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일본의 만화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羊のうた
파일:Gfch3UG.jpg |
1.1 소개
토우메 케이의 만화. 1996년 월간지『코믹 버거』에서 연재를 시작, 중간에 연재잡지가 바뀌고 판권이 바뀌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02년『코믹 버즈』에서 힘들게 완결되었다. 작가의 대표작이자 보기 드문[1] 완결작. 국내에서는 학산에서 정식 발매되었고 마지막 권인 7권이 나오는 시점에서 6권까지 재판되었다.
흡혈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희귀 유전병을 소재로 하여[2] 현대의 흡혈귀물이라는 특이한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근친상간을 떠올리게 하는 부녀/남매 간의 미묘한 애정 관계, 자살, 흡혈 등 소재의 자극성만 보면 심히 막장 만화일 것 같은 선입견이 안 들 수가 없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은 게 포인트. 오버스러운 묘사도 없고 엄청난 반전도 없고 그 누구도 악인이 아니며 줄곧 담담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서정적으로 이야기를 그려간다. 오히려 그 담백함 때문에 여운이 남는 만화로, 토우메 케이 특유의 유려한 작화와 함께 그저『아름답다』라는 표현이 매우 어울리는 작품. 다만 시종일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는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우울한 만화를 싫어한다면 비추천작이다.
후반 들어 약간 무리한 급전개가 보이기는 하나 전체적인 평가를 크게 손상시킬 정도까지는 아니며, 라스트(직전) 신은 토우메 케이의 작품 전체 중 베스트 1에 주저 없이 꼽을 정도의 명장면.
후기를 보면 "구원이 없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라는 작가의 말이 나온다. 그래서 제목도 양의 노래.[3] 다만 에필로그에서 어느 정도의 구원을 암시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결말이 그렇게 된 것은 전개가 장기화되면서 작가 자신의 생각에 변화가 온 것이 원인이라고 후기에 적혀 있다.
작품의 러프화와 일러스트 등을 모은 '토우메 케이 화집-양의 노래(冬目景画集 羊のうた)'와 '양의 노래 회고록(冬目景 畵集 羊のうた 繪顧錄)'이라는 화집이 발간되어 있다.
1.2 미디어믹스
1.2.1 OVA/드라마CD
총 4화의 OVA가 나왔으나 짧은 시간에 내용을 전부 담기 힘들었고 OVA임에도 작화 수준이 떨어져서 졸작이라는 평이 많다.(애초에 거친 연필선이 특징인 토우메 케이의 작화 스타일을 따라가기 좀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원작의 라스트 직전에서 끝나기 때문에 원작과는 다른 여운을 남기는 엔딩을 보여준다. 이 엔딩이 좋다는 팬들도 있다. 건질만한건 매화 절묘한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치즈나와 카즈나의 듀엣 곡 ED테마 "Destiny~宿命~" 뿐.
이외에도 3장의 드라마CD 로도 나오긴 했으나, 초 레어 아이템… OTL 성우는 OVA와 사실상 동일하다. 애니와 비교해 볼때 드라마시디의 퀄리티가 훨씬 좋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영상으로 만들면 그림이 죽어버리는 작품이기 때문에 소리만으로 듣는것이 더 좋아서이기도 하고, 세키 토모카즈와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워낙 베테랑 명 성우에다가 캐릭터와 이미지가 딱 맞아서 이기도 하다.
1.2.2 실사 영화
'羊のうた' ⓒ2001 Groove Corp. / 冬目景 / 幻冬舎コミックス
OVA에 비하면 상당한 개념작. 역시 연재 도중 만들어졌기에 결말은 원작과 다르다. 전형적인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작품의 분위기와 제법 잘 맞아 떨어지는 편. 그리고 무엇보다 치즈나 역의 배우 카토 나츠키가 상당히 잘 어울린다. 사실상 이것만으로도 충분.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보는 건 매우 힘들다. 동영상이 있긴 하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니코니코동화에 7분할로 업로드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영상이 삭제되어 볼 수 없다. 유튜브로 잘 찾아보면 있으니 보도록하자
1.3 주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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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타카시로 가 사람들
- 타카시로 시즈나
- 치즈나와 카즈나의 아버지. 타카시로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왔고 의사였다고 한다. 타카시로 가문의 유전병에 대해 연구를 하기도 했었다.
- 부인인 모모코를 너무 사랑하였고 그녀를 잊지 못해 치즈나에게 강한 집착을 보였다. 결국 그런 스스로를 버텨내지 못하고 자살했다.
- 타카시로 모모코
- 치즈나와 카즈나의 어머니. 치즈나와 무척 닮았다고 한다.
- 타카시로의 유전병에 의해 거의 외부와 격리되다 싶이 한 상태서 생활하였고 결국 스스로의 병에 못이겨 발작중에 이제는 지쳤다며 치즈나를 죽이려 하다 치즈나가 휘두른 가위에 머리를 찔려 사망하게 된다. 이 사건은 치즈나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기고 결국 스스로 그 기억을 봉인하고 왜곡하게 만들었으며, 남편인 시즈나에게도 큰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1.3.2 그 외
- 카자미 시노부
- 타카시로 시즈나가 경영하던 병원의 간호사로, 그가 자살을 준비하면서 직장을 잃게 되지만 존경하고 있었던 의사인 그의 자살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조사를 시작하면서 후반 이야기 진행의 기폭제가 된다.
- 타카시로 치즈나와 그녀의 어머니 타카시로 모모코가 얽힌 가위사건(?)의 진상을 치즈나가 알게 되고 엔딩으로 치닫게 된다.
1.4 실사 영화판 캐스팅
- 감독 - 하나도 준지 (花堂純次)
- 기획 - 오가와 타쿠미 (尾川匠), 아라키 이사오(荒木功)
- 출연
- 각본 - 하나도 준지 (花堂純次)
- 원작 - 토우메 케이 (冬目景)
- 편집 - 이토 노부유키 (伊藤伸行)
- 미술 - 카네카츠 코이치 (金勝浩一)
2 Nell의 노래
대한민국의 락밴드 Nell이 인디 시절 발매한 2집 앨범 SPEECHLESS의 9번 트랙. 날카로운 연주와 냉소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