을 이용하면 월하의 야상곡 정도의 게임도 만들 수 있다.
최신 툴답게 최고 1080p의 해상도와 60프레임의 동작 처리를 지원하므로 제작된 스프라이트의 품질에 따라서 비주얼적으로도 고품질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1.03 버전부터는 XBOX 라이브 인디즈 게임에 출품할 수 있으며 제작하는 게임은 기본적으로 패드가 지원된다.
국내 아마추어 게임 제작 커뮤니티 등에서는 정보를 얻기 힘들며(이미 이쪽 장르 게임툴은 게임메이커가 꽉 잡고 있기 때문), 해외 포럼을 살피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는 거의 쓰레기 게임 취급, 지나치게 제작의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본가인 RPG 쯔꾸르는 스크립트 등을 활용해 상당히 높은 자유도를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2]... 그래서 외전격 타 장르 쯔꾸르는 이 작품을 끝으로 더 이상 나오고 있지 않다. 뭐 애초에 본가 쪽도 잘 안 나오고 있는 판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