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노래>의 등장인물 / 드라마cd 성우는 유키노 사츠키
미술부원. 타카시로 카즈나와는 중학교 시절 물건을 옮기던 중 우연히 알게 되었다. 무덤덤한(우울한) 표정이 디폴트이며 평소에는 거의 웃지 않았던 모양. 카즈나와 알게 된 후 가끔은 미소를 보여주었던 모양이다. 사실 카즈나도 그때부터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갭 모에?)
이후 카즈나가 발병한 후 "웃지 않는 여자는 싫어."라는 발언에 침몰하… 려고 했으나 '카즈나가 그럴 리가 없다' 라는 마음에 끝까지 매달리던 와중에 본의 아니게 타카시로 가문의 흡혈병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다. 이후 카즈나와의 진전은 없었지만 카즈나에게 피를 나눠줄 수 있는 둘뿐인 존재가 되었다는 점[1]을 보면, 카즈나의 마음에는 끝까지 야에가시라는 존재가 남아 있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사실 카즈나가 눈 앞에서 처음 발병했을 때에는 도망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즈나를 한결같이 좋아했고 마지막까지 카즈나의 곁에 있었다. 말하자면 대인배. 아니, 그저 사랑의 힘일까…[2]
하지만 카즈나가 최후에 타카시로 치즈나를 선택해 버렸기 때문에 현실은 시궁창. 팬들 사이의 평가도 치즈나의 포스에 아무래도 밀린다는 게 대세인 것 같다.
그래도 에필로그에 최근 1년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남은 카즈나의 곁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혹시라도 나중에 기억을 되찾고 병이 재발하더라도 이젠 자신의 피만이 그를 구할 수 있으며 그럴 각오도 돼있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결국 끝까지 곁을 지키며 카즈나의 옆자리를 차지 할듯하다. 결국 결과적으로 카즈나를 얻은 승리자가 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듯하다. 일본식 표현으로 하자면 싸움에선 졌지만 승부에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