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부키(가난뱅이 신이!)

山吹

1 프로필

파일:Attachment/야마부키(가난뱅이 신이!)/yamabuki.png

생일불명
혈액형불명
커지기도 하고
몸무게줄어들기도 함.
좋아하는 것Malice Mizer(마나 님)[1], 다른 비주얼계 밴드, X JAPAN
싫어하는 것말을 듣지 않는 부하
성우이노우에 키쿠코[2]

●꽃말 : 황매화(야마부키) - 숭고, 우아함, 애타게 기다림.

2 개요

만화 가난뱅이 신이!의 등장인물.

가난뱅이신의 수장이자, 모미지의 상사다. 코믹스 1권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으며, 모미지에게 주인공 사쿠라 이치코의 행복 에너지를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3 성격

겉으로 보이는 청초한 외모 그대로 모질지 못하고 앞에 나서길 꺼려하는 성격이다. 때문에 게으름을 부리는 부하 모미지를 못마땅해하면서도 따끔하게 소리만 치고 직접적으로 벌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잔소리마저도 비주얼 락계 가수들을 좋아하는 탓에 관련 상품에 매수 당해서 그냥저냥 넘어갈 때가 많다. 애초에 야마부키가 먼저 한정판 사진집 예약을 부탁하기도 하며, 까먹었다는 모미지의 말에 징징 대다가 지금까지 한껏 게으름 피운 모미지에게 되려 잔소리 들을 정도로 심약하다. 이 때문에 행복 에너지 회수령의 진전이 느려 코믹스 6권에서는 신계의 높으신 분들에게 이래저래 쪼이기도 했다.

거기다 모미지도 이러한 야마부키의 물렁한 성격 때문에 평소에는 만만히 보고, 명령 같은 건 대강대강 흘려듣는데다 정시 보고도 매번 늦게 한다. 상사에게는 쪼이고, 부하에게는 까이는 등 이래저래 마음고생을 많이 하는 인물이다. 위치 상 중간관리직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중간관리직의 비애를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빡돌면 앞뒤 안 재는 스타일이기에 엄청나게 무서워진다. 작중에 두려울 거 하나 없어하던 모미지마저도 이 경우에는 식은 땀을 흘리며 진심으로 두려워할 정도다. 모미지의 표현에 의하면 평소 성실하고 점잖은 사람일수록 화내면 무섭다의 전형적인 패턴이라는 듯하다.[3] 실제로 화난 야마부키가 이치코를 쫓을 때의 위압감은 무시무시할 정도. 애초에 모미지도 야마부키의 인내심의 한도 내에서 농땡이를 피우는 중이다. 이치코 역시 처음 대면했을 때는 반말을 하면서 시건방을 부렸지만, 그러다가 크게 데인 후로는[4] 깍듯하게 존대를 하고 있다. 참고로 이치코가 이렇게 예의를 차리는 인물은 작품 전체에서 야마부키가 유일하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상냥한 성격이어서, 동료 신들과의 교우관계도 괜찮은 편인데다, 모미지를 못마땅해해도 나중에 모미지와 이치코의 이별을 예감하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또 이러니저러니 해도 모미지를 믿어주고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상사라 할 수 있다.

4 특징

몸집이 엄청나게 거대하다. 동료 신들과 술집에서 얘기를 나눌 때나 모미지로 변장해서 학교로 갔을때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 신들에 비하면 거의 거인족 수준. 이것은 그녀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의 영향에 의한 것인데, 모미지의 설명에 의하면 안에 담고 있는 에너지가 방대해서 자연적으로 커진 것이라고 한다.[5] 1,000년 뒤에 야마부키가 선대 신들처럼 되는 지에 대해서는 작가는 '노 코멘트'라고 응답했다. 프로필란에 키와 몸무게가 저런 식으로 표시된 것도 이 때문으로, 딱히 정해진 게 없다.

선대 신들에게는 엘리트 출신이라 현장경험이 없다면서 무시당하기도 하고 성격 탓에 포스가 없어보이지만, 여차할 때 실력발휘를 할 수 있기에 가난뱅이신의 수장자리를 맡고 있다. 애초에 겉보기와는 달리 속에 내재한 능력은 상당하다. 일례로 복신 탄포포와 마주쳤을 때는 타마가 단지 경계만 하고 겁만 집어먹은 정도였지만, 야마부키가 본격적으로 화를 냈을 때는 앞뒤 안가리고 이치코를 붙잡고 바로 도망쳐버렸다.[6]

모미지는 야마부키가 화를 내면 자신과 이치코가 힘을 합쳐도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작중 손꼽히는 강자다. 실제로 소민쇼라이를 타고 달아나는 이치코를 가볍게 따라잡는다든지,[7] 이치코가 구현해낸 12지신을 손가락(정확하게는 손가락에 장착한 주사기)으로 흡수해버리는 등 다른 가난뱅이신들과는 아예 급이 다른 실력을 보여주며 이치코를 멘탈붕괴시켰다.[8] 게다가 이것도 인간계에 오면서 힘을 다소 억제한 것이라고. 즉 본연의 힘은 이보다도 훨씬 더 강하다는 소리다.

덧붙여서 복신의 수장을 포함한 여러 수장들로 역하렘(...)을 차리고 있다.

  1. 일본의 락(Rock) 밴드 그룹
  2. 베르단디 이후로 간만의 여신 연기. 하지만 하는 꼬라지를 봐가지고는...
  3. 모미지의 설명에 의하면 60년 전 야마부키에게 주접떨다가 화나게 만든 한 가난뱅이신이 벌을 받고서 신의 힘을 몽땅 빼앗겨버린 전례가 존재한다.
  4. 마이페이스의 극치인 모미지는 물론이고 그 안하무인인 이치코까지 제가 정신이 나갔었다며 싹싹 빌었다.
  5. 선대 신들의 몸집은 그녀의 배를 넘는다. 다들 평범한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생겨서 포스는 없어보여도 괜히 높은 자리를 맡은 것은 아님을 나타내고 있다.
  6. 이 때 야마부키가 지니고 있던 에너지 양이나 높으신 분들에게 에너지를 받고 온 탄포포의 에너지 양이나 서로 별반 차이가 없었음에도 이 같은 반응의 갭이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야마부키가 내재한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것.
  7. 게다가 이 때 야마부키는 평소의 인간형 그대로 하늘을 날았다. 가난뱅이신들 중 나름대로 엘리트라는 모미지조차 영혼 상태에서나 느릿느릿 비행이 가능한 수준임을 고려할 때 정말 파격적.
  8. 이 때 이치코의 상태는 모미지 왈 '세상이 끝난 것 같은 표정'. 실제로 모미지와 싸울 때는 온갖 버프를 주며 승리에 공헌했던 이치코의 행복 에너지가 야마부키를 상대할 때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야마부키 말로는 행복 에너지의 도움을 받아 봤자 요행으로 도망치는 것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